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는 엄마 불안한 아이
남정하 지음 / 문예춘추사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화내는 엄마 #불안한 아이 #날마다 화내는 나는 나쁜 엄마인가요?

3살 1살 두 남아아이들을 육아하면서 나도 모르게 하루에도 몇번씩 욱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린 두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화를 내고 결국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며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아이의 떼에 결국 매를 선택하는 순간들이 잦아지는 요즘 항상 아이들에게 왜이렇게
감정적으로 대하는 엄마인 저 스스로에게 항상 아이들이 잠든 후에 후회하고 미안해하며
하루를 마감하는 날이 많아지는데, [화내는 엄마 불안한 아이] 라는 책 제목을 접하는 순간 딱 나를 위한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마다 화내는 나는 정말 나쁜 엄마일까요? 라는 질문을 수없이 해왔는데 이 책은 그런 저에게 잠시나마 저 스스로를 뒤돌아보고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침서였답니다.

 

 

​[화내는 엄마 불안한 아이]의 저자 남정하 지은이님은 사춘기 시작과 함께 말투와 행동이 공격적으로 변한 큰 아이를 보면서 부모와 자녀의 소통에 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저희와 같은 육아맘이랍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새콤달콤함 이야기(http://blog.naver.com/jjnam37)

운영하고 있으니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 하심 더 좋으시겠죠!^^

 

 

 

 

"엄마들을 만나 보면 자녀를 낳은 순간부터 매 순간 화나는 일, 화낼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엄마들에게 육아는 그야말로 '화와 벌이는 한판 전쟁'같다."(p.6) 프폴로그 글귀 중
이말이 무척이나 와닿았는데요. 정말이지 어린 두 아이를 상대로 저는 매일같이 화를 내고
웃기를 반복하거든요. 어린 아이가 내 기준으로 생각했을때 행동하지 못했을때나 아이가
그저 고집부리고 운다고 화를 내는 경우에 저또한 함께 불같이 화를 냈던 순간순간들의
장면들이 떠올랐는데 그 화가 정말 아이때문이였나? 라는 질문을 다시 한번 하게 되더라구요.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할수록 아이에게 더 많이 화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어요.왜 이제껏 그 단순한 생각을 못하고 아이에게만 늘 강요하고 이해하라고 말을 했는지! 중요한 점은 화를 내는지 안 내는지가 아니라, 화가 나는 이유를 찾는 일이였어요!
엄마인 저도 힘든 날은 아이에게 그 사실을 말하고 이해를 구하고, 아이들에게 화를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한테는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을 만났것 같아 웃음이 나더라구요! 

 

 

 

"부모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화'란 신호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다."(p.82) 글귀처럼 화가 났을 때 화를 내는 이유가 나라는 주체로 보고 다시금 생각해보고 진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라는 사실을 크게 깨닫게 되는 책인데요. 화가 났을 때 화의 씨앗 속에서 화가 난 이유를 찾는 것, 화에 대한 생각의 놀라운 전환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매일 아들에게 '안돼'라고 말하고 화내고 윽박질렀던 엄마가 아닌 아이에게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묻는 그런 엄마가 되리라 [화내는 엄마 불안한 아이]라는 책을 통해 크게 깨달음을
느꼈고 이제는 화를 잘 참는 엄마가 아닌 화를 올바르게 표현할 줄 아는 엄마가 되고 싶어졌답니다.

 

 

 

 

어릴 적 엄마와 저의 관계를 생각해 보니 엄마는 늘 저에게 잔소리를 하는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 엄마가 되어 엄마를 생각하니 그때의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되어보니 아이를 돌보는 육아뿐만 아니라 집에서는 집안일도 해야하고, 워킹맘들은 일도 해야되는 상황이 되면 누구나 다 아이들에게 잔소리쟁이 엄마가 되는 일과 화내는 일은 늘상 함께인 것 같아요. 아이들을 돌보는 일 뿐만 아니라 오늘은 이유식을 만들어야지부터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제가 조금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해야할일이 밀리면 더욱 더 아이들에게 쫓기듯 화를 내게되더라구요.
Part 5. 화와 친해지면 자녀가 보인다 중에서 "오늘부터 '오늘 할 일'중 한가지만 줄여 보자." 라는 글귀처럼 완벽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조금의 여유를 가지는 것 또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또한 육아하면서 잊고 지냈던 '나의 삶' 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나는 지금 편안한가? 나를 잘 돌보고 살고 있나?" 스스로의 질문에 저는 매일같이

늘 아이들만 생각하고 아이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부단히 엄격했던 엄마그룹에  속해있었는데 자녀를 잘 돌볼려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뭘 원하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나만의 화 조절 방법을 찾는 지름길이자, 아이들이 불안해 하지 않고 행복하게 클 수 있는 육아인 것 같아요.
날마다 화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욱 맘'들 뿐만 아니라, 육아와 살림 혹은 워킹맘으로 일상에 지친 엄마들을 위해 잠시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줄 책으로 [화내는 엄마 불안한 아이] 책을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이제는 화가나더라도 '좋은 엄마' 콤플렉스 때문에 참고 참다가 터지는 것보다,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아이에게 나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어보심이 어떨까요? 말만 좋은 엄마가 아닌 내 감정부터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말 아이가 보기에도 행복하고 사랑을 듬뿍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은 모든 육아맘들에게 [화내는 엄마 불안한 아이] 책을 통해 진정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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