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관용어에 관한 아주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구 해요.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 인데요, 재미있게 관용어를 배울 수 있어요.
“관용어란 둘 이상의 낱말이 합쳐져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로 굳어져서 쓰이는 표현을 말합니다. 본래의 낱말 뜻과는 다른 새로운 뜻으로 굳어진 비유적인 표현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뜻인지 곱씹어 보아야 그 뜻을 알 수 있지요.”
천재학습백과 초등 국어 용어사전
표지에 철수와 영희가 다양한 모습으로 배틀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무언가 신나고 재미있는 내용이 펼쳐질 것 같은 기대감이 뿜뿜! 관용어를 잘 모르면 재미난 상황이 펼쳐지잖아요? 어떻게 표현해놓았을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울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지 ㅎㅎ

우와~관용어가 ㄱㄴㄷ순으로 총 70개나 나오네요~ ㅎㅎ어디한번 1번부터 읽어볼까요?

만화책인줄 알았는데, 줄글이네요! 그리고 톡으로 관용어가 진행되네요! 구성을 잠깐 살펴보면 제목과 아래에 관용어의 의미가 적혀 있어요. 그리고 철수와 영희의 상황톡이 펼쳐지고 재미난 만화가 그려져 있어요.
바로 옆에는 관용어에 관한 배경지식을 알려줘요. 가닥의 의미가 무엇인지, 또 머리카락 한 가닥의 비밀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재미난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서 이해도를 높이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관용어 더하기를 통해서 주제에 관련된 다양한 관용어를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어요. 또 이렇게 읽다보면 관련어휘들도 배울 수 있는데요, 갈기갈기, 갈래갈래가 헷갈리던 울 아이들에게 딱 맞는 예시설명까지 나와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젤로 재미있어했던 부분을 가지고 와봤어요. 맨 처음엔 상황톡을 보며 웃지만 거기에 연결된 지식들을 읽다가 보면 오~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요. 아무래도 상황톡으로 도입부분이 진행되니 더욱 재미있어서 어떤 관용어인지 더 궁금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 벼락충전중! 그림을 보며 아이들과 저는 완전 공감했답니다. 저희집에선 이제 제가 엄마 벼락 충전중이야 하면 알아먹고 열심히 치운다능 ㅎㅎ
벼락속담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웠어요. 마른하늘에 날벼락, 새우 벼락 맞던 이야기를 한다. 죄는 막둥이가 짓고 벼락은 선생님이 맞는다. 이런 표현도 있구나를 알았어요~이렇게 관용어에 관용어를 더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을 읽고 나면 총 574개의 관용어를 배울 수 있어요.
또 마지막에 찾아보기가 있어서, 그게 뭐였더라? 할 때 찾기 좋답니다. ㅎㅎ 아이들과 퀴즈 낼 때도 좋구 말이죠~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관용어 배틀』은 누구라도 쓰는 톡으로 재치 있으면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상 속에서 딱 들어맞는 관용어가 필요한 상황을 보여 주고, 그에 따른 필수 관용어 70개를 알려 주고 있어요. 관용어를 배움으로써 국어가 더욱 재미있어지고 실생활에 쓰여지는 관용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니 정말 괜찮은 책인것 같아요. 누가 관용어에 대해서 이렇게 잘 알려주겠어요.. 이 책으로 관용어를 재미있게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