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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1 - 인류의 등장과 고대 통일 제국의 형성 ㅣ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1
곽민수 지음, 이경석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8월
평점 :

어느 별에서 날아와 으뜸이와 버들이네 집 뒷마당에 불시착한 아이큐 29,876의 천재 외계인! 심지어 이 외계인은 지구별로 유학 온 거였어요. 지구별 1호 유학생! 무엇을 공부하냐고요? "지구별 인류의 모든 역사 공부하기!"에요. 외계인이 1년 안에 지구의 세계사를 다 배워야 고향별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공부를 시작해야 했어요. 이때 등장한 남매의 삼촌~35살의 여전히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인데요,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해서 외계인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예정이네요!!!

가장 먼저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기 위해서 인류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지구상에 등장했는지부터 알아야 하죠. 그래서 인류가 최초로 등장한 순간부터 초기 문명의 모습, 통일 제국을 이루는 과정을 살펴보게 된답니다. 여기까지가 1편의 이야기인데요, 총 15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졌어요. 각 장의 제목이 질문으로 되어 있어서 흥미도 유발하고 답을 찾느라 집중해서 읽게 되더라구요.

이 질문은 삼촌이 하는 질문인데요, 매 수업마다 각 시대를 짚는 핵심이자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호기심 넘치는 질문을 뽑았어요. 으뜸이와 버들이, 외계인은 삼촌이 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아는 것은 자신 있게, 잘 모르겠으면 삼촌에게 되묻기도 하지요. 그 내용을 읽는 사이 질문에 대한 정답뿐 아니라 다른 지식들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으로 자세하게 리뷰를 해볼게요. 삼촌의 질문 다섯, 이집트 피라미드는 무엇에 쓰려고 만들었을까? 이렇게 질문을 제시해요.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나일강의 범람 시기를 예측하게 한 덕분에 홍수로 인한 피해도 줄이고, 천문학 또한 발달한 나라가 될 수 있었어요.
이로써 이집트인에게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된 파라오는 피라미드를 지었는데요, 대체 왜 피라미드를 지었을까요? 이렇게 질문과 내용이 정리가 되어서 질문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있어요. 그리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연표까지 나와있는데요, 질문과 현실을 이어주는 것 같아요.

그다음에는 재미있는 만화가 나오는데요, 으뜸이와 버들이의 현실 남매의 생활과 외계인의 궁금증이 어우러진 내용이에요. 그 궁금증을 따라 다음 페이지가 펼쳐지는데요, 핵심 내용들이 사진과 함께 정리돼요. 특히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진 구성이라 훨씬 책을 읽을 때 집중해서 읽게 돼요.

만약 그냥 설명만 있었다면, 중간에 길을 잃었을지도 몰라요. 짧게 짧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이 나오고 대답으로 이어지고 다음 질문으로 이어지니 계속 읽게 되는 거 있죠? 피라미드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까지 알게 되더라고요! 신기 신기!

마지막으로 세계사, 요점만 쏙쏙! 을 통해서 질문과 대답으로 읽었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정리를 해주고 있어요. 짧은 내용인데 내용 자체가 흥미롭고 마지막 정리까지 해주니 기억에도 오래 남더라고요! 이 책으로 하루 15분씩 질문하고 대화하면서 세계사를 즐겨볼 수 있겠어요!!!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라면 하루 15분만 투자해 보세요!! 흥미진진 세계사를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