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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7 -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 ㅣ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0월
평점 :

흔한남매가 나오면 어떤 주제든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반복해서 읽기도 하고 흥미가 없던 주제들도 흥미가 생기게 되기도 하구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역시 정말 유용한 지식들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그럼 어떤 내용들을 어떻게 담고 있는지 소개해드릴께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은 과학학습 만화에요~ 과학이라서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호기심들이었어요. 그 호기심을 재미난 스토리로 풀어주고 또 정리를 해주니 아이들이 빠져들더라구요. 이번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7>에는 타이어에는 왜 무늬가 있을까를 비롯하여 17개의 과학 호기심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러한 호기심을 과학적으로 해결해주는 것도 넘 맘에 드는데, 과학교과서와도 연계가 되어 있다는 사실!! 초등 3-1 과학~6-2 과학의 단원까지 나와 있어서 교과를 이해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우선 1편 껌은 왜 금방 단물이 빠질까? 살면서 정말 ㅎㅎ 저도 궁금했네요. 자꾸만 씹게 되구요. 아이들이 매번 편의점을 가서 껌을 사오는데, 오늘은 흔남을 읽고 가더니 자기끼리 이야기를 나누더라구요. 그런데 흔남은 특별해요. 단순히 껌에 대한 단물이 빠지는 스토리만 넣었다면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을텐데... 아니 으뜸이를 봐요!!! 씹다 만 껌 12개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3일 동안 다시 씹으며 있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이 내용을 잊어버릴 수가 있겠어요

껌의 원료는 향을 내는 향료와 쫄깃한 식감을 내는 껌베이스, 그리고 단맛을 내는 당류로 구성되어 있어요. 껌 베이스를 확대해 보면 망사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 안에 향료와 당류를 넣어 씹을 때마다 향과 단맛이 나도록 만들었어요. 껌의 맛 지속성은 향료와 당류의 간격에 따라 결정되는데 간격이 좁고 빽빽할 수록 맛의 지속성이 길어져요! 그래서 껌마다 지속성이 차이가 났나봐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10~30분 정도 껌을 십으면 껌 베이스에서 당류와 향료가 모두 빠져나오면서 딱딱한 껌 베이스의 식감만 남게 되지요. 이어지는 흔한 과학상식에선 "껌을 많이 씹으면 사각형이 될까?"라는 질문을 통해 '저작운동'도 알려주고 으뜸이의 식빵턱도 보여주니 넘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실생활에 관련된 꿀팁을 소개하는 '짤막 호기심'도 있어서 다채로운 정보를 얻을 수 도 있답니다.

그리고 단순히 과학정보가 쭉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6회마다 한 번씩 '몸 풀기 퀴즈'가 제공되요. 여기서는 초성퀴즈, 네 고개 퀴즈, 가로세로 퀴즈 등 간단한 퀴즈를 풀면서 본문에 배운 핵심 개념을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호기심 레벨업 코너에서는 4지선다로 이루어진 재미있는 문제를 풀면서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전체적으로 복습할 수 있어요. 만화로 재미있게 배우고 퀴즈를 풀다보면 열심히 외우지 않아도 배운 과학기술이 쏙쏙 기억에 남게 되요.

또 마지막에서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상장! 바로 나햐 호기심 해결단이 수여하는 특별 칭찬 상장이에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을 통해 호기심 18개를 모두 해결한 뒤, 아이의 이름을 상장에 써넣으며 성취감을 기를 수 있어요!!! 이번 7권도 너무 괜찮쥬~~!! 어서 서점으로 고고씽 하셔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