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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16 - 스포츠 영웅의 탄생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16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12월
평점 :
"윔피키드 16권
스포츠 영웅의 탄생일기!"
본격적으로 방학이 시작되면서
오전은 독서시간을 잡아두었어요.
생각보다 책 읽는 시간 확보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방학특강도 가고..
또 바쁜 초등이들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뒹굴거리며 깔깔거리며
읽을 신간 책 소개해드려요.
윔피키드는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첫 페이지부터 공감대가 형성되서 말이죠..ㅎㅎ
도대체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
재미난 글을 쓸 수 있는 걸까요?
저희집 아이들도 이 책을 보고
다시금 1권부터 읽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1권부터 읽지 않아도
상관 없어요.
내용이 이어지기보다는
단권의 충실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번 16번째 이야기는
스포츠 영웅의 탄생일기랍니다!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윔피키드의 첫페이지부터
흥미 진진했지요~
"우리는 그저 데굴데굴 구르는 공을
쫒아 우르르 뛰어다녔다.
그러나 이따금 아이들 사이에서
공이 휙 튀어 올라
아무 골대나 들어가면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부모님들도 각자 자기 일에 바빠서
상관하지 않았다"
맞아요. 유치원때는 아이들이 공을
발로 차는 것만 알아도
환호해 주었죠. ㅎㅎ
아이들을 안전한 곳에 두고
부모님들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구요~
"그때만 해도 나는 분명 프로 축구 선수가
될 거라고 자신했다.
심지어 언젠가 몸값이 엄청 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 트레이딩 카드를 만들어
깨끗하게 보관하기도 했다"
누구나 어릴때는 그랬던것 같아요.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문득 저의 그런 어린시절이 떠올라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그리고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데요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금과 은은 어느 정도 값어치가 나가는 금속이다.
하지만 동메달을 받았다면, 메달을 팔려고
내놓아야 몇 푼이라도 받으면 그나마 다행일거다.
내 생각에 메달이 가장 가치 있을 때는
메달을 받은 직후일것 같다.
메달을 딴다면 실시간으로 구매자를 찾아볼거다
만약 내가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받는다면,
우선 이어폰을 꽂고
다른 음악을 들으면서 신나게 기분내야지"
한 번쯤 생각해봤던 이야기지만
이렇게 책에서 읽으니
기분이 참 통쾌했어요~
진짜 그레그 너 너무 멋지당!! ㅎㅎ
운동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다가
본격적인 이야기는
그레그가 농구팀에 들어가면서
펼쳐집니다.
이야기의 절정은 바로 패자부활전!!
패자부활전에서 펼쳐진 이야기를
통해서 비로소 제목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반전이 있어서 스포는 안할래요..
진짜 엄마의 비밀무기는
바로 그레그였어!
아이가 읽고 가족과도
이야기를 나누기 너무 좋은 책이에요.
그리고 일기도 이렇게 한번 써봐~
라고 이야기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겨울방학에 한번 읽어보세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열심히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