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유대열)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3년 만에 월세 1,000만 원 만든 투자 철칙
청울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경제적자유"

직장인들이라면 아니 웬만한 사람들이 꿈꾸는 것이다.
모두가 꿈꾸는데, 왜 경제적자유를 이룬 사람들은 
많지 않은지 이 책에 다 나와있다.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의차이, 
왜 돈을 버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지, 
자기관리(경영)을 중요한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겨있다.
이런 것들중 막연히 아는 내용도 있고, 
살면서 많이 접했던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된거 같다.

특히, 나이아가라증후군에 대한 내용은 처음엔 이게 먼소리가 싶었다.
사실 마지막 결과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감이 되질 않았는데, 
몇번 반복해서 보다 보니 소름이 돋을정도로 무서운 내용이였다. 
이미 알고 있고 준비된 공포는 그렇게 무섭지 않지만 
갑자기 나타난 공포는 정말 무서운것 처럼......
이 나이아가라증후군만 해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만, 
좀더 구체적인 예시등을 들며 저자는 독자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이야기이나 조언이며, 
심지어 좋은 투자처를 알려 주어도 부정적인 사람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맞는말이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그건 말하는 사람입장에서만 그럴수가 있다. 본인이 소화할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이해도 안되고, 해보려고 하지도 않기때문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고
할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단 그런 생각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하긴 쉽지 않다.
사람들은 안해본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작년쯤 트릭미술관같은 곳의 암실체험하는게 있었는데
분명 조금만 가면 출구도 있고 코스가 안전하게 되있는걸 알고 있어도 
그 1분정도 되는 길을 더듬더듬 가면서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하물며 부동산투자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결과도 알수 없을뿐더러 그 과정조차 경험을 해본적이 없으니 
시작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머든 일단 해보라고.
무조건! 지금!당장! Right! Now!
단, 시작을 주저하는데 있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크기때문이니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작은투자부터 하라고

요즘 최근에 상승장을 아쉬어하며, 조금만 빨리 투자했으면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한다. 근데 이런 말은 5년전에도 10년전에도 있었다고, 그래서 저자가 하는말은 지금이 가장 큰돈을 벌 수 있는 때라고 말한다.

솔직히 나도 이런 생각을 한번씩 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마음먹은건 내가 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가졌고, 
시작했으니깐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곤 했다.
조금이라도 일찍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한게 다행이라고...

이 책은 부동산투자 책이지만 자기경영에 대한 책에 가깝다.
무서울정도로 정말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정도로 실행한 저자이다.
그런 저자가 강조하는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술적인 거보단 자기경영이다. 사람들이 난 저렇게까지 못한다. 멀 그렇게까지 하냐는 말은 결국 자기자신과의 타혐인 셈이다.
인간의 본성인 타인에겐 엄격하면서 자기자신에겐 관대해지믄 나쁜 습성으로 인한 타협.. ....

분명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나는 왜안되지? 내가 멀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제적자유를 꿈꾸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책리뷰] 2025 한반도 신 경제지도 - 소현철

2025 한반도 新경제지도 - 미리 보는 한반도 경제의 새로운 빅픽처
소현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7월

냉랭하기만 하던 남북관계가 올해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어떻게 이런 상황까지 오게된건지

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봤다.

얼마전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힘들었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있었다.

옛 속담에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지다", "영원한 적은 없다" 가 있는데
그말이 딱 맞는거 같았다.
이 현상을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국가의 존속에 가장 중요한게 경제문제인데
그 경제가 흔들리면
적대국에게도 손을 내밀고, 도움을 청하게 된다고 한다.

일본의 성장이 무서워 중국을 키웠던 미국이 
이제는 그 중국이 무서워 다시 일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소련에 대응하기 위해 
공산주의의 대표주자인 중국, 베트남에게도 손을 내미는 미국이나
반대로 그 손을 붙잡는 중국, 베트남도 공통적인 목적이 있는것이였다.

"국가경제에 이익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민주주의나 공산주의등의 이념을 따지는 상황은 

이제 요즘 국제정세엔 크게 의미가 없어진거 같다.

북한 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김일성, 김정일과 달리 김정은은 단순히 핵무기가 가지고만은 

국가 존속과 경제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철저히 현실적인 입장에서 남한과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서는것이라고

그런상황을 남한입장에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저자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반도 경제공동체"

이제는 막연히 통일을 바라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무력통일은 물론, 흡수통일(북한을 남한이 흡수하는) 조차도 
현실적인 어려움(막대한 비용필요)이 많다는걸 많이들 알 것이다.
그래서 나오는게 경제적통일이고, 저자는 그걸 한반도 경제공동체라고 말하고 있다.

북한의 값싼 노동력, 거기다 숙련된 노동력과 남한의 자본이 만나면 
시너지가 나겠지라고, 추상적으로 생각은 해왔지만, 
저자의 부연설명을 보면 예상보다 더 큰 파급력이 있어보인다.

값싼 노동력의 대표주자인 중국은 물론 베트남도 
이미 인건비가 가파르게 상승하다보니, 저렴한 생산원가 효과를 잃은지 오래다.
남한과 북한의 경제협력은 당장은 개성공단에서 시작할 수 있고, 
이어서 북한 경제성장에 꼭 필요한 인프라투자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남한에서 하면 20억이 들 공사도 북한에서는 10억이 안되게 든다고 하니, 
엄청난 경제효과가 발생할것으로 본다.

북한은 또한 4차혁명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지하자원(마그네사이트, 희토류)을 가지고 있다.

이런 자원들은 남한입장에서도 좋은 자원이며,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해 수출한다면 북한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다.
저자는 또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진출에 북한노동자들을 동반하는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잘만되면 70년대 중동건설 붐처럼, 제2의 중동신화가 생길 거 같다. 

한편으론 
공산주의였던 폐쇄주의였던, 
과거 북한의 무모하고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보면
쉽게 신뢰가 가진 않는다. 

그럼에도 김정은의 진실되 태도와, 한국과 미국이 인정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들도 신뢰를 하며 북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거 같다. 

특히 요즘 반도체에 치중해 겉으로는 좋아보이는 국내기업 상황인데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국내기업들에게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임은 분명한거 같다.

마지막에 나오는 개인의 대응전략은 분량이 너무 작아 아쉬웠다. 
하지만 앞선 내용들에서 충분히 어떤 생각을 갖고 
앞으로의 상황을 준비해야 할지 어느정도 감이 왔다.

이 책은 북한과 남한의 통일이나 경제협력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로운 내용이 많으니 읽어보길 권한다.

나는 월급 150만원으로 7채 집주인이 되었다

나는 월급 150만 원으로 7채 집주인이 되었다 - 돈 없는 월급쟁이 최소 투자로 최대 수익 올리는 비법
김은화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7월

제목이 조금 소박해 보인다.
실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책 제목에 부동산 소유 개수를
쓴다면 수십채 정돈 적어야 독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읽어보면 엄청난 성과라고 느끼게 된다.
감히 누구도 쉽게 따라하지 못할거란 생각이 드는게
월급 150만원이란 소득자체도 작긴하지만, 
저자의 상황이 너무나 안좋았기 때문이다.

남편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원룸생활을 하게되고, 
결국 파산신청까지 하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그런 어려운 생활중에 
남편이 암판정까지 받아 퇴직을 하게되서 저자가 가장역할을 하게된다. 

이런 정말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적은 돈으로 생활비에, 남편 병간호까지 하며, 
그 힘든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까지 병행하는 
저자의 삶을 읽다보면 정말 영화같은 느낌이 든다.
현실이라면 도망가고 싶을 상황이란 생각이 들어서이다. 

글이라 그런지, 표현자체를 담담하게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자는 이 어려운 상황들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이겨낸것처럼 느껴졌다. 
주위사람들에게도 자세히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힘들게 살아와서 그런지, 
저자 스타일 자체가 긍정적인 마인드인거 같았다. 
그래서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딸에게는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딸이 원하는걸 잘 못해줄 때의 속상함을 
내비치기도 하면서 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한 투자전략이나 방법을 자세하게 다루기 보다는
부동산투자의 장점이나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당위성 또는 동기부여에 대한 내용이 많다. 

[책리뷰] 교토탐정 홈즈 1 - 모치즈키 마이

교토탐정 홈즈 1 - S큐브
모치즈키 마이 지음, 야마우치시즈 그림, 신동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5월

제목과 독특한 표지에 끌려 읽게 됐다.

책 표지만 봐선 달달한 연애이야기로 예상되기도 한데 

제목에 포함된 홈즈란 단어를 보면 어떤 류의 책인지 예상이된다.

예전에 추리소설을 즐겨봤던 터라 홈즈란 단어에 설렜다. 

추리소설이지만 연애소설같은 아니 순정만화 같은 표지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그러감을 한껏 높여줬다.

일본책이라 단어나 배경이 익숙하진 않지만, 

일본 책의 특징인지 개인적인 느낌인진 모르겠지만, 

그냥 읽는것보다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읽을수록 재미가 배가 되고, 

책의 스토리에 빠져들며 읽었다.

순수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심각하거나 극적인 사건들에 대한 추리가 아니다. 

일상적이거나 우리주변에 일어날 법한 상황들 중에 

주인공의 추리가 녹아 들어가 있다.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라이트한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 표현한다.

추리소설이라 하면 살인이나 피흘리는 정돈 가볍게(?) 나올수 있는데, 

이 소설엔 그런게 없다. 하다못해 주먹다짐도 없다. 

진정한 추리소설의 팬이라면 실망하거나 시시하단 평을 할 수 있지만, 

주인공인 홈즈와 아오이와의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책에서의 홈즈는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상대가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할지 추측하는데, 

그런 행동들을 여주인공인 아오이가 느끼기엔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처럼 느낀다.

그런 배경으로 두 사람간의 대화가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하고, 

큰 사건들을 풀어가는 주인공 홈즈의 치밀함을 읽다보면

감탄도 하며 읽어 나갔다.

추리자체가 마술은  아니기에

말도 안되는 결론이 아니라, 누구나 보고 느낄수 있는 내용들을

좀 더 주의깊게 관찰하고, 

기억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리를 해나가는 것이기에

독자로써도 함께 추리를 해결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다. 

소설의 주요 장소가 골동품점인지라 골동품이나 미술작품등에 관심있는 사람이 읽어본다면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추천대상: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경매승부사들 - 정춘진변호사

경매 승부사들 - 해결법을 아는 순간, 마법같은 수익률이 나타난다!
정충진 지음 / 길벗 / 2018년 6월

요즘 경매 책 같지 않는 제목이다. 

근데 책을 읽어보면 어울리는 제목임을 알 수 있다.

경매 물건중에서도 쉽지 않는 특수물건에 입찰하여 

낙찰을 받는걸 다룬 책이라 어울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매책이라도 

초보자가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제목이나 

내용으로 구성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책은 제목이나 또 저자가 변호사인 점이 옛날 경매책의 느낌이 좀 받았다.

허나, 저자를 알고 있는 사람이나 책을 읽고 난 사람은 

책과 저자의 진가를 알게 될것이다.

그 유명한 부동산 고수들이 그의 수업을 들었으며

책에 나오는 특수물건에 대한 접근과 낙찰전략을 읽어보면 그럴것이다.

앞에서 말한 초보자를 위한 경매 책들은 

경매초보자에겐 특수물건을 피하라고 하지만

이책은 달랐다.

특수물건 중심으로 엄청난 사례들을 소개하며, 오히려 특수물건을 권하고 있는 것이다.

특수물건이야 말로 리스크만 관리하면 초보자도 접근할 수 있으며, 

요즘처럼 경매를 통한 수익을 내기 힘든 시기에 좋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책 초반부엔 경매입문자의 '경매로 2년안에 3억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었다.

또한, 책 전반적으로 수많은 실전사례를 통해 낙찰 가능한 경매전략을 알려주며

곳곳에 이기는 경매전략코너를 통해 핵심 포인트를 집어주고 있다. 

특히 사례들에 나온 주인공들이 고수들이 아니라 

경매입문자들임을 보면 꼭 고수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런 구성덕에 마치 저자의 경매강의를 들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경매를 하지만 수익률이 신통치 않은 투자자가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