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한강 지음, 최진혁 사진 / 문학동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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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어머니가 스물셋에 낳은 아기. 두시간만에 생명이 스러진. 작가에게는 언니.

그를 향한 작가의 애도, 자신의 삶과 몸을 통한 부활.

서사가 아닌 영혼으로 읽혀야 하는 글.

올해의 첫 눈과 같다. 높은 밀도의 눈이 쌓이고 쌓여 나뭇가지들이 뚝뚝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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