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街의 영웅 비트코인을 접수하다
신의두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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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아 읽어보았다.


제목에 월가의 영웅이라고 되어있는데


월가의 투자 고수들이 모두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게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로


써놓은거 같다. 월가 즉, 기관에서도


비트코인에 손대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도박이니 투기니 부정적인 이미지 투성인


비트코인을 기관에서 사기 시작했다고 하니


투자 자산처럼 느껴지도 하고


철저한 정보와 분석을 통해 투자하는 기관이


괜히 사지는 않을 거란 생각도 든다.



저자 또한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버블논란에 대해 기관이


같이 투자했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



2017년과 2018년에 걸친 비트코인


폭등과 폭락이 펼쳐졌었는데 그때의 폭락이


버블이 꺼진게 아니라 것이다.


기관이 같이 매수해야 버블이 낄 수


있는데 그 당시엔 개인들만 매수했고


버블이 아니라는 것이다.


흔히 비트코인을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버블과 똑같다고 하는데


비트코인의 지난 폭등은 개인들만으로


이루어진거라 폭락 후, 다시 상승하고 있고


이번에 기관들이 매수하기 시작해서


이번 상승장에서 버블이 낄거라고 한다.


그에 반해 튤립광풍은 거품이 꺼지고 나서


그냥 한낱 꽃이 되버린 셈이니


확실히 2017년의 비트코인과는 다르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왜 오를 수 밖에 없는지


미국과 중국의 각자의 상황


그리고 현재 자산시장에 근거하여


설명해주고 있는데 충분히 설득력 있다.


뭐 물론 비트코인이 오른다는 근거만


모아서 책에 담았을 수 있지만 저자의 주장은


비트코인이 영원히 오른다기 보다는


지금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비트코인에 투자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비트 코인 시장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장이 태동한다면 달러를 받아주는


새로운 출구가 생겨나는 것이다."



중앙정부에겐 사실 비트코인은 탐탁치 않을


것이다. 특히 미국의 입장에선 더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비트코인을 용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인데, 이 배경엔 바로 달러패권이


때문이다. 오히려 달러의 지휘를 흔들 수 있는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인데 왜 그런지 의아했는데


현재 유동성에 의해 달러의 가치가 떨어질수


있는데, 비트코인에 달러가 들어가면


달러를 많이 찍어냈지만 그만큼 유통되지 않아


달러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걸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읽다보니 맞는 말이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중앙정부가 가장


큰 리스크라고 여겼는데 이런 부분이


해소되는 부분이였다.





"대세 상승장이었던 2017년에 투자


대박이 났던 사례들도 투자금은


거의 1,000만원 아래에서 나왔다"



비트코인이 워낙 변동성이 커서 큰 돈을


넣으면 하락시 견디지 못하고 또 이익이 날 때도


금액이 크다보니 못 참고 낼름 팔아버리게 된다.


그래서 비트코인에는 되도록이면 투자했는지도


잊을 정도의 소액만 넣길 권하고 있다.


투자를 조금만 해본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그래서 투자할 때도 자기가


감당할 만한 수준만 하라고 하는데


그게 투자금 기준이 아니라 하락시


감당할 금액으로 봐야한다.


300만원 손실을 감당할 수 있으면 주식의


경우 반토막도 날 수 있으니 600만원을 투자


비트코인의 경우 90%까지 하락할 수도 있으니


330만원정도만 투자하는 식으로 말이다.





책을 읽고 나니 암호화폐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확신이 들긴 했는데 막상 언제


빠져나와야할지가 고민인데


저자는 비트코인의 상승과 폭락이 유동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 위기로 풀린 유동성에 의해


주식과 함께 비트코인도 덩달아 오르는거고


비트코인이 언제까지 오를지에 대한 부분도


유동성이 언제 축소될지가 관건이라고 한다.




#월가의영웅비트코인을접수하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암호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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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가장 쉬운 재테크 입문서
김두영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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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그리고 뜨거운 증시 덕분에 경제


관련 책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 또한


그런 트렌드에 부합한 책이다.



2020년 투자현장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경제 전반적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에 따라 어떤 투자전략을 세워야할 지 등을


다루고 있는데, 핵심은 재테크든 투자든


미국 경제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프롤로그. 2020 투자현장>


FOMO (Fear Of Missing-Out)를 언급했는데


딱 이거 하나면 끝인거 같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버는데 나만 소외된다는 생각에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뛰어들었었다.


다행히 시장이 좋아 대부분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겠지만, 2021년은 운으로 돈을 벌 기 


힘들거기에 철저한 학습과 분석이 필요하며


그 시작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미국 경제에


대한 이해라고 한다.




<Part1. 코로나 시대, 경제 체질이 바뀐다>


경제의 모든 전반적인 부분이 무너졌지만


각국의 발빠른 대응 덕분에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는 상황인거 같다.


어쨌든 코로나로 인해 경제의 전반적인


환경이 변하고 있는데, 한가지 걸리는게


좀비기업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닷컴버블 때나 글로벌금융위기때도


못버티는 기업은 망하고, 버틴 기업만


살아남아 성장을 하는 덕에 경제가 회복됐는데


이번 코로나19 때는 각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덕분에 망해야할 기업이 망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러면 다같이 성장을 못하고


언젠가 터질 폭탄을 안고 가는 듯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점이


아쉽다고 한다.




<Part2.왜 여전히 미국에 주목해야 하는가>


미국이 어떻게 강대국이 됐는지


4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첫째. 에너지시장 장악


미국은 중동의 원유시장 장악해서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가


다른국가들보다 싸게 원유를 공급받음



둘째. 금융시장


제조 및 유통업을 리드하는 금융이 발달됐고


IMF(국제통화기금) 의 최대주주로써


미국의 유리한 방식을 많이 채택함.


그래서 우리나라 IMF 때 미국의


입김이 많이 반영되었나 보다.



셋째. 과학기술분야


NASA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력 우위



넷째 무역분야


WTO 를 만들어서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글로벌 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느 역할을 하게함.



사실 잘 모를 때만 해도 미국영화의


영향때문인지, 세계평화를 위해 경찰


노릇을 하는줄 알았었음. 근데 알고보니


모든 액션과 행동이 다 자국을 위해서였음.




Part3. 2021년 쓰나미급 변화가 몰려온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달러가치 추락, 디지털화폐,


화폐개혁, 빈부격차 등등 굵직굵직한


경제 이슈들로 인해 다이나믹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 채권 등 


자산 시장은 모두 금리와 유동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걸 강조하고 있다.


이런 금리를 결정하는건 각국의 중앙은행이지만


그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건 FRB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투자를 하면서도 FRB에 대해 의원이 7명이고


정부소속이 아니고 등등 명칭이니 구조가


복잡하고 어려워보여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이렇게 크게 세계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었는지 정말 까막득하게 몰랐다.



책 내용중 눈에 띈건 요즘 관심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에 관한 내용이다.



<비트코인의 위험성>


첫째. 법정화폐가 아님


둘째. 변동성이 크다


셋째. 정부와 중앙은행이 결제 기능을 금지시킬 염려



첫째와 둘째는 뭐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는데


셋째는 정말 크리티컬 한거 같다.


그래서 최근에 재무장관이 몇번


부정적인 멘트를 날릴 때마다 조마조마했는데


요즘은 별 말이 없는거 보면


일단은 내버려두는거 같다.


하지만 언제 또 생각이 바뀔지 모르니


늘 모니터링 해야할 부분인거 같다.




<Part4.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투자전략>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코로나 시대의 투자전략 8가지다.



첫번째, 인플레이션 징후를 놓치지 마라


두번째, 영업 실적이 좋은 기업에 투자하라


세번째, 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하기 전에 투자에 활용할 현금을 미리 확보하라


네번째, 기대수익률은 낮추고,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라


다섯번째, 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노린다면 파괴적 혁신 기업에 투자하라


여섯번째,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보수적으로, 5%이내에서 하라


일곱번째, 귀금속과 원자재 시장에 주목하라


여덟번째, 투자목적의 부동산 투자는 삼가고 기다려라. 때로는 기다림도 중요한 투자다.




1번,2번,3번,6번,7번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내용들인데 그만큼 저자는 인플레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건데 개인적으로 3번은


당장 준비할 필욘 없을거 같다.


그리고 5번과 6번이 관심이 간다.


둘 다 리스크가 큰 투자전략인데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를 생각하면


5번은 필수일거 같고, 6번도 마냥 무시하면


안될 부분이기에 저자의 말처럼 자산의


일부분은 가상화폐에 담아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8번 내용도 기다림이


오래걸릴거 같서 생각을 잘 해야할거 같다.



미국 경제라고 하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책 내용도 어렵지 않고


투자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이기에


한번쯤 읽어볼 만 할 거 같다.




#미국경제를알면돈이보인다 #포스트코로나 #비트코인 #인플레이션 #파괴적혁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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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드의 미국 주식투자 원칙 - 테슬라, 메가 트렌드를 보다
레이어드 지음 / 포르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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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에 관한 책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 책을 읽어본건


순전히 테슬라 때문이다.



저자는 우연히 일론머스크에 관한 영상을 보고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투자 후


테슬라란 기업을 연구한 뒤 그 매력에 빠져


테슬라에 집중투자를 한 케이스이다.


그리고 이미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테슬라의 꿈은 이제 시작이란 믿음에


계속 보유할 생각이라고 하니 궁금했다.




'일론 머스크,


이토록 대담하고 탁월한 기업이라니'



저자의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대한


생각인데,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


그저 미국주식시장에서 최근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준 테마성 주식으로


테슬라를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일론 머스크에 관한 영상을 접하고


테슬라란 기업에 꽂혔었다.



그러나 나같은 경우는 테슬라에 대한


믿음을 견고히 가져갈 수 없었다.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접할 때마다 흔들렸고, 중간에 한번씩


팔았다 샀다를 하게 되었다.



이에 비해 저자는 -40%까지 하락하여


약 1억원정도의 손실을 보고도


팔지 않고 오히려 추가매수를 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 싶지만


테슬라와 일론머스크에 대한 믿음은


저자와 내가 같았지만 그 깊이가 달랐던거 같다.




'200페이지가 넘는 10-K 기업보고서를 읽어야


테슬라란 기업에 대해 확신을 가질수 있다'



저자가 책에서 언급한 10-K 기업보고서를


읽었으면 나도 테슬라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솔직히 지금도


10-K 기업보고서를 읽을 자신이 없다.


그냥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는 정도의


작은 노력만 해보며 테슬라에 대한


확신을 가져본다.




'내가 돈 벌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았구나'



테슬라가 너무 비싸보여서 도저히 살 수


없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 들었던


생각이라고 한다. 나도 비슷했다.


처음 매수할 때 너무 비싸 보여서


매수를 망설였지만 일론머스크에 대한


믿음으로 매수를 했는데 그 후로 30%이상


올라갔다. 물론 지금은 내가 산 가격으로


내려와 있지만 다른 미국주식은 다 팔아도


테슬라만큼은 전량매도하지 않고


계속 보유중인걸 보면 나도 예전보단


테슬라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진거 같다.


그래서 지금은 나도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접할 때마다 아직도 고점은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긴 한다.






.


테슬라가 설립한지 수년이 지난 2020년에야


이익을 내기 시작한 기업이라


적자를 보는동안 투자를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도 힘들었다고 하는데


힘든 테슬라 투자경험을 토대로


파괴적 혁신기업은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책에서 언급하고 있었다.



1.매출의 성장동력과 추이


2.손익계산보다 현금흐름에 주목



이 2가지가 가장 핵심인거 같은데


아마존을 예로 들어 설명을 했었다.


아마존이 버는 족족 남기지 않고 매출을


올리는데 재투자해왔고, 그리고 계속된 투자를


위해 현금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


지금의 아마존이 생긴것처럼


파괴적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이


이럴것이다라고 말했다.




'3000달러'



저자가 생각하는 테슬라 목표가격인데


저 수치를 보는순간 얼마전 ARK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말한게 생각났다.


공교롭게도 3000달러였는데


이 책이 작년에 나온걸 생각하면


저자의 테슬라에 대한 인사이트가


엄청나다는게 느껴졌다.



테슬라에 대한 확신이 없어 투자를 못하거나


파괴적 혁신기업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테슬라


주주라면 더더욱 즐거운 독서시간이 될 것이다.




#레이어드 #미국주식투자원칙 #테슬라 #일론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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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계획적으로 살아보기 - 1년에 하나씩은 꼭 이뤄내는 소소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
임다혜 지음 / 잇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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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만 읽어봐야지 하고 첫장을 열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어느새 마지막 장을 덮었다.


정말 오랜만에 한번에 다 읽는 경험을 하게됐다.


에세이 형식이고 책이 작은 탓도 있겠지만


읽는 내내 공감과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내용 속에 피곤함과 눈이 침침함도


무릅쓰고 끝까지 읽게 되었다.




"애자일 기법처럼 일단 가볍게 시작하기"



인생계획을 완벽하게 계획을 짜서


시작하겠다는 자체가 욕심이라고



능력에 비해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늘 알아보고 준비하는데 에너지를 쏟느라


시작도 못해보고 그만둔 경험이 많았다.


그 덕분에 인생의 대부분을 별 이벤트도


없이 살아온거 같은 생각이 들었고


부동산투자를 시작으로 무슨 일이든


일단 시작하고 보자는 식으로 덤벼보니


뭔가를 하긴 했다고 말은 할 수 있게 됐다.


물론 그과정에서 깨지고 아픈경험도 많지만





"우리집은 아이에게 사탕도 TV도 풀어준다"



저자가 아이에게 직접 접해보고 판단하게


하기위해 그런다고 하는데


2학년인 첫째의 핸드폰 사용을 어플로 관리하고


있는 나로썬 정말 깜짝 놀랄 대목이였다.


쉽게 중독될 수 있는 어린 나이니 부모의


관리가 필요하겠단 판단이였는데


사실 아이를 못믿고,


그냥 두고 볼 자신이 없었던거 같다.





"소중한 사람에겐 내가 먼저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인생에 있어 나를 지지해줄 사람을 곁에


두는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내가 그런 사람이 되보라는 말인데


뜨끔했다. 가족을 위해 투자한답시고


늘 지지 받기만을 바래왔는데


나만 가족을 위하는게 아닌데 말이다.





"하고 싶은 일 하며 평범하게 살기"



저자의 인생 목표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도한게 경제적 목표 이루는 과정과


책 출간이라고 하는데 나랑 너무 비슷해서


소름 돋았다. 뭐 다들 비슷할 수 있겠지만


이 부분이 책을 단숨에 읽게 만들었다.





"먼 훗날 되고 싶은 모습은 비현실적인데


현실로 끌어오는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장기목표 세우는걸 어려워 하는 이유라고



정말 맞는 말이다. 하루나 일주일 계획은


잘 세워도 1년 혹은 10년뒤의 목표가


잘 안되는 이유가 1년뒤 10년뒤 내 모습이


지금의 나와 연결이 안되고 딴판이여서이다.


그래서 자꾸 부정하고 숨기게 되는거 같다.





"목표와 수단을 헷갈리지 말자"



새벽기상이나 매일운동이 중요한게 아니라


왜 새벽기상을 하고 왜 매일운동을


하려는지가 중요하다고




"그저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게


기쁨이라고 한다면 그건 취미다"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이 취미인지


자기계발인지 한 번쯤 고민해보라고




"내가 살고 싶은대로 선택하며 살고 있다


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저자가 계획하고 정해진 시간을


쪼개며 사는 이유라고



잊고 있었던 나의 퇴사이유를 상기시켜줬다.


수동적인 삶에서 탈피하고자


선택했던 것인데 자꾸 그걸 잊고


하루하루 닥치는 일만 처리하는데


급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걸 인지했다.







사실 다이어리쓰기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수 있다.


아날로그 보단 디지털의 효용을 더


선호하는 입장이라 디지털로 스케줄이나


할일을 관리해왔는데


우연히 퇴사를 할 시점에 짧게나마


다이어리로 계획이나 일정을 써본적이 있었다.


그때 너무 타이트하게 계획을 세워


할일을 다 못한 날엔 왜 못했는지에 대한


복기를 하며 다음 계획때 수정 및 보완을


했었는데, 디지털로 관리하는 지금은 그런 일이


발생해도 기계적으로 다음날 혹은 다른 날로


미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주일 혹은 한달


심지어는 1년이 넘도록 적어만 놓고 못한


일들이 쌓여있는걸 봐선 다이어리쓰기를


다시 고려해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점검하게 됐고


또 행복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내 가치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딱1년만계획적으로살아보기 #임다혜 #풍백 #잇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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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이장우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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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사람이 많다. 나 또한


엄청 올랐다가 떨어진걸 보면서 투기라고


치부했었는데 최근에 오르는걸 보고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저자 또한 사람들에게 몸쓸 기억이 강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


올바르게 다가갈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20년 전, 이메일 사업도 우편법상 불법이었다"



비트코인이 투기 또는 어둠의 시장에서


통용되어 불법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20년전 이메일도 우편법상 불법이였다고


이메일을 너무나 친숙하게 사용하는


현재로썬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트코인 또한


아직까진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 어느순간


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으지도


모를일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내 자산에 포함 시킬지


말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해봐야 할거 같다.




"튤립은 돈이 아니고 상품이였다."



비트코인의 가빠른 가격상승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에 비교를 많이 하는데


저자는 비트코인은 금처럼 가지 처장


능력이 있는 자산이지만 튜립은


그저 상품에 지나지 않다고 한다.


단, 튤립과 비트코인이나


투기에 대한 욕망은 비슷하다고


즉, 튤립같은 취급을 할 필요는 없지만


급격한 상승 혹은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거 같다. 작년 올해 주식시장이


계속되는 버블경고를 받는 것처럼


비트코인 또한 투자상품이니


버블에 대한 논란은 당연한거 같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



리브라는 세계 금융 취약계층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발표한 프로젝트이지만 각국 금융당국의


따가운 눈초리로 애초보다 축소됐다고 한다.


디지털화폐가 넘어야할 난관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큰게 정부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부의 힘은 화폐에 대한 통제로부터 나온다


할 수 있으니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디지털화폐는


먼저 각 정부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블록체인은 육성하고


암호화폐는 규제하는 정부"



비트코인이 한창 열풍이던 2018년 1월


JTBC의 유시민작가와 정지훈 교수의


토론이야기를 언급했다. 왜냐하면 그때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바로 유시민작가의


대중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언변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그랬다. 비트코인이


열풍이니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딱 저 토론을 보고 생각을


바로 접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땐 내가 아직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깨달은건 내가 잘모르니 전문가의


의견을 잘 들어봐야겠지만 100%신뢰하거나


따를 필요는 없다고 그리고 논리엔


넘어가더라도 그 이면에 담긴 팩트 체크


만큼은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값비싼 골동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번째가 최첨단 금고에 보관하기이고


그리고 두번째가 사람들이 많은 시장 한복판에 놓은뒤 내꺼라고 알리고, SNS 에도 알리는


방법이 있다. 이중 두번째가 비트코인의


원리로 모든 사람이 감시자가 되는 것이다.



책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인용한것인데 이론적으론 쉽게 이해했는데


지금까지의 방법과 180도 다른 방법이라


언뜻 생각의 전환이 되지 않았다.


이래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거 같다.




"은행이 없어도 디지털자산을 통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도구이자 개념이


탈중앙화된 금융, 디파이De-fi이다."



특정회사나 사람을 믿어야 한다면


시파이(중앙화된 금융)이고


탈중앙화된 프로토콜을 믿어야 하면


디파이De-fi 를 따른다고 한다.





저자는 디지털화폐를 알리는 입장이지만


비트코인이외의 알트코인은 권하지 않는다고,


대신 비트코인만큼은 디지털 금의 속성을


가졌기에 장기, 분산투자를 한다면


분명히 좋은 수익률을 낼거라고 말한다.


저자의 주장처럼 암호화폐나 디지털화폐가


확실히 올 미래라고 확신한다면 자산의


일부를 조금씩 넣어보는게 맞을거 같다.





"당장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신뢰하지


않더라도 이 거대한 흐름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모른다고 내가 두렵다고 세상이 안변하고


발전안하는게 아니니깐 말이다.




책의 후반부에 POS 블록체인 경제 부분은


좀 어려웠지만 대체적으로 쉽게 쓰여져 있어서


암호화폐나 디지털화폐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디지털 화폐까


내 지갑을 채워줄 수 있겠다는 어느 정도


확신을 하게 해준 책이였다.


*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당신의지갑을채울디지털화폐가뜬다 #비트코인 #알트코인 #이더리움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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