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ing 특서 청소년문학 8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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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ing : 청소년문학 · 첫사랑

 

"2018년 새 교과과정 고1 국어 교과서 수록 작가, 이상권의 신작!

아무런 꿈과 희망이 없던 시절, 첫사랑은 내 출구였고, 유일한 안식처였다!"

이상권 지음 / 출판사 : 특별한서재

 

누구나 한번쯤 첫사랑을 해보았던 기억을 [첫사랑 ing] 라는 책을 통해 다시금 떠올리게 한 것 같다. 나 역시 첫사랑을 떠올리면 한 없이 좋다가고 혼자 힘들기도 하고 내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는 사실을 어쩜 이 책을 읽어가면서 느꼈던 것 같다.

 

 

'이것이 연애일까? 난 모르겠어. 뭐가 연애하는 것인지...근데 말야, 이건 분명해.

난 너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 이젠 버스 유리창만 봐도, 우리 집 거실 유리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 난 이런 감정이 영원히 바뀔 것 같지 않아.' (p.105)

[첫사랑 ing] 에서 등장하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지 6개월 만에 할머니 집 근처로 전학을 간 주인공 희채와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주인공 유리와의 만남을 통해서 유리의 잔상이 계속 떠오르며 희채를 당황스럽게 한다. 어쩌면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그리고 너무나도 신기하게 첫사랑 앓이를 시작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 소설에 나오는 두 주인공들은 서로에게 대해서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미래와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을 통해 성장하는 힘을 서로에게 주고 있고, 서로를 사랑하면서 할머니나 엄마가 주지 못하는 힘을 발견하게 된다.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두 아이들이지만 마음속은 늘 외롭고, 누군가와 속마음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고 위로받고 싶어 한다. 그런 두 아이가 만나 첫사랑을 하면서 서로의 존재적인 고민을 나누고 사랑을 하기 위해서 먼저 서로를 알아야 하고 자신들의 꿈을 찾아야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강해진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의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었떤 자그마한 꿈과 희망을 찾아주고 그것을 향해 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첫사랑을 통해 어쩜 나는 추억소환과 마음 한켠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다시금 느꼈던 시간이되었다.

 

 

 

'희채도 SNS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런 SNS의 지배를 받지 않고, 유리하고 자기 자신망의 특별한 시간을 살고 있는 듯한

묘한 느낌이 밀려왔다. 편지는 SNS하고 달리 묘한 떨림이 있었다.' (P.99)

지금은 편지라는 말과 언어로 소통하는 시대가 아니지만 나때만 해도 편지라는 형식으로 소통하는 시절을 겪어왔던 터라 더 첫사랑 ing 라는 책에 더 몰입이 되었던 것 같다. 개인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편지에 담아 표현하는 그때의 그 감성을 그대로 어쩜 나도 다시금 펜을 들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극단의 환경 속에서 꿈이 없었던 두 아이는 첫사랑을 하면서 꿈을 가진 아이들처럼 표정이 밝아지고 세상을 따뜻하게 보려고 애를 쓴다. 그러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또한 살아가는 힘이 더 강해진다.

그것이 첫사랑의 힘이자 첫사랑에 그치는게 아닌 서로에게 놀라운 에너지를 뿜어줄 수 있는 발단이 된다. 어쩜 단순한 첫사랑 책이 아닌 자신들의 미래를 아름답게 꿈꾸게 해주는 한편의 성장드라마 같은 느낌의 책이였다.

나는 [첫사랑 ing] 라는 책을 통해서 내가 잠시 잊고 지냈던 꿈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첫사랑은 몸과 마음이 자라나는 데 따뜻하고 긍정적인 힘을 주는 셈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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