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탐정 홈즈 1 - S큐브
모치즈키 마이 지음, 야마우치시즈 그림, 신동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과 독특한 표지에 끌려 읽게 됐다.

책 표지만 봐선 달달한 연애이야기로 예상되기도 한데 

제목에 포함된 홈즈란 단어를 보면 어떤 류의 책인지 예상이된다.

예전에 추리소설을 즐겨봤던 터라 홈즈란 단어에 설렜다. 


추리소설이지만 연애소설같은 아니 순정만화 같은 표지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그러감을 한껏 높여줬다.


일본책이라 단어나 배경이 익숙하진 않지만, 

일본 책의 특징인지 개인적인 느낌인진 모르겠지만, 

그냥 읽는것보다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읽을수록 재미가 배가 되고, 

책의 스토리에 빠져들며 읽었다.


순수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심각하거나 극적인 사건들에 대한 추리가 아니다. 

일상적이거나 우리주변에 일어날 법한 상황들 중에 

주인공의 추리가 녹아 들어가 있다.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라이트한 미스터리 추리소설이라 표현한다.


추리소설이라 하면 살인이나 피흘리는 정돈 가볍게(?) 나올수 있는데, 

이 소설엔 그런게 없다. 하다못해 주먹다짐도 없다. 


진정한 추리소설의 팬이라면 실망하거나 시시하단 평을 할 수 있지만, 

주인공인 홈즈와 아오이와의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 


책에서의 홈즈는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상대가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할지 추측하는데, 

그런 행동들을 여주인공인 아오이가 느끼기엔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처럼 느낀다.


그런 배경으로 두 사람간의 대화가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하고, 

큰 사건들을 풀어가는 주인공 홈즈의 치밀함을 읽다보면

감탄도 하며 읽어 나갔다.


추리자체가 마술은  아니기에

말도 안되는 결론이 아니라, 누구나 보고 느낄수 있는 내용들을

좀 더 주의깊게 관찰하고, 

기억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리를 해나가는 것이기에

독자로써도 함께 추리를 해결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다. 


소설의 주요 장소가 골동품점인지라 골동품이나 미술작품등에 관심있는 사람이 읽어본다면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추천대상: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과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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