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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 관한 증명
이와이 게이야 지음, 김영현 옮김, 임다정 감수 / 클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영원에 관한 증명 - 이와이 게이야
하늘이 준 재능, 흔히들 천재를 이런 존재로 설명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수학 천재로 불리는 료지, 그리고 그의 친구인 사나와 구마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스포주의)료지는 작은 마을에 살던 소년이였다. 그런 그의 수학적 재능을 알아본 교수 고누마의 추천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사나와 구마자와를 만나게 된다.
대학에 입학해 료지는 행복했다. 좋아하는 수학도 마음껏 할 수 있고, 이를 함께 이야기할 동료도 있었다. 그런데 이 행복은 너무 짧았다. 고누마 교수는 대학을 떠나고 , 사나 또한 수학이 아닌 다른 일을 선택하고, 구마자와는 미국으로 떠난다.
료지는 본인은 그대로인대 모두가 떠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서히 망가진다. 사실 가장 큰 비극의 시작은 히라가 교수를 만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떠난 고누마 교수 대신 온 그는 료지의 발표에서 '옳음'을 증명하라 한다. 료지의 입장에선 그저 보이는 당연한 것임에도 히라가는 '옳음'이 증명되지 않았다면 그건 수학이 아니라 아이디어일 뿐이라 한다.
이를 시작으로 료지는 옳음을 완벽하게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던 그였지만 어느새 알콜의존증에 걸린다. 그럼에도 수학은 놓을 수가 없어서 계속해서 자신의 이론을 수첩에 적어나간다. 그리고 구마자와를 만나 자신의 수학에대해 이야기하고자 하지만 엉망이 된 료지와 그의 방을 본 구마자와는 그를 외면한다.
그렇게 한 달 후 료지는 죽는다. 소설의 처음부터 료지의 죽음이 언급되었기에 정해진 결말이었지만 너무 슬펐다. 단 한명만 료지의 곁에 있었다면 저렇게 죽음을 맞이하진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안타까웠다. 수학에 대한 열정만이 가득한 그는 너무나 순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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