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 그림 - 아이의 첫 순간에 기록되는 엄마의 성장일기
나유진 지음 / 다독임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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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 그림 : 그림에세이 · 성장일기

 

"우리 아이의 첫날, 그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 그 소소함 속에서 아이로 인해 발견하게 되는 보물 같은 순간들!"

나유진 글 · 지음 / 출판사 : 다독임북스

 

 

 

내가 요즘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아내의 맛이다. 내가 본 내용 중 함소원과
진화부부의 현실 육아를 마주한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나 역시 마음이 뭉쿨함이 전해졌다.
밤늦은 시간 함소원이 밤늦게 홈쇼핑 출연을 위해 나간 사이 진화는 딸 혜정과 함께 육아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에서 나도 아이들이 어릴 적 모습을 다시금 생각나게 했다.
부모가 되고 부모를 생각하듯이 나 역시 아이를 낳아보니 육아라는 게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일인지 그리고 육아를 통해서 많은 감정과 기분을 느낀다.
아내의 맛 티비프로그램과 같이 우리 아이의 첫날, 그 순간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는
도서인 [첫날에 그림] 은 아아의 첫 순간에 기록되는 엄마의 성장일기이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 그 소소함 속에서 아이로 인해 발견되는 보물 같은 순간들을 통해서
다시금 아이들과의 추억을 소환해 볼 수 있었고, 그 도서를 통해 아이뿐 아니라 나 자신도
한발자국씩 성장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내가 만약 그림을 잘 그렸다면 저자처럼 아이와의 모든 순간을 일러스트와 에세이로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벌써 아이들이 조금씩 크고보니 어릴 적 시절이 있었나? 라는 생각과 함께 넘 빠르게 지나간 시간이 조금은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그때는 지독스럽게 힘들고 고된 육아가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소중하고 어느하나 놓칠 수 없는 값진 시간이였다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초보 엄마, 아빠에게는 서툴지만 우리 모두 잘 해내고 있다는 위로와 공감을 주는 [첫날에 그림] 이라는 책을 통해서 육아에 지친 엄마, 아빠들에게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이 시간을 지나온 많은 육아맘, 육아빠들에게는 첫 순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 작은 웃음과 힘을 전하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그림 자체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 뿐만 아니라 짧은 글로 엮어낸 에세이가
어쩜 모두가 지나치고 겪었을 시간의 순간들을 다시금 기억하게 해주고, 지금의 아이들에게
더욱 사랑을 듬뿍 주리라 하고 다짐하게 되는 추억소환 시간이자, 육아를 하는 동안 힘들고
지친 부모에게는 격려와 안부를 묻는 듯한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육아를 하다보니 별거 아닌 수다 타임만으로도 육아 스트레스가 풀리듯이 [첫날에 그림]
도서를 통해서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져줄 뿐만
아니라, 이미 지나온 시간 속 추억거리를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어른의 모습으로 나를 만나게
되는 것 같아 행복감 · 벅참 ·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도서였다. 또한 [첫날에 그림] 책을 통해서 쉽고 놓치고 지나가 보낼 수 있었던 아이와의 시간을 조금 더 특별하게 기억에 남도록 추억을 남기는 연습을 해보야겠다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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