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에듀윌 전산회계 2급 이론편 + 실무편 + 최신 기출 - 무료특강 PACKAGE ㅣ 빈출유형 노트 ㅣ 2주 플래너 제공 2022 에듀윌 전산회계
박진혁 지음 / 에듀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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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전산회계2급 독학으로 공부하고 자격증 따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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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 - 상식이 무너진 사회에서 이익 카르텔과 불공정으로 손해 보는 사람들의 생각
조남수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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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정치, 사회학적인 책을 접해서 기쁜 마음으로 펼쳐들었다. 저자는 정치학자는 아니지만 본인을 성공하지 못한 가붕개라 칭하며 70평생 살아온 인생 경험을 토대로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개탄하며 이번 대통령선거를 위해 한마디 하겠다고 책을 펴냈다. 

 

이에 앞선 책들도 2권을 펴냈는데 이와 비슷한 상황을 보며 자신의 견해를 담은 책으로 생각된다. 정치 집단과는 관련없어 보이는 저자는 현재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겪은 현실과 노년에 접어든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과 대안을 밝힌다.

 

책의 구성은 인간의 출현부터 시작해 생존, 우리나라의 갈등과 상생, 국민의 위기와 대안 3부로 이루어져있다.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시작하다 창조론, 진화론부터 동양과 서양철학이 이어져 처음엔 이게 무슨말인가 싶어 진도가 안나가다가 개똥철학 이후 책읽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엔 남녀 간의 대결, 미투운동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현재 외교적인 현안인 한미,한일,한중관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하고 있다. 현 문재인정부에 대한 외교적인 정책비판이다.

 

또한 여기에 대해 새만금 한중일 경제특구를 대안으로 내놓았는데 한중해저터널,한일해저터널을 건설해 동북아의 중심지로 거듭나자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선, 한일과 한중관계에 날선 대립을 하지 말고 협력관계로 나아가자고 말한다.  해묵은 역사적인 갈등과 이념, 좌파진영의 집단 싸움을 볼 때 가능할 것인지 읽으면서도 의문이 들었다. 자기 밥그릇과 자신이 속한 이익의 집단을 버리고 누가 총대를 멜 것인가. 정당 싸움에 그치지 않고 이제 세대 간 갈등, 노조 갈등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안타까워한다. 노인 세대에 접어든 그가 청년 세대와 중년 세대에게 말해봤자 먹히지 않을 것이란 걸. 그래서 책으로나마 자신의 생각과 현실대안을 말하고 정부와 이익집단, 지배층에게 쓴소리를 하는 것.  그의 용기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책에는 이외에도 수해와 관련된 대안, 4대강 사업, 의료체계에 대한 일침과 방안, 부동산문제 등을 거론한다. 그의 글과 약력을 읽으면서 새만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던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비판한다. 새만금은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하며, 남부권의 발달에 힘을 실어 관문 공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부산항이 쇠퇴하고 있는 지금, 새만금이 대안책이라는 것이다. 이는 중국이 항만확충으로 허브항만이 되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의 제안이 20대 정부에서 먹혀들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미래 세대와 나라를 걱정해 여러 분야로 다양하게 대안을 제시하고 일깨우는 글들이 있어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요즘 100세 시대에 맞춰 저술활동을 활발히 하는 분들을 보며 일부가 요즘 젊은것들은 싸가지없다는 것을 말로만 내뱉고 본인의 행동은 잘한것인 마냥 호도하는데 저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인생 선배로서 조언과 충고를 하는 모습에는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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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내러티브 - 더 이상 단순한 동화가 아니다
하마모토 다카시 지음, 박정연 옮김, 이정민 감수 / 효형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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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딸들은 어릴 때부터 신데렐라 스토리를 기억한다. 계모와 의붓언니의 구박에도 요정의 도움으로 왕자를 만나게 되고 유리구두로 인해 행복에 이른다는 동화속 이야기를. 심지어 노래와 율동도 있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 "

 

그 스토리는 지위 상승과 인생역전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오늘날 젠더시각으론 여성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한다. 여성들에게 스스로 개척하는 삶이 아니라 남성 지위에 기대 성공하는 삶이라고. 주체적이지 않다고.

 

이 책에서 신데렐라 스토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음을 밝히고 있다. 우리가 알던 그 정형화된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는 다양한 신데렐라가 있었다고. 책의 저자는 일본학자이지만, 여러 나라의 민속학자와 인류학자들의 연구 사례를 들어 신데렐라 서사에 대해 유럽 중심 이야기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내용을 담았다.

 

신데렐라 서사가 세계 각지로 전파된 이유에는 두 가지 가설이 있다. 첫째, 인류의 신체, 사고방식이나 발상이 공통적이고 의식주라는 기본 생활이 같으므로 각지에서 유사한 이야기가 다원적으로 발생하고  전승되어 왔다는 것이다. 둘째, 세계에는 신데렐라 서사의 뿌리가 되는 원형이 있고 그것이 고대로부터 인류가 계속 이동하면서 차츰 변화하며 세계 각지의 여러 민족 사이로 널리 퍼졌다는 가설이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나타난 신데렐라 서사의 특징과 역사와의 유관성을 저자는 소개한다.

설화는 구전되어 왔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데렐라 서사는 이집트의 '로도피스의 신발'로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가 저술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적어도 기원전 5~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에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신데렐라 서사가 남아 있다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의 대이동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신데렐라 서사의 기본 구조는 계모의 학대, 주인공의 시련, 조력자의 등장, 비현실적인 무도회, 신부 시험, 결혼과 해피엔딩을 거친다. 이 과정속에도 억사적 배경이 숨어 있는데 가령, 이른 나이에 사망하는 일이 잦았던 상황에 재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부엌에서 재를 뒤집어쓰고 일한다는 의미의  '재투성이' 는 여러 문화권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조력자 또한 특정 문화권의 종교관이나 토착 애니미즘을 대변하는 존재로 등장하고, 비현실적인 무도회 장면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입체적인 인물로 나타나 일상의 현실을 벗어나고자 한다. 신부 시험은 오래전부터 결혼의 상징을 뜻했던 신발을 통해 구두의 주인을 찾음을 말한다. 결혼과 해피엔딩은 신분상승으로 인해 권선징악의 구조를 맞이한다. 또한 결혼은 고대인들의 사고방식이 반영되어 자연의 섭리이자, 세대를 이을 자손을 만들어내는 인류의 원초적이고 필요한 행위라고 여겼다.

 

책에는 이집트에서 시작된 신데렐라 서사를 따라, 유럽과 아시아로 전파된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어 흥미롭다. 각 나라의 문화와 풍습에 따라 다양한 서사가 존재하고 그 여정을 따라가는 여행이 퍽 재미있게 느껴졌다. 미국 디즈니의 신데렐라가 오늘날 하나의 신데렐라로 완성된 것과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인 콩쥐팥쥐 이야기까지. 

 

이제 정형화된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라 다양한 신데렐라 이야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후에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이야기에 이 책 내용들이 추가되었음을 알려주고싶다.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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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 그런 당신을 위한 블로그라는 세계
김슬기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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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에 대한 글쓰기,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권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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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 그런 당신을 위한 블로그라는 세계
김슬기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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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청하기 전에 작가와 함께하는 '소소한 수다방' 이벤트가 있었다. 내향적인 사람들의 수다방이라니 솔깃했지만 신청못하고 넘어가버렸는데. 이번에 2차 수다방이 개설된다는 소식!

그런데 또 시간도 안맞고 넘어간다...

 

책을 읽기 전에 심리학적인 내용인가 싶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작가가 결혼을 계기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그 정보를 내용으로 온라인상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겪은 이야기였다. 아니! 읽으면서 요즘 내 이야기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 새벽에 후다닥 읽어버렸다.

 

나또한 오프라인 만남보다 온라인에서 글로 끄적이길 좋아하고, 그렇게 만나게 되고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많다. 물론 그 중엔 연락이 끊어진 관계도 많다.

작가 또한 내향적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많아서 블로그에 끄적거리며 시작된 글들이 모여 어느새 13년차 블로거가 되었다.

요즘 유튜브도 있고, 인스타그램도 있고, 브런치 등 다양한 매체가 있지만, 작가가 고집하는 블로그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나또한 공감한다.

 

책리뷰를 쓰면서 인스타그램과 여기 이 블로그를 쓰지만, 아무래도 길게 제한없이 글을 쓸 수 있는 건 블로그에 끄적이는 것들이고, 블로그 제목이 '나만의 공간'인 것도 내가 기록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네** 블로그는 정보를 알리기 위해 내가 습득하기 하기 위해 만든 블로그였지만, 어느새 유지하기가 힘들어졌고, 지금은 일부 책리뷰만 끄적이고 있다. 예전에는 일기 같은 형식으로 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 읽어보면 너무 내용을 축약해서 상대방이 누군지 당사자가 누군지도 희미하다. 세세하게 적은 글들이 아니라 그 당시의 감정에만 충실한 글들이었다.

 

작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악플을 받았다고 했다. 나또한 악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전체 비공개, 일부 공개만 해버렸다. 악플의 상처는 오래간다.

코로나로 책을 많이 읽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작가도 가족들도 블로그를 이용한다고 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글을 쓰고, 아이 또한 블로그를 쓸 줄 알게 되면서 거기에서 가족의 만남을 이루기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가족 모습에 웃음이 났다.

 

글을 쓰게 되면 가족의 이야기도 이웃의 이야기도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어간다. 그래서 사실 솔직하게 쓰기까지 나역시도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 내가 어디 살고, 나이는 어떻고, 어디 일하는 것까지 노출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 솔직하게 말함으로서 친구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온라인 세상은 나에게 또 다른 내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길 바래서이다. 현실과 분리하고 싶은 이원공간이길 바란달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유지하면서도 진득하게 유지되는 인연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랜선 친구와 현실 친구의 우정을 깊이 구분하진 않는 편이다. 믿을 게 못된다고 하지만, 그건 현실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작가는 글쓰기를 위해 서평단 활동을 하기도 했다. 1년에 책 100권을 읽게 된 계기였다고. 나또한 공감했다. 책 사놓고도 미뤄두기만 했던 나에게 서평단활동은 기간 제한이 있어, 꾸준히 읽는 지구력을 가지게 한다. 다양한 책들도 읽을 수 있다. 내가 사는 책은 내 관심사의 위주이기 때문에 서평단 활동에 당첨되기만 한다면 더 다양한 책들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에 반해 단점은 내가 읽고자 했던 책들이 뒤로 한없이 밀린다는 것이다. 신간을 많이, 더 다양하게 읽을 수는 있지만 내 관심사가 멀어지는 느낌이다. 지금 이 시점이 그런데... 서평단 활동을 그만둬야 하나 아직도 고민이다. 여행을 못가는 취미 활동을 독서로 치유하고 있는데 먼 훗날 여행이 풀리면 나는 독서에서 멀어지게 될까?

 

꾸준히 글을 쓰게 된 것도 좋아진 점이다. 예전엔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서평단 활동으로 글을 쓰게 되면서 글쓰기 능력도 향상되었달까?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 내향적인 사람이 블로그 활동을 하게 된 것. 또한 블로그 활동으로 계획을 세워 목표를 이루는 것. 다 이해가 간다.

앞으로의 내 계획도 꾸준히 글을 써보는 것. 혹은 여기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해본다.

 

 

"우리가 글을 쓰든 말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니 그냥 당신 뜻대로 쓰면 된다. 내가 글을 쓰는 건 스스로 글쓰기를 원하고 세상에 무언가를 얘기하고 싶기 때문이었다."

-나탈리 골드버그, 글 쓰며 사는 삶-

 

"결국 글 쓰는 일의 핵심은 당신의 글을 읽는 이들의 삶과 당신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극하고 발전시키고 극복하게 만드는 것,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스티븐 킹-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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