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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이장우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암호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사람이 많다. 나 또한
엄청 올랐다가 떨어진걸 보면서 투기라고
치부했었는데 최근에 오르는걸 보고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저자 또한 사람들에게 몸쓸 기억이 강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
올바르게 다가갈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20년 전, 이메일 사업도 우편법상 불법이었다"
비트코인이 투기 또는 어둠의 시장에서
통용되어 불법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20년전 이메일도 우편법상 불법이였다고
이메일을 너무나 친숙하게 사용하는
현재로썬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트코인 또한
아직까진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 어느순간
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으지도
모를일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내 자산에 포함 시킬지
말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해봐야 할거 같다.
"튤립은 돈이 아니고 상품이였다."
비트코인의 가빠른 가격상승을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에 비교를 많이 하는데
저자는 비트코인은 금처럼 가지 처장
능력이 있는 자산이지만 튜립은
그저 상품에 지나지 않다고 한다.
단, 튤립과 비트코인이나
투기에 대한 욕망은 비슷하다고
즉, 튤립같은 취급을 할 필요는 없지만
급격한 상승 혹은 쏠림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거 같다. 작년 올해 주식시장이
계속되는 버블경고를 받는 것처럼
비트코인 또한 투자상품이니
버블에 대한 논란은 당연한거 같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
리브라는 세계 금융 취약계층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발표한 프로젝트이지만 각국 금융당국의
따가운 눈초리로 애초보다 축소됐다고 한다.
디지털화폐가 넘어야할 난관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큰게 정부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부의 힘은 화폐에 대한 통제로부터 나온다
할 수 있으니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디지털화폐는
먼저 각 정부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블록체인은 육성하고
암호화폐는 규제하는 정부"
비트코인이 한창 열풍이던 2018년 1월
JTBC의 유시민작가와 정지훈 교수의
토론이야기를 언급했다. 왜냐하면 그때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바로 유시민작가의
대중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언변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그랬다. 비트코인이
열풍이니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딱 저 토론을 보고 생각을
바로 접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땐 내가 아직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깨달은건 내가 잘모르니 전문가의
의견을 잘 들어봐야겠지만 100%신뢰하거나
따를 필요는 없다고 그리고 논리엔
넘어가더라도 그 이면에 담긴 팩트 체크
만큼은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값비싼 골동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첫번째가 최첨단 금고에 보관하기이고
그리고 두번째가 사람들이 많은 시장 한복판에 놓은뒤 내꺼라고 알리고, SNS 에도 알리는
방법이 있다. 이중 두번째가 비트코인의
원리로 모든 사람이 감시자가 되는 것이다.
책에서 블록체인에 대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인용한것인데 이론적으론 쉽게 이해했는데
지금까지의 방법과 180도 다른 방법이라
언뜻 생각의 전환이 되지 않았다.
이래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거 같다.
"은행이 없어도 디지털자산을 통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도구이자 개념이
탈중앙화된 금융, 디파이De-fi이다."
특정회사나 사람을 믿어야 한다면
시파이(중앙화된 금융)이고
탈중앙화된 프로토콜을 믿어야 하면
디파이De-fi 를 따른다고 한다.
저자는 디지털화폐를 알리는 입장이지만
비트코인이외의 알트코인은 권하지 않는다고,
대신 비트코인만큼은 디지털 금의 속성을
가졌기에 장기, 분산투자를 한다면
분명히 좋은 수익률을 낼거라고 말한다.
저자의 주장처럼 암호화폐나 디지털화폐가
확실히 올 미래라고 확신한다면 자산의
일부를 조금씩 넣어보는게 맞을거 같다.
"당장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신뢰하지
않더라도 이 거대한 흐름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내가 모른다고 내가 두렵다고 세상이 안변하고
발전안하는게 아니니깐 말이다.
책의 후반부에 POS 블록체인 경제 부분은
좀 어려웠지만 대체적으로 쉽게 쓰여져 있어서
암호화폐나 디지털화폐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디지털 화폐까
내 지갑을 채워줄 수 있겠다는 어느 정도
확신을 하게 해준 책이였다.
* 이 책은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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