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 결국 해내는 아이들이 지키는 8가지 태도
박경미 지음 / 빌리버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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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는 아이들이 지키는 8가지 태도!

단단한 인성을 가진 아이는 문제를 이겨내는 힘을 가진다!"

박경미 지음 / 출판사 : 빌리버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내가 어렸을때만 해도 학교나, 선생님은 무척이나 엄격하고 무서운 존재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수업 중에 선생님을 때리고 욕하는 건 일상이 되었고, 학교폭력, 성폭행, 왕따, 도난 운전, 음주와 약물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결국 인성에 문제가 있다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의 인성의 부재까지 거론이 된다. 많은 부모가 사랑을 주고 부족함 없이 키우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라고 간과할 수 있지만 이제는 깨어 있는 부모라면 가정에서부터 인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된다는 점이 대두되고 있다.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이 인성 부재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인성이 바르다는 것은 착함이나 예절교육의 개념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인성 덕목과 구체적인 실천법을 소개해 신념이 확실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나는 이 도서를 읽으면서 꼭 우리 아이들이나 부모님만 읽어야 할 게 아니라 많은 독자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10분씩 인성교육 책을 읽거나 필사했던 아니는 이러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 서서히 무르익는다. 전기밥솥은 밥을 완성해도 마지막 잠시 뜸을 들이는 시간이 지나야 뚜겅이 열린다. 아이의 삶 중간마다 뜸을 들이는 시간을 기다려준다면, 윤기 나고 구수한 인성이 완성될 것이다." (p.35)의 문구처럼 가정에서 천천히 연습한다면 유연한 사회성과 높은 자존감으로 어디서든 사랑받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정서 지능이다. 정서 지능이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공유하면서, 정보를 이용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보다 다양하고 복잡하게 발전하면서, 로봇과 인간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고, 즉 우수한 성적만으로는 유능하다고 평가 받기 어려워진다. 그러니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서 지능도 챙김해야줘야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무수한 일들 중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내 아이들을 잘 키울까? 라는 의문은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하는 질문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아이들이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문제 행동을 하는 경우를 맞닦들이곤 한다. 이럴때마다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고,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결국 해내는 아이들이 지키는 8가지 태도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도서는 16년 차 대한민국 현직 경찰관이 전하는 불안한 시대 내면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실정 양육 법칙이 담긴 도서이자, 단단한 인성을 가진 아이는 문제를 이겨내는 힘을 가진다라는 문구에서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주며, 단순한 가르침보다는 불안한 시대 아이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살아갈 힘을 갖추는 아이로 키울 수 있도록 안내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요즘 내가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중에는 오은영박사님의 금쪽같은 내 새끼를 빼놓을 수 없는데, 그 프로 안에서는 다양한 금쪽이를 만난다. 어쩌면 내 아이는 금쪽이로 키우지 않겠다라는 강한 생각과 의지로 프로그램을 보면서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 같다. 이 프로를 보면서 요즘 드는 생각은 아이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이 아닐까 싶다. 수많은 부모들 역시 금쪽같은 내 자식 하나 잘 키워보겠다는 열정 하나로 결국 헬리콥터맘이 되어 끊임없이 최고의 것을 제공하기에 급급한게 현실이지 않나 싶다.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도서에는 저자이자 대한민국 현직 경찰관의 '만약 내 아이라면 어떻게 키워야 할까? 라는 의문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을 전담하고, 학교에서는 경찰관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만난다. 사건 현장과 학교에서 본 아이들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고, 마음에는 여유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쩌면 이런 모든 결과물은 과잉 육아와 사회적 분위기가 감사함은 잊은 채 실패와 좌절을 견디지 못한 아이들로 키워내는 것에서부터 오는지도 모른다. 우리 아이의 평생을 책임지는 인성 덕목은 뿌리 깊은 나무로 자랄 수 있는 영양분이 된다. 내 아이를 제대로 아끼고 사랑하려면 아이에게 좋은 인성을 일찍이 물려주는 것이 우선이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는 이제 아이의 인성을 걱정 할 게 아니라, 인성 공부를 시켜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무엇보다 내 이 책을 부모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실천 할 수 있는 예시안을 준다는 것이다. 챕터 5장 금수저 대신 인성수저를 물려준다면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부모의 역할을 다루고 있다. 막연히 인성을 높이는데 집중해서 아이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그 또한 문제가 될 텐데, 그런 걱정 없이 온 가족의 인성교육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부모의 인성교육 최종 도착지는 자녀의 성공이 아니라 행복이다. 부모 없이도 행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을 아이의 삶이어야 한다." (p.290)의 문구가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말이지 않나 싶다. 아무리 의학이 좋아졌다 한들 내가 천년만년 아이의 곁에서 무엇이든 해줄게 아니라면 인생의 궁금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아이를 바라봐주어야 하며, 아이 스스로 단단한 한 사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모 없이도 아이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삶으로 부모가 그 역할을 단단히 해주어야 겠다라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되는 도서이자, [정서 지능이 높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도서는 육아지침서로 꼭 챙겨서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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