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월급 150만원으로 7채 집주인이 되었다

나는 월급 150만 원으로 7채 집주인이 되었다 - 돈 없는 월급쟁이 최소 투자로 최대 수익 올리는 비법
김은화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7월

제목이 조금 소박해 보인다.
실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책 제목에 부동산 소유 개수를
쓴다면 수십채 정돈 적어야 독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읽어보면 엄청난 성과라고 느끼게 된다.
감히 누구도 쉽게 따라하지 못할거란 생각이 드는게
월급 150만원이란 소득자체도 작긴하지만, 
저자의 상황이 너무나 안좋았기 때문이다.

남편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원룸생활을 하게되고, 
결국 파산신청까지 하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그런 어려운 생활중에 
남편이 암판정까지 받아 퇴직을 하게되서 저자가 가장역할을 하게된다. 

이런 정말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적은 돈으로 생활비에, 남편 병간호까지 하며, 
그 힘든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까지 병행하는 
저자의 삶을 읽다보면 정말 영화같은 느낌이 든다.
현실이라면 도망가고 싶을 상황이란 생각이 들어서이다. 

글이라 그런지, 표현자체를 담담하게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자는 이 어려운 상황들을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이겨낸것처럼 느껴졌다. 
주위사람들에게도 자세히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어릴적부터 힘들게 살아와서 그런지, 
저자 스타일 자체가 긍정적인 마인드인거 같았다. 
그래서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딸에게는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딸이 원하는걸 잘 못해줄 때의 속상함을 
내비치기도 하면서 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한 투자전략이나 방법을 자세하게 다루기 보다는
부동산투자의 장점이나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당위성 또는 동기부여에 대한 내용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