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강성호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우리 삶을 편하고 즐기게 해주는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 등등의 플랫폼 기업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네트워크 경제가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 시켜왔고 어떠한 작동원리로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Part1 변화를 몰고 올 네트워크 경제

'네트워크 경제에서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지 않는다'

경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인데

네트워크 경제에선 아니 정확히 플랫폼

기업에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쓰는 카카오톡은 분명 공짜인데

무슨 말인가 할 수도 있지만, 채팅창 상단에

보면 나오는 광고판이 1개 떠있는데

이게 혹시 2개로 바뀌거나 3개로 바뀌어도

우리는 거부할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카카오톡을 대체할 메신저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당장 카카오톡이 그렇게

하진 않겠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렇다.

이렇게 공급자 플랫폼기업 카카오톡이

수요자인 개인들의 의사는 상관없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게 되버린 것이다.

'네트워크 경제는 더 많은 노동시간 = 더 많은 소득 이라는 공식을 붕괴시켰다'

일반 직장인들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나 인기 학원 강사 등을 비교해보면 투입시간 대비

소득이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고 있다.

Part2 네트워크가 경제 권력을 재편하다

자본가들이 공장을 짓지 않는 것을 자본파업

이라고 하는데, 이는 곧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서

정부에서 굉장히 두려워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경제 권력인 플랫폼 기업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게 되고, 개개인들도 편리한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너무나

쉽게 개인정보를 넘겨주면서 플랫폼

기업의 노예가 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Part3 이제는 플랫폼 경제 시대다

플랫폼 산업이 분야마다 독점기업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어떤 분야에서 특정 플랫폼만

써야하는지와 여러 플랫폼을 써도 되는지에

따라 플랫폼 기업의 운명도 갈리게 되는데

카카오톡을 대체할 메신저를 찾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비해 쇼핑의 경우엔 꼭 쿠팡만 쓰거나

네이버만 써야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쿠팡은 로켓배송 로켓와우 등으로

네이버도 네이버멤버십 등으로

사용자를 각자의 플랫폼만 쓰게끔

마케팅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거 같다.

Part4 모든 것을 연결하려는 플랫폼의 도전

네트워크의 최상위 포식자인 플랫폼 기업이

금융까지 진출 하고 있어 기존 금융기관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한다. 플랫폼 기업들의

기세를 보면 기존 금융기관들이 결국 몰락할

거 같긴 하지만 AI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은행이

아니라 플랫폼기업으로 변신중인 골드만삭스,

수백개의 특허를 신청 및 보유중인 BoA의

사례를 보면 기존 금융권이 마냥

당하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Part5 네트워크가 만드는 자본주의 이후의 세계

'세계화의 혜택이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계는 점점 좋아지고 잘 살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신흥국의 부상으로 그 나라의 국민들은

잘 살게 됐지만, 예전 부자나라의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몰락하고 있고 부자나라의 부자들은 더 잘살게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소유권이 혁신을 가로 막는다'

이 말엔 살짝 의아했지만 읽어보니 수긍이 됐다.

제약쪽에서 알츠하이머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냈따고 해도 수많은 특허를 사들어야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게 바로 사유재산을 과도하게 보호하는

자본주의의 부작용이고

그래서 나온게 공유경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걸 공유하면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부정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유와 공유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한다

"네트워크가 촉발하는 변화가 두렵다고

과거로 회귀할 수는 없다."

공짜라고 좋다고 쓰기만 하던 플랫폼들이

실제론 공짜가 아니였고, 어느새 나보다 더

나에 대해 잘 안다는 생각에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할 네트워크

세상이 어떻게 펼쳐지고 또 개인적으론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고민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였다.

#플랫폼경제와공짜점심 #강성호

[서평]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이은홍.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재개발 투자는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어려운 축에 속한다.

아무래도 사업의 개념 그리고 법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보니 어렵고 또 이해관계가

많이 얽혀있어 복잡하다보니

선뜻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중에 하나다.

그래서 재개발 투자 시엔 공부가 필요하다.

물론 잘 아는 부동산을 만나 투자를

한다면 편하게 투자할 수도 있겠지만

투자상품에 대한 이해없이 매수하는것은

묻지마 투자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된다.

1부에서는 투자 전에 알아야 할

지식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차이, 재개발 절차,

재개발 투자수익 등등

재개발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다루고 있어서 잘 알아둬야 할 부분이였다.

2부에서는 서울 재개발 구역 중

괜찮은 구역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추천하는 곳으론 신흥 부촌 마용성의

한남뉴타운, 아현뉴타운, 성수전략정비구역

그리고 추가로 눈여겨 볼 곳으로

신당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거여/마천 뉴타운,

노량진뉴타운, 흑석뉴타운, 이문/휘경 뉴타운,

수색/증산 뉴타운을 소개하고 있다.

각 구역들의 입지와 사업 상황, 개발호재

등등 투자에 필요한 내용들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 놓아서 구역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되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잠깐 부동산 상식으로

알려주는 부분이 있는데 요즘 부동산

투자 시 필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유용했다.

입주권 vs 분양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완전 정복

조정대상지역 지정 시 규제

양도세 중과를 피하는 방법

취득세 완벽정리

양도세 일시적 2주택 비과세 제대로 알기

재개발투자를 근데 재개발 관련 서적이

무조건 서울 재개발 투자를 할건데

재개발에 대해 깊숙하게 파고들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이 괜찮은 선택일 거 같다.

#서울재개발투자지도 #마용성

[서평] 한 권으로 끝내는 부동산 세금

한 권으로 끝내는 부동산 세금 : 주택편 - 부자로 가기 위한 세금상식
이태현.정선우.김형태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3월

투자를 할때 상품이나 종목에 대해

공부를 끊임없이 하게 되는데 비해

세금 관련해서는 대부분 필요할때

한번 정도 공부하면 됐었다.

하지만 이번 정부들어서 양도세부터

보유세 그리고 취득세까지 계속되는 규제로

인해 제약사항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서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 세금 책은 주기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처음에 한 권을 제대로 정독해서 읽고

정책이 새로 나올때마다

변경된 부분을 업데이트 하는것이다.

변경된 내용을 뉴스를 통해 접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세금같은 경우는

책으로 천천히 여유있게 보는게

이해 하기 쉬울거 같다.

부동산 세금은 크게

살때, 가지고 있을때, 팔때

이렇게 3번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책도 취득단계, 보유단계,

양도단계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고

각 파트별 세금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과

많이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루고 있다.

아마 가장 많이 헷갈리는건 주택 수 일것이다.

취득세 낼때, 종합부동산세 낼때,

임대소득세 낼때, 양도세 낼때

가장 먼저 따지는게 주택 수가 어떻게

되는지가 출발선이기 때문이다.

그거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취득 시 주택 수 기준은?

세대 기준(주민등록표로 판단)

(2020년 8월 12일 이후 취득하는

입주권, 분양권, 주거용 오피스텔도포함)

종합부동산세는 주택 수 기준은?

개인별 과세

임대소득세는 주택 수 기준은?

세대별 계산, 소득세는 개인별 계산

양도세 주택 수 기준은?

세대 기준

(2020년 1월 1일부터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

러프하게 봐도 이정도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취득세 낼때 양도세 낼때 등등

어떤 세금이냐에 따라 세대기준 혹은

1인기준 거기다가 언제 취득했냐,

규제지역 여부에 따라 다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저히 모르겠다 싶으면 세무사와

상담하는게 제일 좋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 시 투자방법 또는 경험담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세금관련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상황이다.

이 책이 두께가 얇아 디테일한 예시는

부족할 수 있지만 퀵하게 전체적인

세금상식을 공부하는덴 괜찮을거 같다.

#한권으로끝내는부동산세금 #세금상식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 #양도세

[서평] 반란의 경제 - 제이슨 솅커

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반란의 경제라고 해서 과거에 발생한

위기와 저항을 통하여 미래 경제에 대해

저자가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책이다.

과거에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저항과 혁명들중

대표적으로 15가지를 분석하여 패턴과 요인을

밝혀내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저자만의 인사이트로 예상해보있다.

저자는 과거에 무수한 저항과 혁명이 있었지만

폭팔적으로 발생한 사건들은 결국

경제적인 문제가 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 위기도 경제적인 타격이

크기에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과거를 통해 알 수 있어서

Part1 왜 경제인가

민생 안정을 위해선 결국 경제가 나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뭐 사실 솔직히 먹고

사는데 문제만 없으면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마음대로 하더라도

국민들이 크게 상관안할거 같긴 하다.

물론, 그런경우엔 보통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결국 먹고 사는데

문제가 발생하긴 하지만 말이다.

Part2 저항의 시작점

저자는 말한 저항과 혁명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1.전반적으로 열악한 경제조건

2.실제로 일어난 그리고/또는 사람들이

인식한 경제적 기회 부족

3.실제로 일어난 그리고/또는 사람들이

인식한 구조적 불평등

4.실제로 일어난 그리고/또는 사람들이

인식한 외국의 영향

5.가까운 시일 내 대규모 무력 충돌에서의 패배

6.정치적 대표성의 결여

6가지 요인을 보면 대부분 경제와 관련이 많다.

그만큼 경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거 같다.

Part3 세계 경제, 위기 선언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확실히 다른 경제 위기완 다르게 체감이 크기

때문에 경제에 관심 없는 사람도 코로나가

얼마나 경제에 영향을 끼치는지 몸소

체험하고 있을 것이다.

Part4 경제 도약, 미래를 꿈꾸다

펜더믹 상황으로 암울한 경제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을 말하며

앞으로 어떤 조치를 하고,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질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내용이 좀 어렵기도 했고

미국 중심으로 부정적인 미래를 예상하고

있어서 암울하기도 했다. 어쨌든 과거 혁명과

저항은 경제적인 문제로 많이 일어났고,

미국또한 그런 위기가 발생할 환경에

직면에 있기 때문에 경제적 측면을 중심으로

잘 극복해야한다는게 결론인거 같았다.

#반란의경제 #코로나19 #저항과혁명

[서평] 투자 시프트 - 김광석, 김영빈

투자 시프트 - 자산을 지키며 꾸준히 수익 내는 투자 전략
김광석.김영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앞으로는 수동적인 삶을 살아선 안된다고 한다.

특히 투자와 자산에 있어서 만큼은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이제는 성실히 살아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살아가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근데 이게 참 힘들다. 자라면서 보고 들은게

근면하고 열심히 살면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있다.

1부에선 앞으로 10년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2부에선 그래서 어떤

투자전략을 가져야 할지 소개하고 있다.

"더욱 걱정되는 부분은 화폐 가치의 하락이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벼락거지란 말을 들어봐서 알 것이다.

난 가만히 있었는데 점점 가난해지고 있는

의미를 그렇기 때문에 현금을 가지고

뭐든지 투자해야하는 시기이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들 하는게 주식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그 자체다"

주식투자에 있어 기술적 분석이나

기본적 분석 모두 훌륭하지만

주식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예측은 맞은 적이 없기에

맞더라도 감정에 휘둘리기 때문에

그래서 책에선 직접 매수매도를 하는 것보단

자산배분이나 로보어드바이저같이 예측보단

리스크 관리에 기반으로 한 투자를 권하고 있다.

"최적의 자산배분과 투자 위험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매일 자산이 늘어나는 6원칙>

원칙1. 현금을 쌓아 두지 마라

원칙2.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원칙3. 변동성을 관리하라

원칙4. 경기 흐름을 파악하라

원칙5.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라

원칙6.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라

6가지 원칙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대략 이런 내용이다.

현금가치가 떨어지니 투자를 해야하고

리스크관리를 위해 다양한 자산에

변동성이 심하니 자산배분을

나무보단 숲의 흐름을 지켜보고

자산배분은 특정국가에만 귀속되면 안되고

방치하지말고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재산을 과감히 투자해

자산을 형성해야 한다"

올인하라는 말로 약간 오해할 수 도 있는데

요즘은 부동산은 너무 오르기도 했고

큰 돈이 필요해서 주식에 눈을 돌리지만

주식투자는 보통 여윳돈으로 하란 말 때문에

수익률이 높아도 수익금은 생각보다 적다.

그래서는 자산 형성을 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전 재산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하다"

주식이 수익률은 높아도 수익금은 부동산이

많은 것처럼 주식도 부동산처럼 레버리지

그리고 장기투자를 하는걸 권하고 있다.

그래서 주식도 부동산처럼 전 재산을 걸고

평생을 투자해야하는걸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키는 투자를 해야하고

잃지 않은 것에 집중해야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선 리스크관리가 우선되야 하며

올웨더포트폴리오 같은 자산배분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1억을 연수익률 7%로 운용 시 자산의

변화가 10년마다 2배가 된다.

1억이 10년뒤면 2억

20년뒤면 4억

30년뒤면 8억

그래서 핵심은

최대한 많은 돈을

최대한 일찍 시작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복리로 굴리기

자산배분이니 복리니 이미 아는 내용이라

감흥이 없었지만 '전 재산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 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니

자산배분과 복리가 다르게 다가왔다.

지루하고 심심한 단어라 생각했던 자산배분과

복리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깨우쳐준 책이다.

#투자시프트 #올웨더포트폴리오 #자산배분 #복리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