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의 멈추지 않는 질주욕(가정사와 관련되어있는)과 린드베르그 사의 안전한 차 만들기가 호감에서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읽게 되었어요. 드라이버 말고도 매캐닉들과 비즈니스 얘기들도 재밌고 에단 한도 은근 무의식적으로 루크 못지않게 플러팅을 잘해서 매력적입니다.
해이라 작가님의 글들은 한 장을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나는 이런 글을 좋아한다. 1편은 에단 한의 고전했던 과거의 레이스들과 에단 한이라는 사람, 에단의 이적이 주를 이루었고 2권에서는 루크 린드베르그에 대해 알 수 있다. 루크는 에단과 성적 긴장감을 갖고 그의 시선이 자신을 떠나면 불쾌하다고 느낀다. 팀의 오너로서 적당히 무심하다가도 드라이버로서 에단이 루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손을 들기가 무섭게 판도를 바꿔주는 사람이다. 대외적으로 유명하지만 에단이 이제는 연민까지 느끼고 고마움도 느끼니 한층 더 깊어지는 감정들이 좋다. 서킷들이 다양해서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