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드의 미국 주식투자 원칙 - 테슬라, 메가 트렌드를 보다
레이어드 지음 / 포르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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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투자에 관한 책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 책을 읽어본건


순전히 테슬라 때문이다.



저자는 우연히 일론머스크에 관한 영상을 보고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고, 투자 후


테슬라란 기업을 연구한 뒤 그 매력에 빠져


테슬라에 집중투자를 한 케이스이다.


그리고 이미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테슬라의 꿈은 이제 시작이란 믿음에


계속 보유할 생각이라고 하니 궁금했다.




'일론 머스크,


이토록 대담하고 탁월한 기업이라니'



저자의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대한


생각인데,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


그저 미국주식시장에서 최근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준 테마성 주식으로


테슬라를 알고 있었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일론 머스크에 관한 영상을 접하고


테슬라란 기업에 꽂혔었다.



그러나 나같은 경우는 테슬라에 대한


믿음을 견고히 가져갈 수 없었다.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접할 때마다 흔들렸고, 중간에 한번씩


팔았다 샀다를 하게 되었다.



이에 비해 저자는 -40%까지 하락하여


약 1억원정도의 손실을 보고도


팔지 않고 오히려 추가매수를 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 싶지만


테슬라와 일론머스크에 대한 믿음은


저자와 내가 같았지만 그 깊이가 달랐던거 같다.




'200페이지가 넘는 10-K 기업보고서를 읽어야


테슬라란 기업에 대해 확신을 가질수 있다'



저자가 책에서 언급한 10-K 기업보고서를


읽었으면 나도 테슬라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솔직히 지금도


10-K 기업보고서를 읽을 자신이 없다.


그냥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는 정도의


작은 노력만 해보며 테슬라에 대한


확신을 가져본다.




'내가 돈 벌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았구나'



테슬라가 너무 비싸보여서 도저히 살 수


없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 들었던


생각이라고 한다. 나도 비슷했다.


처음 매수할 때 너무 비싸 보여서


매수를 망설였지만 일론머스크에 대한


믿음으로 매수를 했는데 그 후로 30%이상


올라갔다. 물론 지금은 내가 산 가격으로


내려와 있지만 다른 미국주식은 다 팔아도


테슬라만큼은 전량매도하지 않고


계속 보유중인걸 보면 나도 예전보단


테슬라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진거 같다.


그래서 지금은 나도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접할 때마다 아직도 고점은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긴 한다.






.


테슬라가 설립한지 수년이 지난 2020년에야


이익을 내기 시작한 기업이라


적자를 보는동안 투자를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도 힘들었다고 하는데


힘든 테슬라 투자경험을 토대로


파괴적 혁신기업은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책에서 언급하고 있었다.



1.매출의 성장동력과 추이


2.손익계산보다 현금흐름에 주목



이 2가지가 가장 핵심인거 같은데


아마존을 예로 들어 설명을 했었다.


아마존이 버는 족족 남기지 않고 매출을


올리는데 재투자해왔고, 그리고 계속된 투자를


위해 현금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노력한 결과


지금의 아마존이 생긴것처럼


파괴적 혁신기업이 되기 위한 과정이


이럴것이다라고 말했다.




'3000달러'



저자가 생각하는 테슬라 목표가격인데


저 수치를 보는순간 얼마전 ARK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말한게 생각났다.


공교롭게도 3000달러였는데


이 책이 작년에 나온걸 생각하면


저자의 테슬라에 대한 인사이트가


엄청나다는게 느껴졌다.



테슬라에 대한 확신이 없어 투자를 못하거나


파괴적 혁신기업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그리고 테슬라


주주라면 더더욱 즐거운 독서시간이 될 것이다.




#레이어드 #미국주식투자원칙 #테슬라 #일론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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