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 세계문학으로 읽는 상처 테라피
김세라 지음 / 보아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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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 심리 · 상처테라피

 

"세계문학으로 읽는 상처 테라피! 오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을

나는 책 속에서 찾았다. 문학작품 속에서 상처 치유의 길을 읽다!"

김세라 지음 / 출판사 : 보아스

 

 

내가 독서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나만의 시간을 갖는 의미도 있지만
일상에서나 사회에서 상처받은 나를 책으로 다독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나를
위한 세계문학으로 읽는 상처 테라피가 담긴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도서는
그냥 심리를 달래주는 책의 의미만이 아니라 외국소설과 국내소설을 중 내가 몰랐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한 책이였다. 40편의 세계문학을 읽으며
나는 나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기도 하고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상처와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봄으로써 내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의 길을 모색함으로써
상처받은 수많은 모습등을 바라보며 나 혹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자신의 받은 상처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다양한다.
그 중 하나로 독서나 음악 듣기 등을 통해서 자신의 심리를 파악하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도서는 '독서를 통해 상처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관조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원인을 파악하고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있다.
상처의 실체를 알게 되면 나아가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얻는 것은 책을 통한 지적 충족감이다.' (p.5) 라는 문장처럼 독서를
통해 나 자신의 자존감과 상처에 대한 면역력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이 도서를 통해
다양한 문학을 접함으로써 나는 내가 읽어본 책에서는 공감을 내가 읽지 못한 문학에서는
관심과 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마음가짐까지 얻는 치유와 배움의 시간을 동시에 느꼈던
것 같다.

 

 

 

진정한 나눔은 많이 가져서 나누는 것이 아닌 적게 가진 것 중에서 나누는 것이다 라는
챕터를 보면 영화 <나, 다니엘 브레이크>에 나오는 다니엘은 몇 년 전 아내를 잃었고
자신은 심장병으로 목수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생활이 힘들어지지만 그런 중에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케이티를 만나면서 실천과 나눔을 한다. 결국 그는 죽지만 그의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씩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이런 작은 움직임이 결국에는 사회를 바꾸는
원동력이 되고 진정한 나눔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치유를 선사한다.
또한 피천득 수필 <인연> 중에 장미라는 짧은 글에 장미를 사가지고 오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서 모두 주는 이야기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었을 때 최대 수혜자는 나눔을 받은
사람보다 나누어준 내 자신이다.' (p.303~304) 내용처럼 나눔은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내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대가를 바라거나 명예와 상관
없이 나누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며 이 나눔을 통해 나 자신을 값진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면서 비록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힘든 일이 많지만 그것을 치유하게 하는 것도
바로 사람들이라는 말을 명시한다.

 

 

'오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을 나는 책 속에서 찾았다' 라는 한 문장처럼
[책으로 치유하는 시간] 도서를 통해서 책을 통해 상처 치유를 위한 최선의 방법과
나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독서를 권해보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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