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포도알친구 지음, 한현동 그림, 윤순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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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정말 유난히 더웠죠.

밖에 조금만 나가도 숨이 턱 막히고, 아이들도 금세 지쳐서 들어오곤 했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68권 – 폭염에서 살아남기』를 읽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왜 이런 폭염이 생기고,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과학적으로 알려줘서 참 인상 깊었어요.

지오는 친구 피피를 만나기로 했는데 하필 폭염 경보가 울린 날이었어요.
피피는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잔뜩 먹다 배탈이 나고 말죠.
그 장면을 보며 아이도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일 때래요!”라며
책 내용을 바로 알려주더라구요.
이야기를 통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의 기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이후 지오와 케이는 아쿠아리움으로 갔다가 오면서
근처 양식장에서 물고기 떼죽음을 목격하게 돼요.
그 장면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폭염이 단순히 사람만 더운 게 아니라
농작물, 가축, 해양생물까지 피해를 준다는 걸 보여주거든요.
게다가 가뭄, 홍수, 산불 같은 재난까지 이어질 수 있다니
아이와 함께 보면서 “정말 이게 다 연결되어 있구나” 싶었어요.


책에서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한 시설과 제도,
그리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도 다루고 있어요.
플라스틱 줄이기, 채식 위주 식사, 대중교통 이용 같은 작은 실천들이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도 “그럼 우리 장바구니 꼭 챙기자!”라며 먼저 이야기하더라구요.

마지막에는 퀴즈 코너도 있어서
내용을 복습하며 폭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문제를 다 맞히고 “이제 폭염 생존 전문가야!” 하며 뿌듯해하는 아이를 보니
정말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폭염에서 살아남기』는
재난 상황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면서도
그 안에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담은 책이에요.
폭염의 원인부터 대처법,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방법까지
한눈에 배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어요.

기후 변화 시대에 꼭 한 번 함께 읽어보세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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