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와이프
JP 덜레이니 지음, 강경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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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SF와 심리스릴러가 만난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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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역사 - 홀연히 사라진 4천 년 역사의 위대한 문명도시를 다시 만나다 더숲히스토리
카렌 라드너 지음, 서경의 옮김, 유흥태 감수 / 더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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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바빌론(바벨론)의 이미지는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과 '느부갓네살왕(네부카드네자르 2세)', '공중정원'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 등 아주 단편적인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엠(Boney M)의 'Rivers of Babylon'이라는 노래도 있네요.

이 노래는 시편 137편 1절의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라는 구절에서 따온 노래죠.

시편 137편은 바빌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출애굽과 가나안땅을 거치면서 통일된 이스라엘 왕국을 건설했지만 이후 북이스라엘왕국과 남 유다왕국으로 갈라지게 되고, 이후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약탈하고 유대인들이 바빌론으로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바빌론 유수)

이스라엘의 역사속에 등장하는 바빌론의 이미지는 이처럼 민족을 파괴한 나쁜 존재로 묘사되곤 합니다.

(이후 요한계시록에서도 바벨론은 세속적이고 타락한 도시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단편적인 지식으로만 바빌론을 알고 있었는데 그시절 강대했던 바빌론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바빌론의 역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바빌론은 지금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지리적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과 비옥한 농경지를 끼고 있어 히타이트, 이집트, 아시리아, 페르시아 등 주변 강국들의 패권 다툼 경연장이 되었습니다.

바빌론의 왕권은 세습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르두크의 대리인으로 불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지역의 왕들이 바빌론을 손에 넣고자 전쟁을 벌인 것이지요.

마르두크에 관해서는 5장 '신이 바빌론의 왕을 정하다'에서 그리고 주변 강국인 아시리아와의 관계는 6장 ' 힘의 균형이 요동치다'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7장 '세계의 중심으로 피어나다'에서는 최고의 전성기를 자랑했던 네부카드네자르 2세 치세하에서 새롭게 단장된 제국의 수도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지도와 함께 저자가 설명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시절의 바빌론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바빌론의 역사>는 바빌론을 중심으로 국가의 탄생과 번영, 그리고 쇠락까지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했지만 생소한 지명과 역사이기에 조금은 천천히 읽어야만 이해되는 책이네요.

하지만 어려운 책은 아니니 바빌론과 고대근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국가지만 오늘날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많은 별자리와 황도십이궁은 바빌론의 유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60진법 역시 바빌론의 유산으로 우리의 매 순간을 시간, 날짜, 달과 연으로 구분하는 기초로 사용하고 있죠.

시간을 확인 할 때마다 역사속에서 찬란히 빛나던 바빌론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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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두잇부부의 대책없는 신혼봉사!
김현영.홍석남 지음 / 키효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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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봐서는 분명 '신혼여행'인데 왠지 '여행'이 아닌듯한 느낌이 드네요.

이를 꽉 깨물고 이야기 하는 듯 느껴지기도 하구요. ^^

사진만 봐도 유쾌함이 느껴지는 부부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이 부부의 신혼여행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아무리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아프리카에서 화장실을 지을 줄은 몰랐는데요...!"

신혼여행은 부부가 되어 함께하는 첫 발걸음인데요, 누구에게나 로맨틱하고 멋진 곳에서 아름다운 밤을 보내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을 겁니다.

요즘에는 신혼여행으로 세계여행을 하는 부부도 많이 있죠.

그런데 이 부부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혼여행이자 세계여행이긴 한데 봉사 활동이라니...

제가 만약 그런 프로포즈를 받았으면... 글쎄요.. ㅋㅋ

그렇게 '두잇부부'의 봉사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왔고, 청년봉사단을 이끌기도 했지만 사실 봉사활동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거든요.

특히 기업이나 기관이 보내주는것이 아니라 오롯이 자신들이 계획하고 비용을 내며 봉사를 한다는건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인도에서 시작한 2주간의 첫 봉사활동은 아마 이 부부의 멘탈을 강하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그냥 여행으로 가기에도 힘든 인도에서 봉사라니...

더럽고 냄새나는 아이들 속에서 봉사활동을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주의 봉사가 끝나고 몰디브로 간다는 이야기에 다시금 힘을 내게 되죠.

두잇부부의 신혼여행이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인데요, 100% 봉사활동으로만 스케줄을 짠게 아니라 중간중간 여행도 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스케줄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욕심을 부려서 봉사활동으로만 진행했었으면 금세 지쳐서 힘들었을것 같아요.

남편분의 센스가 돋보이네요.

인도와 아프리카, 남미를 여행하며 봉사활동을 계속했는데요, 페루에서는 산소마스크를 쓰면서까지 계획한 봉사를 하고 온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맑은 미소와 언어를 뛰어넘는 교감을 통해 진정한 위로를 받은 두잇부부.

이 아이들을 위해 춤으로, 노래로, 태권도 시범과 장난감 만들기 대회를 진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후원을 요청 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두잇부부의 밝은 에너지와 대책없이 긍정적인 모습, 선한 영향력에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사진 한장 한장에 담긴 건강한 웃음들을 보니 참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틀에 박힌 봉사가 아니라 진심을 담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이라 더더욱 행복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직 나눔을 망설이고 있으시다면 꼭 한번 동참하셔서 이 부부가 느꼈던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 개인적으로 NGO 활동가로서 두잇부부를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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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두잇부부의 대책없는 신혼봉사!
김현영.홍석남 지음 / 키효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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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부부의 행복한 긍정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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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강석 지음 / (주)에듀넷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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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를 강타한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예전에도 사스나 메르스같은 바이러스가 있었지만 이처럼 오래 전세계를 강타하리라곤 예상치 못했습니다.

곧 잠잠할거라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전쟁은 계속되고 있네요.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어서 예방을 하고는 있지만 저개발 국가는 백신 부족 사태를 맞고 있어서 팬데믹을 끝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에는 변이 확산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데요, 이 바이러스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에 답을 알고 싶어서 찾아본 <NEW 바이러스 쇼크>.

지은이 최강석 교수(서울대 수의학과)는 동물전염병 국제전문가이자 바이러스학자입니다.

현재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 전문위원회 위원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전문가 위원 등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동물 바이러스 연구와 현장 방역 경험, 그리고 세계동물보건기구 동물 전염병 전문가로서의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미 2016년에 <바이러스 쇼크>라는 책을 펴냈는데 <NEW 바이러스 쇼크>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추적하여 전면 업그레이드 한 개정판입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디서 나타났나?

현재까지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탄생과정은 박쥐로 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사스와 메르스 역시 박쥐가 기원동물 이었습니다)

박쥐 바이러스가 알 수 없는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사람에게 노출되었고, 사람에 적응하는 단계로 갔을 것이라는 추정입니다.

박쥐는 신종 바이러스 제공 동물로서 풍부한 생물학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약 5,000여종의 포유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설치류가 1,600여 종으로 가장 많으며, 박쥐가 약 1,200여종으로 그다음을 차지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박쥐 한 종이 평균적으로 30종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박쥐가 가진 바이러스종은 약 36,000종에 달합니다. (사람은 호모사피엔스 단일 종으로 200여종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음)

박쥐의 집단 무리생활과 긴 수명은 바이러스가 그 집단에서 유행을 유지하는 이상적인 여건을 제공하고, 박쥐 자체가 박쥐 바이러스에 대한 믹서기 동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쉽게 만들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박쥐를 없애면 될 것 같은데, 저자는 이 것에 관해서도 이렇게 설명합니다.

'박쥐는 자연 생태계 균형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도 많이 하고 있기에 지구상에서 박쥐가 사라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야생에서 잠자는 바이러스를 깨우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인간이 야생 생태계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p.79)

| 바이러스와 공생하기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많은 미지의 '바이러스 X' 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악의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태계 보건, 동물보건, 공중보건이 세 가지 보건 섹터 전문가 그룹이 머리를 맞대고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하나의 보건 체계 '원 헬스(One health)'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개인부터 사회, 국가가 긴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킨다면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스필오버 과정을 거쳐 인간의 몸에 정착했다.

우리가 겪어왔던 신종 감영병의 최소 75퍼센트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그렇게 넘어왔다.

아직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바이러스들이 야생 세계에서 득실거리고 있고, 이들 중 스필오버 기회를 잡은 바이러스가 어느 날 갑자기 자연계에서 깨어나 인간 세계를 넘볼 것이다.

물론 깨우는 주체는 인간이 될 것이다.' (p.169)

코로나 바이러스를 알기 위해 읽은 책이었지만 바이러스 전반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이 팬데믹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예방책은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실천방법인것 아시죠?

* 이 책에 나오는 주요 개념 정리

스필오버(Spillover) : 바이러스가 원래의 자연 숙주에서 새로운 숙주로 넘어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푸시 앤드 풀(Push & Pull) : 푸시 여건은 미지의 바이러스를 가진 집단(야생동물)이 그들의 서식처로부터 밀려나가는 환경적 상황을 말합니다. 풀 여건은 미지의 바이러스를 가진 집단을 인간의 생활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환경적 상황을 말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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