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세계 경제 위기가 시작됐다 - 다가올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
미야자키 마사히로.다무라 히데오 지음, 박재영 옮김, 안유화 감수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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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보면서


중국이 진짜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졌는데


이 책에서는 미국과 맞먹을 정도의 중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예전에 몇번 읽었던 세계 경제에 대한 책들을


봤을 때 이런 내용을 접하긴 했었습니다.


중국이 겉으론 경제가 엄청 발전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체를 파들어가 보면 이 책에서도 언급하는


유령도시에 대한 내용등을 보면


중국이란 나라가 유지될 수 있을까란


의심이 될정도로 위험해 보였습니다.



이 책은 특히 중국의 위기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2명의 일본인


공동저자라는게 흥미롭습니다.



중국이 공산주의의 일사불란하고 신속한 결정과


어마어마한 인구에 따른 값싼 노동력으로


지금의 중국으로 성장한거 같은데 실상


자체적으로 자본을 축적해 성장한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돈으로 발전해온 나라라고 합니다.


과거의 우리나라도 6.25 전쟁 이후


경제발전을 위해 정부든 기업이든


다른 나라의 돈을 빌려온걸 떠올려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일단은 다른 나라의


돈을 빌려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점차 내부의 경제 체력을 키워나가는게


순서일거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외형성장에만 집중해서인지


내부 경제 체력이 너무나 안좋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허우대만 멀쩡한 셈입니다.



그래서 저자중 한명은 중국에 환상을 품고


있는 외국 기업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언급을 해놨는데, 저도 얼마전만 해도


중국이 이러다가 정말 미국을 따라잡고


넘어설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던지라


충분히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에서 보이는걸 중요시 하는 중국이다보니


주가도 억지로 하락을 멈추게 하고


국가 GDP도 부풀려서 발표한다고 합니다.



또 공산주의 체제의 단점인거 같은데


효율적인 생산을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시도같은 중국의 각성마다


중앙정부에서 시키기도 하고 좋아하는 거라면


너도나도 만들고 생산하고 건설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철강생산능력 세계 1위라는


영광을 얻기는 했지만 따지고 보면


중국내 수요와 수출을 감안하면


100%이상 과잉생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용률을 올리기 위해


지방에 뉴타운 건설 계획을 세우는데


그러면 노동수요는 당연히 늘어나지만


수요예상 없이 계획을 세우다 보니


그 도시에 살 사람이 없어서


유령도시가 돼버렸다고 하고


이런 도시가 한두개가 아니라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어쨌든 중국은 이제와서 성장을 멈추면


경제가 가라앉는걸 알기에 계속해서 다른


나라와 기업의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런 중국에 누가 투자할까 싶지만, 일본이


중국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배경에는 일본은 현재 돈이 남아도는


상황인데 그 돈을 가지고 있어봤자


마이너스 금리이다 보니 차라리 빌려주는게


나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돈을 빌려줘야할 일본


과 돈이 필요한 중국의 쿵짝이 맞는 셈입니다.



저자들이 말하는 것은 중국의 내실 없는 경제가


언젠간 무너질것이고, 그 여파가 중국에 국한


되는게 아니라 세계경제를 엄청난 영향을


끼칠것이기 때문에 두렵다고 말합니다.


정말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생각은 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이 책은 G2라 불리는 중국경제의 실상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중국발세계경제 #위기가시작됐다 #세계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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