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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 Advanced
영춘선생 지음, Icebreak Contents Lab 기획 / Watermelon(워터메론)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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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영어가 술술 나올 수는 없을까. 누구나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으로 열망일 것이다. 중학교 처음 영어 알파벳을 접한 이후 30년동안 외국인과 영어 회화를 할 수 없다는 점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중고학생 학창시절에 성문종합영어를 보며 문법위주의 공부를 했던 우리 세대는 지금도 영어 듣기와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 물론 노력을 안한 것은 아니다. AFKN를 청취하고 회화 테잎을 들 귀에 꽂고 다녀보기도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학은 환경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영어를 항상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과 하루라도 빼놓지 않고 할 수 있는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영어교재의 중요성도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영어에 대한 나름대로 획기적인 방법론이라는 책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200문장을 외우면 회화가 술술 된다는 책, 영어공부를 절대하지 말라는 책, 우뇌를 활용한 영어회화 책, 수많은 토익책들..   

그런데 이번에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 Advanced]책은 또 어떤 책인가? 그림을 이용한 영어회화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단어수준은 중학교수준의 기본 단어를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단어의 가장 핵심적인 사항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실 단어를 또다른 단어로 설명하다보면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개념을 왜곡시킬 수도 있다. 단어는 문맥과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하다. 우리가 쓰는 국어를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영어 단어를 외우고 그 다른편에 그 단어의 뜻을 연필로 쓰면서 외운다는 것은 문제있는 학습법 같다. 이 책이 추구하는 바도 그 단어에 대해 그림으로 상황에 맞게 설명해주고 활용하자는 데 있을 것이다.  

책은 Basic, Intermediate, Advanced 각권, 전 세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 단어에 맞는 회화문장이 한단어부터 열두단어로 이루어진 문장까지 구분되어 있다. 여섯단어까지가 Basic, 아홉단어까지 Intermediate, 열두단어로 이루어진 회화문장이 Advanced 과정이다. 일단 눈으로 보고 뇌에 인식하라고 주문한다. 여기에서 그 해석은 중요하지 않다. 외국인을 만나 입에서 영어가 나오는 과정이 한국어를 생각하고 이에 맞는 영어를 다시 찾다보면 회화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착안한 것 같다. 무엇보다 회화할 때 문장보다는 단어 하나만 생각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그림으로 가볍게 핵심단어를 이해하고 이를 이용한 회화문장을 짧은 문장부터 긴 문장으로 늘려가는 학습을 진행시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무료 MP3를 제공하고 있고, 파트가 긑나면 Review과정이 있어 반복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은 조금씩 시도하는 단계가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가라는 점은 말 할 수 없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영어 회화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듯 싶고, 영어 회화 공부를 시작했으면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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