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맞벌이 부부의 돈 버는 부동산 투자
보리나무 & 아이리쉬 지음 / 황금부엉이 / 2017년 8월
평점 :
부동산 투자뿐만 아니라, 무슨 투자든지 부부가 같이 하는 경우는 드믈다.
보통은 남편이나 아내 둘 중에 한명이 투자를 하고, 나머지 한명은 지지/무관심/반대 등을 하게 된다.
지지를 받으면야 가장 좋겠지만, 보통은 반대를 하여 투자활동을 하는 내내 힘들어한다.
그래서 차라리 무관심한게 나을지도 모른다.
그런거에 비하면 이 책의 저자들은 투자자중에서도 가장 좋은 케이스일지도 모른다.
부부가 같이 투자활동을 하니, 투자에만 관심갖는다는 불만이나, 투자에 대한 성적이 안좋았을때의 다른한명에 대한 미안함, 혼자하면서의 시간이 부족할때의 아쉬움등이 없을것이다.
거기다가 저자인 부부는 각자 역할분담을 해서 투자를 했다고 한다.
누군가 투자지역에 대한 자료를 모으면, 다른 한명이 전화로 다시 알아본다거나,
사실 직장다니면서 모든걸 혼자하기엔 시간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근데, 둘이 각자 나눠서 하니, 웬만한 전업투자자 만큼의 시너지가 났을거라 짐작이 된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책이지만, 맞벌이 부부의 내용이라 그런지,
책의 앞부분에는 가계부쓰기, 재무재작성, 통장이나 보험관리에 대해 짧게 소개를 해주고 있다. 투자에 앞서 미리 준비가 되면 좋을 것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것이다.
부동산 투자만 잘하면 되지 란 생각을 할 수 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잘 준비가 되야, 투자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 외벌이 부부라도 직장인이라면, 한정된 월급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하면서 남는돈으로 투자금을 마련해야 해야하기 때문에, 책의 1,2장에 나오는 내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1장. 우리는 맞벌이다.
2장. 투자의 디딤돌은 종잣돈이다.
그리고 나서 돈되는 아파트 투자로 1,2,3단계를 소개하며 초보자라도 쉽게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저자들은 처음부터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보니, 남들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독자라도 아마 그런 관심 속에 책을 접했을거기 때문에,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의 첫발을 내딛을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그 외에도 어느정도 투자가 오래됐을때 겪을 세금문제, 임대인이로써의 어려운 점등을 경험에 빗대어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여러가지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인상깊었던건 저자인 부부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겠다는 맹목적인 목표보다는 선한 임대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점이다. 거기엔 부동산 투자 전부터 봉사나 후원을 해왔던 선한 부부였던게 가장 크게 작용하는거 같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부부가 함께 읽으면 참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