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돈 공부 - 은행에서 시작하는 첫 재테크
박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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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돈 공부 : 은행에서 시작하는 첫 재테크 · 경제상식

"모른다고 말하기 창피해 입 다물고 있었던 경제 상식부터

손해 보지 않고 돈 불리는 법까지! 돈.알.못. 직장인을 위한 생존 돈 공부!"

박철 지음 / 출판사 : 가나출판사

 

요즘은 은행 지점을 찾지 않고도 스마트폰 하나면 대부분의 금융업무가 가능해지다보니
당연히 은행을 찾는 일이 없어졌다. 그러다보니 은행을 다니며 통장을 만들어서 관리했던 것보다
돈에 대한 관리나 돈에 대한 생각을 그저 소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욕구 수단 정도로만 인식하고
버는 것에 비해 쓰는 것에 심취하다보니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더욱 고심하게 되었는데
은행에서 시작하는 첫 재테크 [직장인의 돈 공부] 라는 도서를 통해 돈알못 직장인 뿐만 아니라
나 같은 주부들도 어렵고 모른다고 말하기 창피해 입 다물고 있었던 경제 상식부터 손해 보지 않고 돈 불리는 법까지 생존 돈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책으로 우리와 가장 가까운 경제 전문가 은행원 박철 저자의 도서를 통해 은행에서 시작하는 돈 공부로 은행의 서비스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의 첫머리로 저자가 강조한 점이 바로 인사였다. 저자가 말했듯이 은행을 방문하고 은행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용어를 말하거나 은행 상품을 권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매의 눈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은행원을 나의 돈을 관리해주는 파트너로 인식하고 은행원에게 먼저 인사로 시작한다면 아는 사람만 누리는 서비스, 창구전결권으로 나에게 좋은 조건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 가장 놀라웠다.
'은행원의 "어서 오세요." 인사에 답하는 짧은 한 마디, 미소 짓는 표정 한 번이 더 좋은 관계를 만든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p.22) 

 

 

 

 

나 역시 작년 이사를 하면서 대출에 대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느끼기에 어렵고 멀게 느껴지던 대출을 준비하면서 돈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이
그동안 너무나 부족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작년 내가 [직장인이 돈 공부] 라는 도서를 조금만 더 일찍 읽었었다면 조금은 더 수월하게 대출에 대해 알아갔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나처럼 대출을 준비하거나 대출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직장인의 돈 공부] 도서를
통해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대출에 대해 더 알아가길 바란다. 대출 잘 받는 것도 제테크다 라는
챕터를 보면 대출 이자 아끼면서 현명하게 집을 사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나처럼
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월급쟁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모든 경제 상식을 알아갈 수 있다.

 

그리고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바로 금리이다. 점점 다가오는 마이너스금리에다들 너나나도 할 것 없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 상품에 혈안이 되어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이 금리에대한 이해도가 낮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그렇기 때문이다. 적금 만기시 은행에 가면 내가 생각했던 금리의 돈이 나오지 않는다. 우스갯소리로 적금이 만기가 되어 택시타고 갔더니 이자가 택시비보다 작았다라는 말이 있다.
은행에서는 돈이 통장에 머무는 기간에 따라 이자를 붙이기 때문에, 만기 때 받는 이자는 우리가 예상한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듯 적금 금리에 대해 처음부터 하나하나 이해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예금과 적금 알차게 운용하는 법, 월급을 불리는 성실한 재테크법까지 우리가 몰라서 못 누리고 귀찮아서 놓치고 있었던 은행 이용법까지 배울 수 있고 알려주는 [직장인의 돈 공부] 도서는 나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엄마인 내가 가장 관심있게 봤던 챕터는 우리 아이 경제교육 첫걸음 챕터였다. 무심코 놓치고 아이에게 그저 돈돈돈 하는 엄마가 아닌 직접 경제교육을 시켜줄 수 있는 방법까지 담아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은행에 가서, 통장에 직접 입금이나 출금을 하는 경험을 하면 더 좋다. 통장을 읽는 법을 알려주면서 저축의 의미를 알려주고, 돈을 스스로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p.352) 의 문장처럼 아이들에게도 자기 돈에 대한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 돈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야 말로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경제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한번만 읽고 책장에 꽂아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책,
돈에 대한 지식을 알면서 돈이 더 궁금해지고 돈을 벌고 싶다라는 욕구가 느껴지게 하는 도서이자, 부담스럽고 어려웠던 경제도서가 아닌 매우 친근하고 가까운 지인이 나에게 경제상식을 알려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 알찬 도서였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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