라캉, 들뢰즈, 바디우와 함께하는 도시의 정신분석 1 - 과잉 도시 현대 도시의 철학적 모험
장용순 지음 / 이학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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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본주의 도시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자본주의는 왜 중국이 아니라 유럽에서 생겨났을까?"

최초의 도시는 물의 흐름이 있는 해안가나 강가에서 형성. 자연에너지의 흐름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생겨났다.

그 도시의 생산성에 잉여와 축적이 일어나면서 문화가 생겨나고 사회, 시대, 경제 사조가 구분되어진다.

자본주의는 연결되고, 밖으로 향하고, 경쟁하고 다원화된 정치 구조의 유럽에서 발생될 수 밖에 없었다. 흐름과 확장.

가제본 초반 80여 페이지를 제공받아 맛보기로 읽어본 장용순 교수의 도시의 정신분석은 프랑스 철학과 현대도시에 관심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

솔직히 어렵다. 어렵지만 도식으로 정리되어 있어 차근 차근 읽어볼 용기를 내게 된다.

'도시의 발달은 세포와 유기체의 발달 과정과 유사하게 이루어진다는 관점. 호흡기, 소화기, 순환계, 신경계가 산소, 이산화탄소, 영양분, 노폐물이나 생체 전기의 흐름을 조절하듯이 도시의 여러 기관은 가스, 전기, 통신, 도로의 흐름을 조절한다.' 는 설명 부분은 신선했다.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또 역사를 볼 수도 있는거구나... ...

다가올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는 어떤 체계일까. 과잉 현대 도시에 대한 대안은 어떻게 제안했을까?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기대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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