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패티, 역시 인생은 쉽지 않구나 피너츠 시리즈
찰스 M. 슐츠 지음, 강이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단] <페퍼민트 패티, 역시 인생은 쉽지 않구나 : 에세이 · 피너츠시리즈>

"인생이 고달픈 페퍼민트 패티와 함께라면 하루 종일 입이 쉴 틈 없는

푸념 대잔치가 열린다. 마음대로 될 리 없는 인생이지만 괴로움을 함께 나누며

털어내다 보면 오늘은 조금 더 나은 하루가 될 거예요!"

찰스 M. 슐츠 (Charles M. Schulz) 지음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피너츠시리즈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만화로, TV 시리즈와 영화, 큐지컬로도 만들어질만큼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어릴적 내가 스누피 가방을 사달라고 엄마에게 졸랐던 추억까지도 새삼 떠오르게 되었다.

[페퍼민트 패티, 역시 인생은 쉽지 않구나] 에세이는 피너츠 캐릭터 중에서도 왈가닥 페퍼민트 패티의 에피소드가 담긴 도서였다.

 

 

어쩜 내가 어릴적 그 동심때의 생각이나 고민거리 그리고 생각을 놓치고 있었던 기억을 새삼 떠오르게 해주는 책이자 인생이 어렵기만 한 페퍼민트의 삶에 내가 잠시 수다 떠는 친구로 들여다보게 해주는 아주 유쾌하지만 단순한 재미가 있는 잠시나마 고민거리나 인생의 무게를 내려놓게 해주는 아주 재미있고 단순하지만 단순하게 제일 힘든 거라는 걸 말해주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 곱하기 사? 사곱하기 사는 사십사!' (p.8) 라는 문장과 함께 인생이 고달픈 페퍼민트 패티를 만나볼 수 있다. 첫 장부터 나의 웃음을 쉽게 터지게 만드는 당당하고 솔직한 페퍼민트의 시트콤 같은 일상에서의 재미를 들여다볼 수 있고, 그 순수함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더욱 눈길이 가는 페퍼민트의 행동이 어떻게 튈지 몰라서 더욱 기대가 되며 내 주변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아주 엉뚱하고 쾌활한 친구의 이미지가 생각이 난다.

 

 

 

 

'너 나 좋아하는 거 아니니, 척?' (p.37), '너희 아빠한테 내가 여자라고 말 안 했지!!!'(p.91) 문장을 통해서 찰리 브라운을 짝사랑하고 있는데 사랑 또한 결코 쉽지 않으며, 자칫 남자아이로 오해할 수 있는 외모 때문에 여러 가지 곤혹스러운 일을 겪는 모습을 통해서 재미있고 솔직 당당한 매력을 가진 페퍼민트 패티에게 응원과 박수를 더해줄 뿐 아니라 인생 속 우리도 한번 쯤은 겪을 만한 일이라서 백 번 공감하게 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눌 친구가 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푸념을 달고 사는 페퍼민트 패티이지만 알고 보면 더할나위없이 사랑스러운 페퍼민트 패티의 행동이 더욱 궁금해지는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페퍼민트 패티, 역시 인생은 쉽지 않구나] 도서는 내가 힘이들때나 친구가 필요할 때 그녀와 함께 한바탕 수다 떠는 것 같은 유쾌한 시간을 선물하는 책이라서 개성만점 스누피와 친구들의 기억소환을 하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너무나도 유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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