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언어를 만나다 - 당신의 시선을 조금 바꿔줄 스페인어 이야기
그라나다 지음 / 북스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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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배웠습니다.

그때만해도 스페인어는 굉장히 생소한 언어였고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가 그렇게 많은줄 미쳐 깨닫지 못했었지요.

알고보니 중국어(13억 1천 1백만 명)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스페인어(4억 6천만 명)더라구요.

영어는 3억 7천 9백만명으로 3위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인기 있던 일본어나 독일어를 안 배우고 왜 스페인어를 배우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돌이켜 보면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선견지명이 있으셨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 기억에 남는 스페인어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은 안 비밀 ㅋㅋ)

그 때 스페인어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선생님이 미팅을 갔었는데 전공이 뭐냐는 질문에,

한 명은 스페인어, 한 명은 서반아어, 또다른 한명은 에스파냐어 전공이라고 하자

전공이 다른데 어떻게 셋이 친하냐며, 그 이야길 듣고 엄청 웃었대요 ^^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사실 셋 다 같은 말입니다. ㅎㅎ

서반아(西班牙)는 스페인의 한자 표기이고,

에스퍄냐(España)는 스페인식 표기죠.

지금은 단어도 몇 개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도 스페인어가 배우기 쉬웠던 이유는 바로 발음 때문입니다.

영어는 한 모음에서 여러소리를 내기 때문에 [발음기호]를 유심히 살펴야하지만, 스페인어는 보이는 그대로 알파벳 하나에 하나의 소리만을 냅니다.

그러기에 훨씬 경제적이고 명확하고 처음 본 단어라도 읽기 쉽죠.

그리고 스페인어 고유의 단어들도 있지만 영어와 어원이 비슷한 단어들이 많아서 뜻을 유추하기도 쉽습니다.

(영어 : argument, 스페인어 : argumento / 영어 : question, 스페인어 : cuestion 등)



언어는 그 속에 한 나라의 문화와 환경, 사람들의 특징이 녹아있다고 합니다.

이 책 <태양의 언어를 만나다> 는 스페인어를 공부하기 위한 책은 아니지만 스페인어를 통해 알 수 있는 스페인의 다양한 문화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입니다.

한 때 유럽을 넘어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필리핀 제도까지 다스리며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릴 정도로 찬란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시에스타(Siesta, 낮잠)처럼 여유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있자니 언어를 통해 스페인을 여행하는 색다른 기분을 느껴볼 수 있네요.

신선한 시도이자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스페인 사람들 특유의 빠른 말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

(스페인어를 느껴보시려면 넷플릭스 '종이의 집'을 추천합니다!)

Buenos días le dé Dios

신이 당신에게 좋은 날들을 베풀길!

따스한 친구처럼 내일의 축복도 빌어주는 다정한 태양의 언어,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를 만나보세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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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언어를 만나다 - 당신의 시선을 조금 바꿔줄 스페인어 이야기
그라나다 지음 / 북스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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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를 통해 바라본 스페인과 스페인 문화 이야기. 신선한 시각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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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시는 하나님 - 12년간 제주도에서 무인카페 <산책>을 운영하며 하나님과 산책한 이야기,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기철 지음 / 한사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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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분은 저와 함께 지금 이곳, 애월에서 산책하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산책과 제주도.

참 잘 어울리는 두 단어입니다.

제주도 애월에는 그 이름만큼이나 잘 맞는 '산책'이라는 무인카페가 있습니다.

지금은 무인카페나 무인매장이 익숙하지만 산책이 문을 연 12년 전에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었겠지요.

서울에서 야채도매업을 하던 저자는 신앙도 장사도 소흘해지면서 어느날 제주도로 이사해서 카페를 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무인카페를 운영하면서 느끼게 된 여유와 신앙의 깊이,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감사와 기쁨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책이 바로 이 책 <산책하시는 하나님>입니다.

12년동안이나, 그것도 무인카페를 운영하다보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겠어요?

때로는 물건을 도난당하기도 하고, 커피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고 가는 사람, 물건을 함부로 쓰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되지만 그것 조차도 감사하다고 말하는 저자.

오히려 산책에 와서 사람들이 적어 놓은 포스트잇의 글을 보며 위로를 받고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서 책을 읽는 저도 감동이 되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긴 하지만 말 그대로 하루하루 하나님과 산책하듯이 일상을 보내는 저자의 삶이 부러워졌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가 아니라 깊이있는 묵상과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그 마음이 부럽네요.

항상 효율성만을 따지는 바쁜 이 세상에서 비효율의 힘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말랑말랑 해졌습니다.

맞아요.

하나님께서는 효율성이 아니라 비효율적이더라도 그분의 뜻을 따르길 원하시거든요.

어느 순간인가부터 이것저것 재고 효율성을 따지는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다"

이 찬양의 고백처럼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얇아 보이지만 결코 깊이마저 얇지는 않은 책.

제주도에 가면 카페 산책에 들러서 포스트잇 한장 붙여두고 와야겠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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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시는 하나님 - 12년간 제주도에서 무인카페 <산책>을 운영하며 하나님과 산책한 이야기,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기철 지음 / 한사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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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제주도에서 하나님과 산책하며 쓴 무인카페 산책 이야기. 이름만큼 힐링이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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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 편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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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를 할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중 하나가 우리나라 역사와의 관련성이었습니다.

한국사는 한국사대로 세계사는 세계사대로 따로 공부하다보니 세계사의 흐름속에서 우리나라의 역사가 어느 위치에 있었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연표에 나오는 숫자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모를 때가 많았습니다.

또 하나는 바로 지리인데요, 학교 다닐때 지도는 그저 종이 위에 펼쳐진 그림으로밖에 인식이 안되었었죠.

그러다보니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공간적 특성이라든지 환경 등을 생각하지 못하고 평면적으로만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여행과 출장 등을 통해 여러나라들을 돌아다니다보니 이제야 세계지도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아~ 이 나라는 이런 지리적 요인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구나.

이 나라는 이런 환경으로 다른 나라들의 침략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었구나... 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뭐 제가 어렸을땐 인터넷도 없었고 촌동네라 시야가 좁아서 그랬지만 지금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유튜브라는 정보의 바다가 있으니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아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리를 통해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영준 저자가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라는 책을 펴냈네요.

이 책은 지도를 중심으로 국가의 탄생과 역사, 종교, 국가들의 특징 들을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워낙 방대한 양이다 보니 먼저 서양의 지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동, 유럽, 미국, 중남미, 아프리카)

앞으로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등의 동양, 그리고 동서양을 연결해왔던 중앙 유라시아에 대한 책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저는 특히 잘모르기도 했고 어려웠던 중동지역의 지리와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니 더 관심이 가던 곳이었거든요.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평원과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레바논 등 레반트 지역, 발칸반도와 아라비아반도 등 확실히 알지 못했던 곳의 역사가 이제서야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는 가본 적이 있는 나라들이어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구요,

미국과 중남미는 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이번기회를 통해 공부할 수 있었네요.

미국은 땅덩어리가 워낙 넓어서 유명한 도시들이 어느 주에 있는지 잘 몰랐었는데 지도와 함께 미국에 펼쳐진 다양한 벨트들을 보니 어느정도 그림이 잡히네요.

컬러로 표시한 50컷의 지도와 쉬운 설명, 그리고 각 챕터가 끝난뒤 나오는 명쾌한 정리는 역사를 잘 모르는 '역알못'들도 쉽게 빠져들게 합니다.

저도 좋았지만 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책도 기대할께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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