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함께 사전 아홉 살 사전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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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함께 사전 : 소통과 배려를 배우는 어린이 관계 사전

"2017년 올해의 어린이책 아홉 살 마음 사전 제 2탄!

어린이를 위한 관계와 소통 사전"

박성우 글 , 김효은 그림  / 출판사 : 창비

 

 

 

 ​[아홉 살 함께 사전]은 내가 내 아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그리고
내 조카들과의 관계와 소통을 위해 꼭 읽고 싶던 책 중에 한권이였다.
요즘같이 타인과 관계 맺는 다는 것이 아직 서투른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길라집이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의사소통 과정에 필요한 80여개의
주요 표현을 익히고, 쓰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라
단어 하나를 말하는데도 좀 더 신중을 가하고 말하게 될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요즘은 줄임말 혹은 10대들의 언어로 '급식체' 등 내가 듣기에도 알쏭달쏭한 언어
사용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가해야 된다. 하지만 이런 언어에도
뜻이 담겨있듯이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단어에도 신중을 가해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의 무분별한 단어사용으로 아이들은
간혹 혼돈을 겪기 때문이다. 학교와 집을 비롯해 일상 속에서 사람들과 주고 받는
다양한 감정과 행동에 대해 [아홉 살 함께 사전]을 통해 더 배울 수 있을 뿐더러
간결한 글과 그림을 통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니 혹여 우리가 뜻을 잘못 알고
사용한 단어가 있다면 고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나 [아홉 살 함께 사전] 은 박성우 시인의 부드러우면서도 핵심을 짚어주는 풀이로
아이들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생생하게 와 닿는 글귀와 그림이 너무 좋았다.
내 아이를 상대방을 배려하며 유쾌하게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아이로 변신시켜주고
싶은 육아맘들이나,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즐거워지도록 용기를 주고 싶은 엄마들이 계신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본문 '믿어' 라는 단어 '따르고 의지하며 든든하게 여기다.' 의 뜻을 가진 단어를
'설날에 받은 세뱃돈을 엄마한테 맡겼어. 넌 잘 잃어버리니까 엄마가 맡아 줄게."(p.58~59)
의 글귀를 보고 한참을 웃었다. 아! 맞어 난 항상 아이들에게 믿어를 이렇게 말하지.

라고 생각나게 했던 구절이였다.
[아홉 살 함께 사전] 은 가까이하다부터 화해하다까지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사용되는
표현 80개를 사전처럼 가나다순으로 담아낸 책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상황과 이때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소개해서 아이들에게 잠자기 전 단어를 숙지해 주기에도 딱 알맞은 책이였다. 이 책을 통해 내 아이가 적극적인 소통으로 올바른 관계의 폭을 넓혀주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길 희망한다면 [아홉 살 함께 사전] 책을
적극 추천하며 어울러져 살아가는 법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 창비 출판사로부터 "아홉 살 함께 사전"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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