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없는 월드 클래스 ㅣ 안전가옥 쇼-트 9
류연웅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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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 같은 가벼운 책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책. 찰진 블랙 코미디가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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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가속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앞에 다가온 역사의 변곡점
스콧 갤러웨이 지음, 박선령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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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부분을 바꿔 놓았습니다.

오죽하면 역사는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뉜다는 말도 나왔을 정도로 엄청난 변화가 도래했습니다.

그 변화마저도 10년이나 빨리 찾아온 미래만큼 앞당겨졌다고 하네요.

비대면과 화상회의가 낯설던 '이전'에 비해 이제는 놀랄만큼 온라인이 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제는 적응을 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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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갤러웨이는 기업가이자 경영대학원 교수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팬데믹으로 기업 환경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이후'의 세상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풀어 놓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마존과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빅4를 다시 살펴보고, 이들 네 기업이 지배하는 분야 외에서 발생한 시장의 교란과 번창할 준비가 되어 있는 회사들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미 줌과 넷플릭스는 엄청나게 큰 공룡이 되어버렸고, 우버와 테슬라 등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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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몇가지 흥미로웠던 부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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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만들어낸 새로운 격차

연봉 10만달러 이상을 받는 일자리의 60퍼센트는 집에서도 일할 수 있는 것인데 비해 연봉 4만 달러 미만의 일자리 중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은 10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코로나 이후 개발도상국들은 백신 접종 지연, 물가 상승, 일자리 부족 등으로 빈곤이 더 가속화 되어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팬데믹은 빈익빈 부익부를 더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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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 블루 진영으로 나뉜 소셜 미디어

저자는 개인 정보 보호에 소흘한 기업을 '레드'진영,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기업을 '블루'진영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소셜 미디어들은 데이터 접근 방식이나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 모두 빨간색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틱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게 모르게 우리의 정보들이 빠져 나갔다고 생각하니 우려스럽긴 하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블루 진영의 아이폰을 쓰고 있다는 것?

앞으로는 개인 정보 보호라는 파란 깃발로 몸을 감싸고 고객 데이터를 악용하지 않는 예의를 지킨 프리미엄 기업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게 되리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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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이윤이 높은 사업

지난 40년 동안 대학 등록금은 1,400퍼센트나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혁신(제품 개선)은 없는 '희소성'의 카르텔을 구성하고 있는 분야가 교육이라고 합니다.

명문대학은 다음 세대에게 특권을 넘겨주는 카스트제도가 되어버린지 오래죠.

저자는 아예 '아이비리그 학부 과정은 대학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자녀를 교육시키는 헤지펀드'라고까지 말합니다.

다행히 팬데믹으로 온라인 교육이 강화되었고, 빅테크 기업이 진출할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애플이나 구글이 브랜드와 전문적인 기술 지식을 활용해 등록금 없는 무료 대학을 설립하고 인증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교육의 질은 올라가고 기존의 피라미드가 무너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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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갈수록 거대해지는 이 파도에 빨리 몸을 실어야 할 것입니다.

'비즈니스와 교육시장, 정부의 역할'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미래를 예측해 봤는데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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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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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아무아 - 하버드가 밝혀낸 외계의 첫 번째 신호
아비 로브 지음, 강세중 옮김, 우종학 감수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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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하늘의 별들을 올려다 본적이 언제인가요?

요즘은 워낙 바빠 여유가 없기도 하고 밤에도 꺼지지 않는 도시의 불빛 때문에 별들을 보기가 쉽지 않죠.

가끔 반짝이는 빛들을 보기도 하지만 그건 아마도 비행기이거나 인공위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릴적 순수한 마음으로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를 상상하던 때가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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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우리는 SF영화를 통해 우주를 바라봅니다.

지구를 대신할 새로운 행성을 찾기도 하고, 인류보다 뛰어난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찾아오기도 하죠.

때로는 무시무시한 괴 생명체가 지구를 정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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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과연 이 광활한 우주에 인간만 존재하는 것일까?

또다른 생명체가 존재하는 건 아닐까?

만약 생명체가 지구에만 존재한다면 우주의 거대한 공간은 낭비 아닐까?

과학 기술의 발달로 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아직 외계 생명체에 관한 사실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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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9일, 정체 불명의 물체가 태양계를 방문합니다.

11일 동안 수집된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가설이 제시되었지만, 태양계 밖에서 기원했다는 결론 이외에는 정체를 밝히지 못했고, '탐색자'라는 뜻을 가진 '오무아무아(Oumuamua)'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무아무아는 태양계 밖에서 날아온 최초의 성간 전체입니다.

거문고자리 1등성 직녀성 방향에서 태양계로 유입된 이 천체는 마치 궐련같은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어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 오무아무아를 외계 생명체의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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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논지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는 오무아무아가 가진 독특한 특성으로 혜성이나 소행성으로는 설명되지 않기 때문에 외계 문명의 탐사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둘째는 지구형 행성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그만큼 외계 문명이 많을 수 있다는 추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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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학적인 설명도 있지만 저자의 어린시절 배경부터 쓰여져 있어서 인문학적인 에세이를 보는 듯 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이론들은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추론과 상상만으로 되어 있기에 신빙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약간은 억지스런 부분도 느껴지기도 하고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 하기 위해 가정과 상상 등 많은 부분에서 논리적 비약이 발생합니다.

저는 오무아무아가 고도의 지적 능력을 갖춘 외계 생명체의 탐사선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기는 솔직히 어렵네요.

하지만 우주의 비밀에 관해 아직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기에 이런 관점을 가진 과학자들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읽어보시고 각자 판단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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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처칠의 에세이 "우리는 우주에서 외톨이일까?" (1950년대 "우주에 우리만 있을까?"라는 더 정확한 제목으로 수정)

이 에세이의 제목처럼 이 광활한 우주에 우리만 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쩌면 다른 행성의 생명체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요...

다만, 창조주가 우리를 창조하고 이 지구에서 뿌리내려 살게하신 이유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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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밤하늘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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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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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아무아 - 하버드가 밝혀낸 외계의 첫 번째 신호
아비 로브 지음, 강세중 옮김, 우종학 감수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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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한 걸음. 하지만 논리와 증거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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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 매거진99 vol.1
박현민.정지은 지음 / 우주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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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저는 환경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 여러 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환경에 관해 많이 무덤덤해진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빨대가 거북이 코를 찌르는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그저 환경공학을 전공했다는 자존심만으로 의식있는 사람인척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영상 이후 우리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든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재활용이 되는 것들과 안되는 것들, 버려야 하는 것들과 다시 쓸 수 있는 것들 사이에서 한번 더 고민해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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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방송인 파비앙, 셰프 박준우,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한민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영화감독 김의석, 시나리오작가 이한나, 소설가 윤고은, 아티스트 솔비 등 9명의 목소리에 담긴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생각들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환경에 관한 책 답게 친환경 종이로 제작되었네요.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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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이 9일 동안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스스로 기록하고 그것에 관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저도 가상의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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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해 줘서 고맙다. 기록하면서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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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유나 : 책에 나온 것처럼 9일간 진행하지는 못했고, 사흘간 나왔던 플라스틱 쓰레기 중심으로 기록했다.

우선은 주말에 진행했던 큰 행사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점심식사를 도시락으로 먹었는데, 거기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왔고, 생수, 커피컵 뚜껑, 음료 등 의식하지 못한 플라스틱들이 많이 발생했다.

행사장에서 용기를 씻을 수가 없어서 그냥 한군데 모으긴 했지만 이렇게 처리하게 되면 재활용이 어렵다고 들어서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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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많이 발생하지 않을 상황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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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유나 : 요즘은 재택근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긴 하는 것 같다.

밥도 집에서 먹고, 물이나 음료도 집에서 컵을 이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량이 적지만, 사무실에 출근을 하거나 일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쓰레기가 발생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그런 경우는 의식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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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를 분리배출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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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유나 : 인터넷을 찾아보고 가능하면 딱 맞게 분리배출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이곳저곳 말하는 기준이 다 달라서 그게 어려웠다.

예를들어 생수병 라벨 같은 경우 모든 비닐을 떼고 버리는게 좋다고 알고 있는데, 잘 안떨어지는 것도 있고, 재활용 업체에서 비중을 이용해 분리하니 그냥 버려도 된다고 이야기 하는 곳도 있었다.

오히려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업체에서 쉽게 분리할 수 없는 재질로 만들게 되었다는 뉴스도 들었고, 기업이 아닌 소비자가 환경에 대한 부담을 지는 것이 맞는거냐는 의문도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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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사람마다 이야기 하는게 다 달라서 정부에서 명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는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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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유나 : 유리병 같은 경우도 뚜껑은 철이라서 따로 버리곤 했는데 그냥 병 뚜껑이 닫힌채로 버려야 깨끗하게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정부에서 명확하게 일관성있는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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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플라스틱 없는 삶'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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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유나 : 박준우 셰프의 인터뷰처럼 단기간은 가능하겠지만, 장기간은 어려울 것 같다.

요리 재료의 특성상 상하지 않고 안전하게 배송을 하려면 기업 입장에서 플라스틱 사용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 인것 같다.

다만, 기업에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서 친환경 소재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설가 윤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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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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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유나 : 이한나 작가처럼 '솝베리(soapberry)' 열매를 사서 세제 대신 만들어 사용하긴 어렵겠지만, 의식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단순히 '플라스틱을 쓰지말자' 이러는 것 보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먼저 인지하는 것,

그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티스트 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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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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