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 미래엔그림책
로라 시모나티 지음, 정혜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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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 읽기 좋은 계절 같아요.

그래서 서울 야외도서관도 이번 주말부터

개장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눌만한 책,

"마리들의 아주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이야기" 소개해드릴게요!


책은 일반 책보다 좀 더 커요~

책 부터 거대하고 어마어마해보인답니다~

밤색, 진녹색, 분홍색이 안정적으로

마리들의 세계를 표현해주고 있어요.

그림책은 내지도 중요한데,

진녹색 바탕에 표현되어 있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마리들의 이야기는

커다란 산에 작은 마을에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마리들'이 살았습니다.

로 시작합니다~


도대체 마리들이 얼마나 컸을까?

궁금했는데,

그림으로 너무 잘 나타내주더라구요.

얼굴을 담을 수 없을 만큼

크더라구요!


마리들이 아기때부터 이렇게 컸냐구요?

그렇지는 않았다고 해요.

어느날 부터 갑자기 커졌어요.

그 과정을 한 눈에 담아내는

작가의 표현력에 반했어요~


집은 그대로인데,

마리들이 점점 커져가는 거있죠?

친구들도

엄마 아빠도 모두

마리들보다 작아졌어요.

그리고 한 페이지 전체를 사용해서

마리들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커져버린 마리들은

마을 사람들의 놀림도 받고

마리들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기 위해서 엄마 아빠는 많은

노력을 해야했죠.


아이들이 이 부분을 읽으며

마리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키가 크면 좋을 줄 알았는데

불편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구나~

라고 하더라구요.


남들과 다르게

이렇게 커버린 마리들이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그 때 서커스 단장이 마리들의 마을로 찾아오고

마리들을 서커스단에 넣어주고

주인공을 시켜준다고 했어요.

맛있는 케이크도 주고

유럽의 모든 도시를 돌며

화려한 불빛 속에

살게 될 거라고 말했죠.


하지만 마리들의 부모님은 서커스단장을

쫒아버렸죠..

아이들은 서커스 단장의 말처럼 된다면

마리들이 더 행복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서커스에 대한 화려한 기억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마리들이 짐을 싸서

그 단장을 따라갔을 때

잘 되었다고 생각했데요.


하지만 저는 마리들이

가족들에게 그리고 마을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떠난 것 같았어요.

그리고 마리들은 자신의 다름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 지 몰랐던 것 같아요.



서커스단장은

처음에는 마리들에게 케이크도 주고

옷도 만들어 주었지만

곧 본색을 들어냈지요.

마리들을 사람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저 구경거리로 여겼던거에요.

첫 공연에 많은 사람들이

마리들을 보면서 평가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이 부분을 읽고

매우 놀랐어요.

사람들이 자기를 앞에 세워두고

이렇게 막 이야기하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나쁜 서커스단장이라며 모두 분노했어요.


그래서 마리들은 거기 있는

특별한 친구들과 함께 서커스단을

탈출할 생각을 했어요.

과연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마지막까지 가슴뭉클한 마리들의 이야기..

그런데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해요.

실제 사진을 보며 다시한번 그림책을 보니

더 신기하더라구요.


자기 자신으로 살아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마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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