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4 ㅣ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4
최우빈 그림, 강효미 글, 권일용 감수,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4월
평점 :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4권이 드디어 나왔어요~!!! 지난 3권에서 울 홈즈가 모리아티와 함께 폭포에서 떨어져서 죽었다고 해서 아이들이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4권을 기다리고 기다렸나봐요.

이번에도 셜록홈스가 해결한 사건은 총 3가지예요. 공포의 계곡, 빈집의 모험, 악마의 발이라는 사건이랍니다. 첫 번째 사건은 바로 공포의 계곡인데요, 왓슨은 첫 이렇게 말하며 사건을 알려준답니다. " 내 친구 셜록 홈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악당 모리아티! 사실 그와의 인연은 이미 수년 전 부터 시작되었어. 오늘은 그 사건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 과거에 홈스와 왓슨이 함께 해결한 사건이었나봐요. 그 사건은 모리아티 부하인 포록이 보내온 암호로 가득한 편지가 발단이 되었어요. 암호를 어떻게 푸는 걸까요? 쪽과 단의 몇 번째에 나오는 단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풀어보았답니다. 이렇게 홈스를 읽으며 활동까지 함께 하니, 진짜 탐정이 된 것 같아요.

암호의 내용은 바로 벌스톤에 사는 더글러스에게 곧 위험한 일이 일어날 거라는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벌써 더글라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죽었다는데요? 커튼 뒤에는 발자국이 발견되었고, 창틀에도 뭐가 있었어요. 그리고 팔에는 낙인이 있는데, 꽤 독특한 모양이에요. 이렇게 그림으로 나오니 홈스와 함께 사건현장을 조사하는 것 같아요. 홈스는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물론 홈스는 범인을 밝혀내겠지만, 그 과정이 정말 흥미롭답니다.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가 나중에 나오니 안타깝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그래요. 다음 내용들은 책으로 직접 만나보세요!!

빈집의 모험은 셜록 홈스가 죽은지 3년이 지난 후에 사건이에요. 로널드 아데어가 살해된 사건이었지요.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는데도, 저택에 들어온 사람도 없었고, 총소리를 들은 사람도 없었어요. 왓슨도 홈스를 그리워하며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사건현장에 갔지만, 괴팍한 노인과 부딪히고는 별소득없이 돌아왔지요. 그런데 그 노인이 왓슨의 집까지 찾아와서 아까 왓슨에게 화낸 것을 사과한다는 거에요. 그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맞아요 바로 우리 홈스였어요!!! 오랫만에 잘생긴 홈스를 만나네요. 이 부분에서 아이들이 난리가 났어요. 이제 왓슨과 홈스는 로널드 아데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얼마만에 보는 투샷이니~ 훈훈!! 이렇게 둘이 평생가줘~~~여기에도 놀랄만한 반전이 숨겨져 있지요~ ㅎㅎ 책으로 꼭 읽어보세요!

마지막 악마의 발이란 사건은 제가 제일로 재미있게 읽었던 사건이에요. 어쩜 이럴 수가 있지? 진짜??? 하면서 읽게 되었어요.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바닷가에 있는 조용한 마을을 찾은 홈스와 왓슨은, 곧 세 남매가 정신이 나가고 목숨을 잃는 이상한 사건을 만나게 되는데요. 아파도 사건을 보면 무조건 뛰어드는 홈스는 휴가 중에도 이 사건을 맡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실험을 벌이는데요, 과연 이 악마의 발은 무엇이었을까요?

3편을 금방 읽어버리니 아이들도 저도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뒤에 과학수사file이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이번엔 생각보다 놀라운 뜻밖의 목격자, 곤충을 알게 되었어요. 티비에서 살짝 본 것 같았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주니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사망시간을 알아내는 방법 중 하나가 곤충이래요. 시신이 썩기 시작하면 이를 먹이로 삼거나 알을 낳기 위해 다양한 곤충이 찾아온데요. 진짜 이런 신기한 내용도 알게 되고 활동지를 풀며 홈스와 함께 수사하는 즐거움이 있는 책, 셜록 홈스 범인을 찾아라 4권을 얼른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