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신계 요괴전 4 - 인문 고전 속 요괴 만화 묘신계 요괴전 4
도니패밀리 그림, 권나혜 글, ㈜화화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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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괴의 세계로 떠나는 매력적인 여행: 묘신계 요괴전 4권

우리나라 인문 고전 속에 숨겨진 요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묘신계 요괴전 4권"에서는 업신, 어둑시니, 호산웅, 쥐도령, 지네각시와 같은 흥미로운 존재들이 등장합니다. 이들 요괴의 이름은 처음 들어볼 수 있지만, 그 이야기들은 우리나라 전설과 설화에서 이미 익숙한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묘신계 요괴전을 통해 각 요괴의 고유한 특성과 전설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업신과 두꺼비의 신비한 이야기

그 중에서도 업신의 이야기는 마치 퍼즐 조각이 딱 맞춰지는 신기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어릴 적 즐겨 하던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라는 놀이가 떠오르며, 왜 두꺼비에게 새 집을 달라고 했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인데요. 그 이야기를 한 번 소개해드릴까 해요~

옛날 어느 마을, 한 청년이 부잣집에 쌀을 배달하던 중 더러운 옷차림 때문에 무시당하고, 일한 값을 던져주는 일을 당합니다. 마루 밑에서 쌀을 훔쳐먹던 두꺼비를 발견하게 된 청년은 두꺼비를 구해 집으로 데려옵니다.


청년의 집은 허름하고 아픈 어머니를 홀로 모시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두꺼비가 집에 온 후부터 청년은 일자리를 얻고 돈을 벌어 집을 수리하게 됩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죠?

어느 날, 어머니의 약을 사러 간 청년은 부잣집이 엉망이 되어 폭삭 망한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약방 주인의 말에 따르면 재물의 신인 업신이 떠나버렸기 때문이라는데요. 업신은 덕이 많은 인간의 집에 자리를 잡고 재물을 불러들이는 신이라고 합니다. 둥글고 작은 두꺼비가 재물의 신이라니, 믿기 어렵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두꺼비에게 집을 달라는 놀이의 유래를 알게 되었습니다.


묘신계 요괴전에는 어둑시니 이야기도 나옵니다. 어둑시니는 인간의 두려움을 먹고 사는 귀신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괴의 존재가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어둑시니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묘신계 요괴전 4권에서는 호산웅, 쥐도령, 지네각시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묘신계 요괴전 4권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과 신비로 가득 찬 요괴들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한 묘신계 요괴전 4권,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고전 속 요괴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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