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으로 재테크하라 - 싸게 사서 크게 버는 부동산 투자
토미(土美) 지음 / 예문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만 봐서는 리모델링으로 재테크, 즉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주일거 같았다. 이 말이 맞기도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낡고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으로 집의 가치를 높여서 매도하여 차익을 남기는 재테크를 소개하고 있긴 하지만, 낡고 오래된 집에 대해 좀 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접근했다.


 대한민국이 최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특히 새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이 몰리는걸 보면, 새 집에 대한 욕망이 큰거 같다. 이게 다 그만큼 노후화 된 집이 많아서 이기도 하다.


책의 저자는 이 부분을 파고 든거 같다. 

낡고 오래된 집에 대한 수요를 신규분양으로 다 대체할 수 없기에, 좋든 싫든 기존의 오래된 집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냥 오래되기만 하면 머 살아가는데는 문제는 없지만, 외벽의 노후, 크랙, 누수, 결로, 녹물 등등 수많은 건들이그 집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협해 온다. 그렇기에 보수 즉, 리모델링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서 집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최근 도심재생정책을 밀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정책과도 맞다. 


집이 오래되면 재건축, 재개발등으로 다 없애고 다시 지을수 있겠지만, 그런 재건축, 재개발이 말처럼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지역을 아파트로 채울순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기존 집을 겉과 속을 보수하여, 좋은 집으로 바꾸는 방법 또는 정책에 집중해야할 것이다. 책의 내용들이 다 이런것과 연관된 내용들로 구성되있다.


늙은 주택이 점점 많아지는데에 따른 대책, 어떻게 리모델링을 해야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집으로 탈바꿈할까, 집 뿐만 아니라 상가에 대한 리모델링, 리모델링 계약을 할 때의 체크사항, 사후관리방법, 정부지원에, 리모델링후의 임대사업 등 리모델링과 부동산에 관한 모든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떻게보면 재건축,재개발이 가장 깔끔한 방법일 수 있지만, 비용도 그렇고, 낮은 원주민의 정착률을 보면 비효율인 방법이고, 먼 미래지만 재건축 후 다시 30년 후는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화두도 책에선 던지고 있다.


책의 저자는 부동산강의를 하면서 리모델링을 접목하여 다른강의들과의 차별화를 뒀었는데, 책 또한 그런거 같다. 그냥 매수매도해서 차익을 남기는 방식이 아니라, 현재보다 가치를 높이는 마술같은 방법을 써서 거주할 사람이나 매도자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재테크를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런방법들이 저자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의 트렌드가 그렇기에 이런 부분을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갈 수 는 없을 것이다. 어려운 내용들이긴 하지만 최대한 쉽게 책에 설명을 해놓았기에, 몇번 보다보면 이해가 될거 같다.


이 책은 구주택에 거주 또는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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