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키워주는 아이의 말그릇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한 5년 동안의 기록
김소연 지음 / 더블: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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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키워주는 아이의 말그릇 : 육아책 · 육아법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한 5년 동안의 기록

좋은 엄마에 대한 집착을 버리니 아이의 마음이 스스로 단단해졌습니다."

김소연(연후 · 려훈 엄마) 지음  / 출판사 : 더블 : 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한 5년 동안의 기록이 담긴 김소연 저자의
[엄마가 키워주는 아이의 말그릇] 이라는 책이 더 와닿았던 것은 내가 엄마가
되고 아이가 둘이다보니 모든 엄마가 느끼는 감정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책이였던 것 같다. 연후 · 려훈 엄마이면서 작가인 김소연 저자의 삶이 궁금하기도 했고,
아이들과 어떻게 성장했는지 한 여자로써, 그리고 한 엄마로써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의 육아서 이야기가 아닌 일기형식처럼 담담히 써내려간 글들이 더 공감된 것 같다.
그리고 개월 수 별로 정리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한 5년의 동안의 기록인 것처럼
아 그맘때는 우리 아이도 그랬었는데 하는 추억까지 소환하게 만드는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과 더불어 육아에 지쳐있는 엄마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는 책이였다.

 

아이와의 별 것 없는 일상에서 별것을 발견하는 감동을 기록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을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저자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자,
옹앙이를 알아채던 순간의 설렘부터 너무나도 평범하고 소박한 삶에서 어쩜 내가 육아를
하면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기도 했다.
매일 아이들과의 육아전쟁을 하다보면 아이들에게 내 방식대로의 윽박이나 재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엄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기다려주고 지켜봐주는 사이, 예민하고 섬세했던 딸아이는 어느덧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잘 자라주었고, 아이와 함께 엄마아빠도 조금씩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p.19) 은 문장을 통해 어쩜 엄마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육아의 시간을 통해
나의 어릴적 시절은 이랬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고, 아이가 첫 발을 디디고 걷고, 말을
하는 걸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가 더 배울 게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4개월이 된 아이는 엄마아빠의 행동, 말(소리)과 표정을 곧 잘 따라한다. 특히 억양을 잘 살려서
발음이 똑똑치 않아도 분명 알아들을 수 있다.' (p.25) 라는 말처럼 나는 가끔 첫째 아이의 말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내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말을 술술 내뱉기도 하고, 나의 화난 모습을 그대로 모방한 것 같이 따라하는 걸 볼때마다 띄끔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엄마, 아빠를 통해 배움을 시작한다. 그래서 가르침에 있는 책임이 따른다.
'인생은 한 번뿐이니까 기회도 한번일 것 같아 겁이 난다. 사랑해주기만 하면 된다는데 그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남의 자식도 아닌데.' (p.27) 의 문장에 폭풍 공감을 하며 맞어!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페이지를 보면서 나도 아이들에게 정말 아낌없는 사랑을 주리라 다짐도 했다. 맘처럼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한가지 이 책에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면 나는 두 사내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딸가진 엄마들의
입장을 정말 1도 공감 못하는 안타까움이였다. 주인공의 세상 가장 까탈스러운 클라이언트 딸아이의 탄생과 함께 적어 내린 글이 다소 공감이 되지 못하는 내용이 있었지만, 딸가진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백퍼위안과 위로과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엄마라는 육아를 하면서 한번쯤은 겪는 마음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육아책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나도 우리 두 사내녀석들에게 조금은 더 따스하고 천천히 그리고 마음을 다해 말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내가 아이들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에게는 때론 상처나 아픔을 주는 것 같아 내심 책을 읽는 동안 미안하고 또 미안하게 느껴졌다. 책을 통해 읽을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들과 감동을 기록한 내용들을 통해 아이들의 지나간 시간을 다시금 만날 수 있었던 더할나위 없이 고맙고 행복한 시간을 소환시켜준 것 같고,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을 다시금 찾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게 만들어주는 [엄마가 키워주는 아이의 말그릇] 이라는 육아책을 통해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육아법을 만난 것 같다. 오늘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정말 따뜻한 포옹 한번 더 해주고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말해주어야 겠다라는 다짐을 일으키게 했던 책이여서 육아맘 육아빠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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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은 하기 싫은데 일은 잘하고 싶다 - 짧은 시간에 최상의 아웃풋을 내는 뇌습관 안내서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정미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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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야근은 하기 싫은데 일은 잘하고 싶다 : 뇌사용법 · 뇌과학

"짧은 시간에 최산의 아웃풋을 내는 뇌습관 안내서

할 거 다 하면서 일 잘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정미 옮김  / 출판사 : 북클라우드

 

 

직장일은 물론 육아맘들까지 짧은 시간에 최상의 아웃풋을 내는 뇌습관 안내서
[야근은 하기 싫은데 일은 잘하고 싶다] 라는 책을 통해 직장을 다니던 시절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늘 야근을 해야 했던 고된 하루하루에 지치기도 하였지만, 주말에도 나와서 밀린 업무처리를 해야했던 나의 피곤함에 쩔어있었던 때를 생각하며 어쩜 다시는 그런 패턴을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과 함께 늘 업무에 찌들어 있는 프로 야근러 남편을 위한 책인 것 같다.
할 거 다 하면서 일 잘하는 사람들 알게 모르게 실천하는 뇌 활용법을 통해
더 이상 성과 없는 노력은 이제 그만! 일근육을 키우고 워라밸을 지키는 29가지 뇌습관을 통해 프로 야근러, 실수 연발자, 만성피로 장착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뇌가 최상의 컨디션이라는 뜻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자기관리가 철저하다." (p.20) 문장처럼 그들은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업무 효율이 달라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쩜 뻔한 말이지만 가장 기본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지표가 바로 실수이며,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면서 어떤 실수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를 살펴보면 자신의 뇌가 어떤 상태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실수가 늘었다는 사실에 민감해지고 실수의 원일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야 말로 뇌의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뇌습관의 기본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건강한 뇌, 나아가 더 높은 단계인 밝고 생기 넘치며 의욕으로 가득 찬 최상의 뇌를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

 

 

 

 '훈련하지 않으면 뇌는 빠르게 늙는다 : 뇌노화' 라는 말을 나이가 한살한살 먹으면서 실감한다.
나이를 먹으니 오랜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젊을 때와 비교하면 체력도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힘도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나이를 먹으면 실수를 일으키기 쉬워진다. 하지만 나이가 먹으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지레 수긍하고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우리는 젊은 뇌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나는 자짓 조금만 일이 쌓이면 굉장히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그런 나에게 일은 항상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불안과 잡념으로 가득차게 하며 아프기까지 한다.
이제는 많을 일을 하면서도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높은 업무 능력을 갖추면서도 몸과 마음의 건강, 일과 생활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야근은 하기 싫은데 일은 잘하고 싶다] 라는 책을 통해 스트레스와 나쁜 감정을 지우고 긍정 기억을 강화시키는 정리법 등 읽기 쉽고, 구체적이고, 바로 실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 잘하는 방법을 통해 효과를 눈으로 느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팁이 담긴 책이라서 이제껏 흘려만 보낸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흔히 우리가 별거 아니겠지 하고 넘겨버리기 쉬운 실수에 초점을 맞추어, 뇌과학적 관점에서 실수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실수를 하는 원인을 막고, 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니, 내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그리고 놓쳐서 항상 후회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알 수 있게 정리해준 책이자, 뇌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수 있는 3분 일기 요법, SNS 활용법 등의 구체적을 사고법의 실천으로 나를 아는 힘, 자기통찰력을 키워 자신이 실수를 저지르기 쉬운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면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힘 역시 저절로 키울 수 있기에 자기자신의 하루패턴을 살펴보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파악하고 실수에 대한 준비, 즉 대책을 철저히 세워두면 실수를 하더라도 큰 실패로 이어지지 않는다. "불안감이 사라지면 결국 실수를 잘 하지 않는다. 대책은 실수에 대한 보험이자 부적처럼 우리를 도와준다." (P.224)
는 문구처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작은 습관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면서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계기를 책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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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든 것은 몸에서 시작된다 - 하루 30분 몸의 감각을 깨우면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 몸육아의 비밀
김승언 지음 / 카시오페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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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아이의 모든 것은 몸에서 시작된다 : 육아법 · 몸육아>

"백 번 자나소리하기보다 한 번 안아줘라!

수많은 자폐, 발달장애 아이들을 치료한 국내 1호 아이몸발달 전문가의 솔루션 육아법"

김승언 지음  / 출판사 : 카시오페아

 

 

연년생 두 사내아이들과의 육아는 늘 언제나 시름소리가 가득하다. 아이들이 와서 안기고,
매달리고, 덮치고, 기대면 곡소리가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들의 돌발행동에 간혹 놀라기도 아이들을 혼내는게 다반수였던 것 같고, 아이들이 심하게 장난을 치면 늘 먼저 겁을 먹어 아이들을 야단치기 바빴다면 나는 이런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특별히 없었던 것 같다.
하루 30분 몸의 감각을 깨우면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 몸육아의 비밀이 담긴
[아이의 모든 것은 몸에서 시작된다] 라는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활동성 넘치는 행동이나 움직임에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아이들의 행동은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감각을 건강하게 발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성장하기 위한 생존 방법인 것이다. 몸놀이를 하면서 아이는 자기 몸의 능력을 알아간다. 그렇다 보니 이렇게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아이가 먼저 몸놀이를 요청한다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아이는 본능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p.58) 이라는 문장을 통해 아이들의 행동을 자세히 보게 되고 관찰하다보니 머리로 생각했던 아이들의 생각을 조금은 알 수 있게 되니 넘 신기한 것 같기도 했다. 무어솝다 아이를 잘 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단연 몸놀이라는 사실을 통해 조금은 버겁고 힘들더라도 아이들과의
신체놀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게 해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뛰어놀고 신체놀이를 하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책 좀 읽을까? 라고 말하고 무언가 집중하는 모습을 원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대부분 몸으로 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생각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손도 몸의 일부고, 생각하는 동안 작동하는 뇌도 몸의 일부다. 몸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래서 몸을 잘 쓰는 것은 모든 능력의 기초가 된다.' (p.113)
의 문장처럼 나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는 것보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랬는데 생각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요구하고 바라는 행동은 전혀 달랐던 것 같다. [아이의 모든 것은 몸에서 시작된다] 라는 책을 통해 아이의 몸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고 우리 아이들이 몸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

 

 

"백 번 잔소리하기보다 한 번 안아줘라!" 라는 아주 짧지만 강력한 문장에서 느껴지는 몸육아가 얼마나 중요하고 값진 것인지에 대해 알게 되며, 아이의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양한 사례와 함게 몸의 감각을 깨우면 일어나는 변화를 구체적인 예로 설명해주고 있어 더욱 쉽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몸놀이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으며, 힘들고 어려운 육아에서 즐겁고 쉬운 육아를 할 수 있게 되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였다. 하루 30분의 투자로 아이 몸에 집중하는 시간이 기적을 만드는 육아솔루션을 배울 수 있어 꼭 많은 육아맘, 육아빠들이 읽어보길 바란다.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현명한 육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놀라운 변화를 꼭 체험해보길 바라며 나 역시 엄마된 입장에서 이 책을 만난거에 너무 감사하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아이의모든것은몸에서시작된다#카시오페아#김승언#몸육아#육아법#아이몸발달#선예#발달장애#몸육아의비밀#기적같은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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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외우는 영단어 1 - 초등.중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단어.숙어.표현 만화로 외우는 영단어 1
라임 지음 / 라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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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외우는 영단어 1 : 초등영단어 · 초등영어

 


"초등 · 중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단어 · 숙어 ·표현

청크로 배운다! 만화로 읽는다! 반복으로 외운다!"

라임 스토리  / 출판사 : 라임

 

 

​요즘들어 큰아이가 영어단어를 배워오면서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지 하며 매일 생각하며 영단어 책이며 영어관련 책을 구입해서 보지만 결국 작심3일도 되지 않아 나의 포부는 흐지부지하고 마는데 그런 나에게 영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영단어를 익히고 외울 수 있는 책으로 초등 · 중등 영어 교과서에서 뽑은 단어 · 숙어 · 표현을 담은 [만화로 외우는 영단어1] 을 선택했다. 만화를 이용하여 나같이 영어 단어 외우기가 힘든 육아맘들이나 아이들에게는 영어 학습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주는 책인지라 영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에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만화라고 해서 설마 내가 하나도 못알아 듣는 구성 아닐까? 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바로바로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짧은 영어 대사로 된 스토리가 쉽게 따라갈 수 있어서 좋았으며, 이 과정에서 중요 단어, 숙어, 표현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머릿속에 어? 이 단어 내가 봤던 단어인데! 라는 기억이 남기에 새로나온 단어를 암기하면서 다시금 재 암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야말로 '영단어를 실용적으로 배우고, 재미있게 읽으며, 반복해서 외운다.' 라는 말이 딱 맞는 만화영어책이 아닐까 싶다. 나는 처음 책장을 넘길때는 쭉 영어만화를 읽듯이 그림과 함께 보니 좀 더 수월하게 읽혀졌고 난중에는 해석부분과 함께 읽으니 몰랐던 내용에 대해서 더 알게되는 기분이라서 만화는 만화대로 재미있고, 영어는 영어대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특히 만화가 추리와 어드벤처가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서 보면서 궁금증과 의문을 풀기위해 책을 자꾸 읽어보게 되고, 나아가 다음 시리즈가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요소요소가 유익한 것 같았다. [만화로 외우는 영단어1]는 총 7권 구성으로, 스토리가 단권에 끝나지 않으니, 계속해서 읽어보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하기에 초등학생이나 중고등생 학생 독자들에게는 정말이지 유익한 영단어 책인 것 같다.
자발적으로 어휘 학습을 이어갈 수 있을 뿐더러, 만화를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읽는다는 것 자체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니 나처럼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독자분들이나 영단어를 외워야하는데 암기때문에 주저하고 힘들어한다면 단순히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이용한 [만화로 외우는 영단어1]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영단어에 노출하되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에 나는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만화로 외우는 영단어1]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초등 · 중등 영어 교과서 단어 및 숙어와 표현을 재미있는 만화와 함게 쉽게 외울 수 있는 마술같은 영어책이라서 나 역시 영어에 대한 공포와 버거움을 조금이나마 쉽고 재미있게 느끼기에 충분한 책이였던 것 같다. 나처럼 아이들과 함께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많은 육아맘들이나 육아빠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이다.
또한 만화속에서 그려지는 뉴스톤을 가지고 벌어지는 악당들과 주인공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겪는 갖가지 모험과 수수께끼풀기와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이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다. 과연 이들은 위기에 빠진 세상과 친구를 구할 수 있을지 꼭 다음편 [만화로 외우는 영단어] 시리즈를  섭렵해보아야 겠다는 강한 궁금증이 들어서 재미는 덤인 영단어 책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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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준열 외 8인 창비청소년문학 85
이은용 지음 / 창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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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준열 외 8인 : 창비청소년문학 85 · 청소년 소설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오로지 맹준열이 될 기회!

아홉 식구 대가족의 웃음 만발 시끌벅적 여행기!"

이은용 장편소설  / 출판사 : 창비

 

 

[맹준열 외 8인]이라는 책의 제목과 표지를 보자마자 어릴적 친구의 대가족이 생각이 났다.
내 주변에도 아들을 낳기 위해 대가족이 된 일화를 가진 친구가 몇 있었기 때문이다.
어쩜 나는 어릴적 내 친구가 떠올라서인지도 혹은 부모가 되어보니 저출생 시대, 어딜 가도
눈에 띄는 독보적인 대가족의 삶이 어떤지 한편으로 궁금해서 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어릴적 삼남매였는데 이 삼남매속에서도 치열하게 다투고 경쟁하며 컸던 기억이 난다.
엄마, 아빠, 그리고 일곱 자녀로 이루어진 아홉 식구 대가족의 유쾌한 여행기를 그린 시끌벅적한 소동극이라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며 맹준열 외 8인이라는 책 제목에 유독 관심이 갔던 나에게 어쩜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리지만 그 속에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금 했던 책이였다.

 

 

 

소설의 주인공 맹준열은 저출생 핵가족 시대에 어딜 가든 시선을 끄는 대가족의 셋째 아들로, 가족과 자아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입곱 살 준열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내용이였다.
준열이가 새 동네로 이사 올때만 해도 셋째이자 막내였고, 낯가림없고 순하기까지 한 어린 준열이를 준열이네 라고 불러지기 시작한다. 준열은 늘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존재감 없이 묻히는 성격에 한장 사람들의 시선에 예민한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다. 가족의 대표 격이 되어 버린 준열과 준열의 가족에게 '맹준열 외 8인' 이라는 별칭까지 붙인 후로 준열은 가족과 함께 움직이는 거라면 무조건적으로 내켜 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아홉 식구가 난생처음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준열이에게 찾아오는 마지막 기회! '오로지 맹준열'이 될 기회를 찾는다.

 

 

 

나역시 요즘같은 시대에 대가족이 나오는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고~하며 한숨을 먼저 내쉬게 된다.
엄마가 되니 어떻게 저렇게 낳았지? 어떻게 키워야 하지? 라는 걱정이 들었던 것 같다. 어쩜 맹준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나 타인들의 무관심한 말투를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은 정말이지 내가 맹준열이였다면 곤욕 그 자체였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쩜 이러한 불편한 타인의 시선과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말투가 어쩜 이책에서 이야기 하는 오로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평범한 책이 아닌 이러한 요즘의 문제점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생각이 담겨있는 것 같기도 했다. 

 

 

 

 '대부분 그런거 아냐?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거랑 상대방이 원하는 건 다르니까.
동이에 대한 동이 부모님의 관심은 좋게 말하면 의무감이 강한 애정이었고 나쁘게 말하면
관심을 가장한 무관심이었다.' (p.153) 의 내용에서도 나 역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동이가 생각하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은 동이 일이라면
뭐든 신경을 썼는데 동이 말에 의하면 늘 핵심을 잘못 짚는다는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세삼 느끼는 바가 컸다. 소설 책 안에서는 끊임없이 사건사고가 생기며,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소동들에서는 즐거운 웃음을 짓게 되지만 한편 가족들끼리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 품어 주는 장면에서는 잔잔한 감동까지 느끼게 된다.
2박 3일간의 가족여행의 시작과 함께 형의 러시아인 여자 친구 율리야가 집에 찾아와 가족들을 모두 당황하게 만들며, 고속도로 휴게소에 여섯째를 놓고 오면서 유기견 강아지 하늘이가 함께하고, 펜션이 사진과 달리 낡고 오래된 시골집이고, 음식을 담은 아이스박스를 놓고 오는 등 엎치고 덮치는 예상치 못한 소동들이 줄지어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주인공 준열이의 바램과는 달리 함께 하는 가족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껄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준열의 단짝 친구 동이까지 여행에 합류하면서 더 깊은 친밀감을 보여준다. 어쩜 이 소설책에서는 가족이라는 중심하에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맹준열 외 8인' 엄밀히 말하면  '맹준열 외 10인과 1견'으로 자리매김하는 일련의 과정을 웃음짓기도 하고 어쩜 다른 시선의 이야기에 귀담에 듣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 것 같아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맹준열 외 8인] 이였다.
호시탐탐 가족에게서 벗어날 기회를 엿보지만 어쩜 준열이는 가족안에서 자신이 자리를 찾듯이 오로지 맹준열을 천천히 만나고 있는 과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자아를 찾아 가는 준열의 여정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게 되면서 나 역시 어릴 적 나의 모습을 다시금 만나게 되는 순간을 느낀 것 같아 좋았다. [맹준열 외 8인]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나같은 엄마, 아빠 독자분들도 꼭 읽어보길 추천해본다.

 

 

 

[ 창비 출판사로부터 "맹준열 외 8인"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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