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어디에서 자랄까? - 아이가 처음 돈을 쓸 때부터 배우는 경제 개념
라우라 마스카로 지음, 칸델라 페란데스 그림, 김유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제가 볼 책은 아니지만,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첫째 아이에게 슬슬


돈의 개념이나 경제에 대해서 알려줄 때가


된 거 같은데 직접 말해주기는 어려울거 같아


책을 통해 쉽게 알려주고자 읽어봤습니다.



왜 일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버는게


현명하고 화폐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 등을 아주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유명한 마시멜로실험을 인용해 만족지연에


대해 알려주는데, 기다리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걸 말해주는 실험이죠.


그런데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당장 필요한 상황일 때는


예를들어 사막을 걷다가 목이 마른데


물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물을 2배로 준다고 먹지 말라고 한다고


안먹는게 맞을까요? 당연히 먹어야 겠죠!


이처럼 무조건 기다리는게 좋은게 아니고


상황에 따라 결정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선호라는 개념을 말해주는데


'미래에 얻는 것보다 현재에 얻는 것을


더 좋아할 때, 시간 선호가 높다'고 말하고


'미래에 더 좋은 것을 얻고자 현재에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뒤로 미룰 때,


시간 선호가 낮다'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론 시간 선호가 낮은편인데요.


최근에는 책에서처럼 마냥 다 나중으로


미룰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의 행복이 중요하지만 당장의 행복을


너무 희생하면서까지 미래의 행복을


지키다 보면 미래의 행복을 얻기도 전에


당장의 삶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들곤 합니다.



또 직원으로 일할 때와 사장으로 일할 때의


장단점을 다루고 있는데, 좋은 부분인거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근로소득이 전부


인것처럼 교육을 받았던거 같은데


이렇게 근로과 사업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알려주어 아이에게 선택하게끔 하면


자신이 선택한 것이기에 좀 더 끈기있게


해내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소득이상으로 지출하는건


나쁘다고 하고 있는데, 또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저축만 하는 것보단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투자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도 알려주고 있고요



"사업, 교육(자기계발), 부동산, 금, 배당금"




확실히 아이가 처음 돈을 쓸 때 읽는 책이라


그런지 내용이 참 쉽고 이해하기 편했습니다만


아직 8살인 저희 아이에겐 텍스위 위주인 책이


어렵고 생소하나 봅니다.


텍스트가 많은 책에 부담이 없는 아이라면


경제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돈은어디에서자랄까 #물물교환 #배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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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 - 남다른 성공을 만드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경쟁력
탄윈페이 지음, 하은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봐서는 과연 인생에 있어서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게 무엇일지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는데,


버리고 싶은 혹은 바꾸고 싶은 내향적인 성격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읽었던 '나는 내성적으로 살기로 했다'


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데요.


이 책을 통해 내향적인 성격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저의 성격에 대해 확실히 알게되고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사회분위기상 외향적인 사람들을


더 선호하고 되고 싶어하는 분위기이다보니


내향적인 성격을 숨기거나 감추면서


외향적인 성격인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사실 내향적인 사람은 적게는


25% 많게는 50%까지 된다고 하고


성공한 사람들조차도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내향적인 성격을 꼭


버리거나 고치야 하는 대상으로


여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내향적인 성격을 잘 파악해서


단점보다는 장점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그 장점을 더 살리고 계발하는데


집중하자는게 저자의 생각입니다.




흔히들 내향적인 사람은 사람들을 만나기


싫어하고 부끄러워한다고 오해를 하는데


그건 내향적인 사람들이 침착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에너지를 얻는데 비해


내향적인 사람들인 그 반대인것 뿐인데


한쪽은 좋은것이고 한쪽은 나쁜것으로


나누다 보니 내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고쳐야 하는 대상으로만 여기며


평생을 스트레스 받아가며 살아가게 됩니다.



물론 외향적인 사람들이 아무래도 유쾌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다보니 사회적으로


특히 성과를 내야하는 회사에서는 더 선호되는


사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회사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적으로 외향적인 사람들로만


구성될 수 는 없는법입니다.


내향적인 사람들 중에 책에서 언급한 유명한


사람을 꼽아보자면 빌게이츠, 워런 버핏,


진융, 나폴레옹, 주성치, 조앤 롤링 등이


있습니다. 이런것만 봐도 꼭 내향적인 성격을


버릴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저렇게 까지 유명한


사람들이 되기는 힘들지만 꼭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더라도 어떤 분야에서 충분히 돋보일 수


있다는걸 말하고 있습니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웬지 소심하고


속을 알 수 없어 답답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는 신중하고 생각이 깊어서 그리고


쓸데 없는 시간을 보내는걸 싫어하는


경향이다 보니 그렇다고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참 저 스스로도 많은걸


느꼈습니다. 외향적이고 활달하고 재밌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늘 부럽고 닮고 싶어하면서


그러지 못하는 제 성격들을 버리고 고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꼭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이 책은 자신의 내향적인 성격때문에


고민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당신이절대 #버리지말야야할것 #탄원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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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 다가올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
미야자키 마사히로.다무라 히데오 지음, 박재영 옮김, 안유화 감수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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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보면서


중국이 진짜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졌는데


이 책에서는 미국과 맞먹을 정도의 중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예전에 몇번 읽었던 세계 경제에 대한 책들을


봤을 때 이런 내용을 접하긴 했었습니다.


중국이 겉으론 경제가 엄청 발전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체를 파들어가 보면 이 책에서도 언급하는


유령도시에 대한 내용등을 보면


중국이란 나라가 유지될 수 있을까란


의심이 될정도로 위험해 보였습니다.



이 책은 특히 중국의 위기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2명의 일본인


공동저자라는게 흥미롭습니다.



중국이 공산주의의 일사불란하고 신속한 결정과


어마어마한 인구에 따른 값싼 노동력으로


지금의 중국으로 성장한거 같은데 실상


자체적으로 자본을 축적해 성장한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돈으로 발전해온 나라라고 합니다.


과거의 우리나라도 6.25 전쟁 이후


경제발전을 위해 정부든 기업이든


다른 나라의 돈을 빌려온걸 떠올려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일단은 다른 나라의


돈을 빌려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점차 내부의 경제 체력을 키워나가는게


순서일거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외형성장에만 집중해서인지


내부 경제 체력이 너무나 안좋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허우대만 멀쩡한 셈입니다.



그래서 저자중 한명은 중국에 환상을 품고


있는 외국 기업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언급을 해놨는데, 저도 얼마전만 해도


중국이 이러다가 정말 미국을 따라잡고


넘어설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던지라


충분히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서 보이는걸 중요시 하는 중국이다보니


주가도 억지로 하락을 멈추게 하고


국가 GDP도 부풀려서 발표한다고 합니다.



또 공산주의 체제의 단점인거 같은데


효율적인 생산을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시도같은 중국의 각성마다


중앙정부에서 시키기도 하고 좋아하는 거라면


너도나도 만들고 생산하고 건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철강생산능력 세계 1위라는


영광을 얻기는 했지만 따지고 보면


중국내 수요와 수출을 감안하면


100%이상 과잉생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용률을 올리기 위해


지방에 뉴타운 건설 계획을 세우는데


그러면 노동수요는 당연히 늘어나지만


수요예상 없이 계획을 세우다 보니


그 도시에 살 사람이 없어서


유령도시가 돼버렸다고 하고


이런 도시가 한두개가 아니라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어쨌든 중국은 이제와서 성장을 멈추면


경제가 가라앉는걸 알기에 계속해서 다른


나라와 기업의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런 중국에 누가 투자할까 싶지만, 일본이


중국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배경에는 일본은 현재 돈이 남아도는


상황인데 그 돈을 가지고 있어봤자


마이너스 금리이다 보니 차라리 빌려주는게


나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돈을 빌려줘야할 일본


과 돈이 필요한 중국의 쿵짝이 맞는 셈입니다.



저자들이 말하는 것은 중국의 내실 없는 경제가


언젠간 무너질것이고, 그 여파가 중국에 국한


되는게 아니라 세계경제를 엄청난 영향을


끼칠것이기 때문에 두렵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생각은 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이 책은 G2라 불리는 중국경제의 실상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중국발세계경제 #위기가시작됐다 #세계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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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시대, 주식이 답이다 - 은퇴 없는 평생직장, 주식투자로 준비하라!
김원기 지음 / 글로벌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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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특히 남자들은


다 비슷한 생각일거 같은데요. 제목에서


제가 하고 싶은걸 말해주고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답정너 ^^;;



주식을 좋게 보면 적은 돈으로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투자수단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나쁘게 보면 나라에서 인정해주는


투기판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어쨌든 투자가 필수인 시대에 주식도


부를 쌓기위해 활용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기에


가능하다면 주식도 공부해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야 할거 같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주식투자방법은


신가치투자입니다.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는게 가치투자인데


이런 가치투자의 단점이


종목 선정은 둘째치고


제대로된 가치를 받기까지


즉, 주가가 오르기를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를


하염없이 기다려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신가치투자라고 해서


세력이 매집하는 종목을


급등하기 직전에 매수하여


빠른 시일내에 주가 상승의 기쁨을


볼 수 있는 장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최고의 투자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기 위해 아래 10가지 핵심 단계를


잘 분석해서 투자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글로벌흐름, 업황, 기본적분석, 기술적분석


엘리어트파동, 조셉그린빌, 배당, 신용, 재료, 꿈"



각각의 요소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풀어주고 있는데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이해가 다 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었더라면


좋았을거 같은 아쉬움도 있었네요.



과거에 주식을 했을 때


늘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르는 경험을 많이 해서


결국 주식을 접게 됐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타이밍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경험한걸 정확히 반대로만 했다면


지금도 계속 주식을 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저자도 책에서 주식은 타이밍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너무 올랐을때는


떨어질것이고 너무 떨어졌을땐 오를것이기에


그 타이밍을 알 수 있으면 되는데


그 방법은 책에 설명을 해놓긴 했습니다.


아까도 말한것처럼 공부가 덜 되서인지


이해가 잘 안되지만요



책의 후반부에는 주요 국가들의 경제상황과


미래 산업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셰일가스


매장량은 많다는 소문을 듣긴 했지만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놀랐네요.


미국 혼자서만 무려 300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매장되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미국이 셰일가스 매장량이 엄청 많음에도


석유를 이용하고 그래서 중동 눈치를 어느정도


봐왔었는데요. 예전만 해도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비용이 많이 들어서 못했는데


이제는 기술이 발달해서 셰일가스를 추출해도


남는게 있어서 추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미국은 더이상 중동눈치를


볼 필요 없고 에너지패권마저 미국이


좌지우지 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신흥국 경제에 대해서도 주식과 연결하여보면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과거의 우리나라의 모습과


비슷한 국가들이기에 우리나라가 어떤 산업이


발전을 했고 그에 따라 어떤 업종의 주식이


올랐는지를 찾아보면 답이 나올거라고 합니다.



"IT융합, 식음료, 건설 등등"



현재 가장 핫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부분도 과거의 산업혁명을 떠올려보면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저자는 알려줍니다.



1차 산업혁명때 방직기, 방적기 업자들이 아닌


양모업자들이 최대 수혜자


2차 산업혁명때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석유업자들이 최대 수혜자


3차 산업혁명 때는


컴퓨터를 만든 기업이 아니라


MS와 애플이 최대 수혜자


인 점을 생각해보면


4차산업혁명시대엔 센서라고 합니다.


센서가 없다면 자율주행차도 드론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센서를 핵심으로 꼽는 저자의 생각에


일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해 줄 책일거 같습니다.



#머니게임시대 #주식이답이다 #김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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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적에 삼국지를 참 재밌게 읽었던터라


삼국지란 제목만 보고 무조건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삼국지 내용도


생각나고, 게임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재밌게 읽으며 추억을 떠올려봤네요.



저자는 너무나 유명한 삼국지의 각 인물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중요한 전투나 상황에서


인물들이 왜 이런 판단을 했을지에


대한 해석을 해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읽었을 땐 그냥 유비, 관우, 장비를 


중심으로 권선징악 개념으로 읽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삼국지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새삼 유비, 관우, 장비 이 세명의 조합이


참 조화로운 조합이던걸 알게 됐습니다.


소신의 관우와 다혈질의 장비를


특유의 친화력으로 유비가 품었다고 하는데요.



"미래지향적인 비전의 유비


원칙주의자인 명분의 관우


솔직한 기분파인 기분의 장비 "



각자 뛰어난 부분이 있지만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서로가


잘 채워주는 조합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한명이 죽고 나서는


얼마 차이가 안나게 차례로 죽게 된거 같습니다.



원소와 원술은 둘 다 명문가 출신이면서


자기애적 기질이 지나치게 강해서


무너졌다고 합니다. 물론 자기애가 너무


없으면 자신을 파괴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어서 어느 정도 필요하긴 합니다만


자기애가 결국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이


우월하다는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라고 하니


원소와 원술은 그게 너무 강해서


남을 인정할 줄 몰랐던 것입니다.


요즘의 사회도 그렇죠. 자신의 능력을 잘 알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인정하면서 존중해줘야 


하는데 질투하거나 시샘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득이 되는게 하나도 없을것입니다.




착한사람 콤플렉스를 가진 유요가 있었는데


어느정도 심했냐면 자신이 리더임에도


부하들이 잘못을 해도 지적을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다보니 유요의 부하들은 잘못을 했을때


피드백 받을 기회가 없었다고 합니다.



"강장 아래 약졸 없고


약장 아래 강졸 없다"



결국 좋은 리더라면 구성원의 잘못을


객관적으로 지적해서 그 사람이 발전되게


해서 조직자체를 발전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거 같습니다.




자존감과 자존심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요.


자존심은 자만과 가까운 것으로 타인과의


비교에 의한 우월의식에서 나오는 것이며


끝없는 경쟁을 하게끔 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게 여기고, 그대로 받아 들일 때


강해진다고 합니다.


자존심, 자존감 둘 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똑같긴 하지만, 자존감은 좀 더 높이고


지켜가면서, 자존심은 성숙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근데 그게 잘안되서


삼국지의 여러 인물들이 무너졌습니다.


이 부분들은 요즘도 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인거 같습니다.



많은 인물들중에서도 원소는 현실보다


자존심이 중요해서 인재를 못알아보는데


조조와 유비는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실력을 중시해서 주위에 인재가 많았습니다.


결국 이 차이가 자리를 잡고


세력을 넓히느냐 망하느냐를 가르게 됩니다.



삼국지에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촉나라의


제갈량이 위나라를 정벌하려다


실패한 부분인데요. 이것도 다 심리적인


부분으로 접근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제갈량은 매사에 꼼꼼한 스타일이라 공격을


하더라도 신중하게 하다보니 속도가 느려서


위나라의 사마의에게 수비를 할 준비를


충분히 주게 되어 초반에 몇번 이기다가도


결국 후반에 막히게 되는걸 반복하게 됩니다.



"완벽주의자 제갈량


철두철미한 사마의"



그런데 이런 부분이 국력의 차이로 인한


어쩔수 없는 배경이 있었다고도 합니다.



"촉나라 1 vs 오나라 3 vs 위나라 6"


-국력을 수치로 표현하면-



예전에 책을 읽을 때는 지명을 크게


신경안쓰고 읽었는데, 이번에 읽을 때 그 당시


지도를 보면서 읽으니 더 재밌게 느껴져서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은 삼국지를 재밌게 읽어보신 분이라면


무조건 읽어 봐야할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심리학으로읽는삼국지 #유비관우장비 #조조원소원술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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