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을 수업하다 - 나를 지키면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법
쑨중싱 지음, 손미경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헤어짐을 수업하다 : 교양인문 · 연애상담

 

"나를 지키면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법"

쑨중싱 지음 손미경 옮김  / 출판사 : 미래의창

 

 

최근 폭행,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보도를 접하면서 적지 않게
놀랐던 일이 많았다. 또한, 요즘 사회면에 '이별범죄'라는 신조어의 등장과 함께
실연당한 남자들의 이별에 통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르는 사건사고 소식이 끊임없이
놀란이 되는 요즘, 사랑 한 만큼 아파야 끝나는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았더라면이라는 아쉬운 부분이 남기도 한다. 뉴스에 심심찮게 보도되는 이별 범죄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헤어진 연인을 살해한 후 서로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울부짖으며
혼자만의 사랑을 논한다. 이런 이별점죄로 사람을 만나는 것부터 무서워하게 되고
기피하게 되는 시점에 나는 많은 여성, 남성 분들이 나를 지키면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법
[헤어짐을 수업하다] 책을 통해 어리석은 이별로 인해 다름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아프게
하는 이별이 아닌, 헤어지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평등하게 대하고 좋은 이별을 할 수 있게
도움을 되는 책이자 사랑을 위한 일련의 준비과정을 배워나가는 단계라고 말하고 싶다.

 

 

"해피엔딩을 위해서는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만약 사랑의 감정을 늙어 죽을 때까지
유지할 수 없다면, 어떻게 즐겁게 사랑하고 즐겁게 헤어질 것인가."(p.16) 문구처럼
인간은 끊임없이 사랑은 원한다. 하지만 불타오르던 사랑도 마치 생필품처럼 서로 익숙한
관계가 되어버리고 나면, 생활과 사회의 도전에 끊임없이 직면하면서 이별하게 되기도 한다.
그로 인한 부정적인 이별로 인한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자신을 상처 입히거나 상대를 상처 입히는데 그렇기에 우리는 먼저 사랑도, 연애도 아닌 헤어짐을 배워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타이완의 사회학자이자 저명한 연애 카운슬러인 쑨중싱이 알려주는 '잘 헤어지는 법'이 담긴 [헤어짐을 수업하다] 책은 새로운 사랑으로 이전의 사랑을 지우라는 뻔하디 뻔한 조언이 아닌 이전의 연애를 충분히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집어보고, 그리고 다음 사랑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헤에점을 수업하다] 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이별하는 방법' 관한 책인지라 많은 남녀 독자분들이 읽어보길 권한다.

 

 

"이별은 어느 한 시점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이다 사랑 자체가 하나의 과정이며, 이별은 사랑하는 과정 가운데 한 구간이 셈이다."(p.50) 남녀가 사랑을 싹트우기 전에 썸을 타듯이 어쩌면 헤어짐에 있어서 마무리를 짓는 단계가 필요한 셈인지도 모른다. 이별에서 생각해야 할 점, 또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공부해나가다 보면, 어떤 사랑이든 잘 이해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감정을 추스르고 서로 헤어지기로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이별은 정말이지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입혀 부작용을 일으키는 요소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첫사랑은 아프다' 라는 말처럼 어쩜 일방통행하는 사랑처럼, 이별에 있어서도 일방통행처럼 내지르는 이별통보는 어쩜 더 가슴아프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잘 헤어질 것인가' 라는 챕터에서 이별로 인한 심리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별의 전략' 연구를 참고하라고 말한다. 만약 당신이 이별을 요구한 쪽이든 이별 요구를 받은 쪽이든, 서로에게 적합한 이별의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이별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충분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기에 다섯 가지 이별 전략과 '이별'이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말할지에도 고민과 지혜를 줄 수 있을 뿐더러, 상대방에 대한 마지막 배려 혹은 예의를 다시금 알려주며, 사랑을 위한 노력으로 헤어짐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헤어짐에 있어서 서로간의 상처와 아픔이 될 수도 있지만 어쩜 그간 배운 것들이 쌓여 지혜가 되듯이 사랑하고 헤어짐을 통해 '새로운 시작'의 가장 좋은 밑거름이 되기도 하는 헤어짐이라는 단어가 나는 이 [헤어짐을 수업하다] 라는 책을 통해 부정의 단어가 아닌 긍정의 단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별에 아파하거나 혹은 사랑하시거나, 지금 이별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사랑을 위한 노력으로 나를 지키면서 사랑하고 헤어지는 법이 담긴 [헤어짐을 수업하다]라는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해본다.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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