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평생을 좌우할 아빠 육아법
이대섭 지음, 오상민 감수 / 지식과감성#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아이 평생을 좌우할 아빠 육아법 : 최악이 아빠에서 최고의 아빠로 거듭나기

 

 

"아빠 되기는 쉽다. 그러나 아빠답기는 어렵다?

아빠들에게 육아는 익숙하지 않다. 아빠육아의 첫걸음, 작가가 직접 체득한 노하우를 담았다!"

이대섭 지음 오상민 감수  / 출판사 : 지식과감성#

 

 

첫째아이의 임신과 출산과 더불어 가장 힘들었던게 육아였던 것 같다. 어쩜 남편과 나는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도 아주 작은 사소한 부분까지도 마찰이 났다.
그러다 둘째 출산 이후로 우리는 조금씩 대화를 많이 나누며 육아에 대해서 함께
공유하고 대화하며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있어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있어 조금은 힘든
부분을 느끼며 좋은 책에 도움을 받고자 하다가 내 아이 평생을 좌우할 [아빠 육아법]이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일단은 나와는 다른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남편에게 꼭 선물해주어야지 하고 생각했던 책이였다. 인간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코칭 상담가인 이대섭 저자는 4년
동안 세 딸을 키우며 겪은 주옥같은 체험을 바탕으로 아빠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육아 노하우를 공개한 책이라서 남편에게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을 육아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최근 몇 년간만 하더라도 '아빠 육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아이와 함께하는 아빠의 모습이
매스컴을 통해 자주 노출되면서, 그 필요성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시설의 체험관이나 번쩍이는 장난감이 전부가 아닌, 아이에겐 가장
의지하고 사랑하는 대상인 부모라는 존재와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소한 시간과 진솔한 대화가 그 무엇보다 좋은 성장이 밑거름이 될 거라는 사실은 육아하는 엄마아빠라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인지만, 그런 아빠의 중요성에 비해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들이 많은
주변에게 나는 [아빠 육아법] 이라는 책을 통해 육아에 무지해서 혹은 서툴러서 어렵게 생각했던 육아를 조금이나마 노력하는 아빠, 좋은 아빠로 훌륭한 자녀로 성장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서 많은 아빠들을 비롯해 엄마들도 남편들의 부족한 점을 비난하고 불평하기보다는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되며 아이들에게 좀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육아책이였다.

 

"아이들에게 무보는 놀이터이자, 세상 그 자체이다.하늘의 영양은 아빠의 사랑이며,
땅의 영양은 엄마의 사랑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하늘과 땅의 균형 잡힌 융합에너지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부모이 역할이다."(p.24~25) 내용처럼 균형 잡힌 융합에너지란 부부간에 합의된 육아원칙을 말하고 있다. 나는 이부분에 너무나도 공감했다. 엄마 생각이 다르고, 아빠 생각이 다르다. 고로 이는 부모 각자가 자라온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라는 말에 공감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몇십년간 살다가 부부가 되어 아이들 육아까지 하다보면 서로 삐긋거리는 부분이 많은데,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엄마와 아빠의 의견이 다양하게 표현된 상황에서 충분한 합의과정을 거쳐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남편과 아이들 육아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서로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육아를 맡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합의된 육아원칙을 만들어 가며 소통하니 자연스럽게 아이의 정서가 안정되고, 가족 간 언로가 트이며, 부부간 정서적 친밀감이 높아지는 것 같았다. 많은 부부들이 육아문제에 사소한 대화를 싸우다가 피튀기는 부부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지말고, 인내하고 배려하기 시작하면서 부부관계 또한 자연스럽게 서로를 가장 믿고 의지하는 관계로 더 밀첩하게 변했다. 이런 자녀육아에대한 의견충돌로 어려움이나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있다면 [아빠 육아법]을 꼭 읽어보길 추천해보고 싶다.

 

 

내가 남편과 아이들 육아를 하면서 꼭 남편에게 부탁한 한가지는 바로 독서습관이였다.
[아빠 육아법] 책속에서도 저자는 '우리 아이 독서 습관 기르기' 라는 챕터가 있을 정도로
"독서의 습관화는 아이가 어릴 때, 부모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들 중 하나다.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독서 또한 어릴 때 습관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효과적이다."(p.37) 내용이 있다. 나는 독서를 잘 하지 않는 남편에게 책 내용 중 이 챕터는 꼭 읽어주길 바라며 밑줄을 그었다. 또한 책 안에서는 감정코칭형 부모되기,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인 아이들 칫솔질하는 방법 등 아주 사소하면서도 아이들과 친해지고 정서를 나눌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최악의 아빠에서 최고의 아빠가 되기 위한 저자만의 노하우가 듬뿍 담겨 있어 현실적이였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집은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이 2명인지라 딸육아를 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사뭇 거리가 먼 느낌도 들었다. 이부분 빼고는 육아를 하면서 아빠가 힘들어하는 점을 공감할 수 있었으며 더불어 우리 남편에게는 좋은 육아 지침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많은 육아빠에게도 꼭 [아빠 육아법]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 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아빠 육아법"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