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는 슈뻘맨의 숨은 국어찾기 2!

슈뻘맨의 숨은 국어 찾기 2 - 슈뻘맨과 함께 국어 완전 정복! ㅣ 슈뻘맨의 숨은 국어 찾기 2
류수형 그림, 권나혜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외 감수, 슈뻘맨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9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웃고 배우는 모습만큼 뿌듯한 순간도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읽은 책은 국어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어요. 속담이나 사자성어, 그리고 일상에서 헷갈리기 쉬운 어휘들이 생활 속 상황과 연결되어 등장하니 아이가 훨씬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숨은 어휘찾기!! 대변하다를 응가로 알아먹는 울 2호~ 허허.. 그렇지만 슈뻘맨을 통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대변’이라는 단어라도 쓰이는 한자에 따라 ‘의견을 대신해 말하다’, 혹은 ‘큰 변화’를 뜻하기도 한다는 설명이 나왔는데, 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신기해했어요. 이런 부분에서 어휘력이 차곡차곡 쌓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에서 영식이가 방귀를 끼고 동욱이 탓하는 장면을 통해  ‘방귀 뀐 놈이 성낸다’라는 속담을 완벽하게 이해했어요! 실제로 집에서도 이 속담을 자주 흉내 내며 웃음을 터뜨리더라고요. 단순히 글로 배우는 게 아니라 경험처럼 각인되는 느낌이었어요.

사자성어도 참 알차게 나와요. ‘동문서답’은 평소에도 많이 쓰는 표현인데, 책 속에서 아이의 일상 대화와 이어져서 더 명확하게 다가왔어요. 제가 "숙제 다했어?" 이렇게 물을 때 울 2호는 “엄마 배고파”라는 전혀 다른 대답을 자주 하거든요! 이게 바로 동문서답이야~~!! ㅎㅎ 일상 속에서 배우는 사자성어에요. 

슈뻘맨의 숨은 국어찾기는 읽는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지만 국어 개념도 쏙쏙 챙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배운 걸 생활 속에서 꺼내 쓰는 걸 보면, 이 책이 단순한 재미를 넘어 학습 효과까지 주고 있다는 게 확실히 느껴진답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화의 감동을 일상으로, 킹오브킹스 포스터북

킹 오브 킹스 포스터북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 ㅣ 킹 오브 킹스
㈜모팩스튜디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이 포스터북은 단순히 그림 모음집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더라구요. 예수님의 탄생부터 기적과 고난, 그리고 죽음을 이긴 부활까지, 영화 속 압도적인 장면들이 포스터로 실려 있는데요. 총 17점의 명장면이 들어 있어서 넘겨보는 순간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특히 포스터마다 마태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에 나오는 성경 말씀들이 함께 담겨 있어요. 그래서 그림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말씀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집안 한켠에 걸어두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말씀을 곱씹게 되는 효과가 있어요.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건 제본 방식이에요. 손쉽게 뜯어 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어서 원하는 포스터를 바로 떼어내 방에 붙이거나 액자에 넣을 수 있거든요. 아이들 방, 거실, 공부방… 원하는 공간 어디든 간편하게 꾸밀 수 있어 활용도가 정말 높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이 함께 모이는 거실 벽에 한 장을 붙여봤는데, 지나갈 때마다 영화 속 장면과 말씀을 보게 되니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구요. 아이들도 “엄마, 이 장면 기억나!” 하면서 영화 이야기를 다시 꺼내주니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고요.

킹 오브 킹스 포스터북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말씀을 가까이 두고 살아가는 작은 도구 같았어요. 집 안 곳곳에서 은혜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체험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6년 캘린더는 킹오브킹스 캘린더로!

킹 오브 킹스 2026 캘린더 ㅣ 킹 오브 킹스
㈜모팩스튜디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8월

킹 오브 킹스 2026 캘린더는 매달 예수님의 생애와 말씀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달력이에요. 영화 킹 오브 킹스의 명장면들과 그 장면에 어울리는 성경 말씀이 함께 담겨 있어서, 단순한 캘린더가 아니라 매달 은혜로운 묵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답니다.

게다가 스티커도 함께 제공되어요. 생일, 감사한 날, 기도가 필요한 날 등 다양한 순간을 표시하면서, 매일매일 예수님과 함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 방에 걸어두면 참 좋을 것 같지요? 보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은혜롭게 바뀌는 느낌이에요.

2026 킹 오브 킹스 캘린더는 단순히 날짜만 적는 달력이 아니에요. 월별 계획과 한 해의 계획을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기에 정말 좋아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우리 가족의 삶과 신앙이 함께 자라나는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12월부터 시작되는 달력이니, 지금 준비해도 전혀 늦지 않았어요. 2026년 한 해를 더욱 풍성하게, 예수님과 함께 계획해보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체험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킹 오브 킹스 성경 색칠북!

킹 오브 킹스 성경 색칠북 - 색칠하며 배우는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 ㅣ 킹 오브 킹스
서창희 감수, ㈜모팩스튜디오 원작, 양떼친구들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우리 집 막둥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 바로 킹 오브 킹스 성경 색칠북이에요. 색연필을 들고 집중하는 모습이 참 예쁜데, 영화의 감동을 색칠북으로 다시 만나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가 푹 빠졌어요.

이 색칠북은 유아들도 하기 좋도록 페이지가 크게 구성되어 있어요. 옆에는 영화 장면이 설명처럼 담겨 있어서 아이들이 “아, 이 장면이구나!” 하며 떠올리면서 색칠할 수 있어요. 글밥도 길지 않아 글 읽기 막 시작한 아이들에게 딱 맞아요. 읽고 색칠하는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또한 등장인물을 오려서 직접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페이지도 들어 있어요. 아이가 직접 오리고 붙이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특히 12제자를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에 막둥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단순히 색칠만 하는 게 아니라 놀이로 이어지는 점이 색칠북의 특별한 매력이에요.

뿐만 아니라 색칠 도안으로 다루지 못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네 장면으로 담아낸 작은 이야기 페이지도 들어 있어요. 그래서 한 권으로 색칠, 독서, 역할놀이까지 다 가능해 활동의 폭이 굉장히 다양해요.

성경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도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책, 킹 오브 킹스 성경 색칠북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체험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시리즈, 『홍길동전』으로 시작해요

홍길동전 : 세상을 뒤집다 ㅣ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5
이영민.황인원 지음, 김순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2월

『홍길동전 : 세상을 뒤집다』는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시리즈 중 하나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이지만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고전이에요. 흔히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일부 발췌된 부분으로만 접하다 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니 홍길동전의 깊이와 메시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단순히 홍길동전의 줄거리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아요. 각 장마다 ‘들어가기’와 ‘쉬어가기’가 마련되어 있어 작품 속 주제를 찾아보고, 관련된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게 해줘요. 덕분에 홍길동전 속 사건들이 조선 사회의 신분 제도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고전이 단순히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와 역사를 담은 기록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홍길동전의 핵심은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주인공의 신분 문제에서 출발해요. 특히 이 부분은 ‘쉬어가기’ 코너에서 별도로 설명해 주는데요. 조선 후기 양반 중심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신분 제도의 폐해를 짚어 주면서, 독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또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신분제가 변동되고, 결국 갑오개혁을 통해 사라지게 되는 역사적 흐름까지 설명해 주어 학습적인 가치도 높아요.

작품 속 홍길동은 단순히 억눌린 인물이 아니라 정의를 실현하는 영웅으로 그려져요. 뛰어난 재주와 지혜로 탐관오리를 응징하고, 활빈당을 이끌며 가난한 백성을 구하는 모습은 지금 읽어도 속이 시원하답니다. 홍길동이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며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모습은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넘어 오늘날 독자에게도 시원함을 선사해준답니다!

특히 결말에서 홍길동이 왕이 되고 신선이 되어 사라지는 장면은 많은 이들이 꿈꾸던 이상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말이에요. 책의 ‘쉬어가기’에서는 이 부분의 의미까지 풀어 주어, 독자가 홍길동전의 여운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요.

『홍길동전』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고전이지만, 이번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시리즈로 만나니 훨씬 더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작품 자체의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고,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의미까지 함께 짚어 주기 때문에 학습적인 가치도 커요. 청소년은 물론, 이미 알고 있던 고전을 다시 깊이 있게 읽고 싶은 성인 독자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책이에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