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월드컵 -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월드컵 축구 이야기
이종성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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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은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경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역대급 경기였습니다.

전반전에만 2골을 넣고 파상공세로 몰아치던 아르헨티나, 후반 음바페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금세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프랑스.

그리고 연장전에서 한 골씩을 더 넣어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었죠.

메시의 마지막 대관식을 위해 뛰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행복한 경기였네요.

대한민국 역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했고 브라질과 '졌지만 잘 싸운' 경기를 해서 기뻤습니다.

16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일본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전술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앞으로 갈길이 참 멀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지만 강팀과 붙어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며 한걸음 더 성장한 한국축구에 대한 믿음도 생겼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축구가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유난히 진기한 기록이 많이 나온 대회가 아니었나 합니다.

최초의 중동 월드컵, 최초의 겨울 월드컵.

32개국이 치루는 마지막 월드컵.

아르헨티나의 36년만의 우승.

독일의 두 대회 연속 조별 예선 탈락.

추가시간이 가장 길었던 대회.

대회 사상 역대 최다골인 172골 기록 등...

4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월드컵을 그냥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데 그 역사를 알고 보면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요?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은 월드컵의 시초와 배경, 그리고 유럽축구와 남미축구의 특징 등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기술되어 있어서 아주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월드컵에 관한 20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짧지만 깊이있게 다루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유럽 축구 국가대표팀을 보면 다문화 선수들이 많은데요, 이는 글로벌 이주와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주의 경향으로 분석한 점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월드컵 역사에서 유럽 국가 가운데 최초로 다문화주의의 혜택을 본 국가는 이탈리아인데요, '오리운디(Oriundi)'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혈통을 가지고 있는 해외 거주자의 역할이 아주 컸다고 합니다.

오리운디의 귀환 정책으로 1934년 이탈리아는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디에고 마라도나의 어머니도 이탈리아 이민자였고, 리오넬 메시 역시 이탈리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하네요.

프랑스 역시 식민지배 시절 북아프리카의 식민지에서 태어난 프랑스 사람을 영입하거나 그곳에서 이민자들을 영입한 결과 지금의 다문화주의가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똘레랑스'라고 알려진 프랑스 특유의 관용과 포용 정신이 다문화를 더 품을 수 있었던 것 아닌가 합니다.

지네딘 지단은 알제리 혈통이었고 티에리 앙리와 릴리앙 튀랑은 과달루페 계열, 음바페도 아버지가 카메룬 출신이라고 하니 재미있죠?

암튼 이런 역사적인 뒷 배경을 알고 결승전을 보니 더더욱 재미있게 월드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북중미 3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2030년 월드컵은 100주년 기념대회라고 하니 벌써부터 다음 대회가 기다려지네요.

다음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도 16강을 넘어 8강 그 이상을 이루기를 꿈꿔봅니다.

월드컵에 대해, 축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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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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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동화에 미스터리 트릭이 합쳐지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요?

그 발상이 너무나 궁금해서 냉큼 찾아 읽은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이미 일본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쓴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기 있었습니다>의 후속작이더군요.

이야기마다 기발한 발상과 아이디어들, 그리고 이야기를 비틀고 뒤집어서 풀어내는 노련한 필력으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었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전작을 못 읽어봤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과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첫 번째 작품은 일본 전래동화를 비틀었고, 두 번째 작품은 서양동화를 바탕으로 썼다고 합니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가 그 시리즈인데요, 이번 세번째 작품은 다시 일본 전래동화로 돌아왔네요.

그간 옛날 고전을 각색하여 반전을 주는 이야기들은 많았으나 이처럼 미스터리와 추리, 그리고 트릭을 가미하여 재미를 주는 작품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다섯 개의 단편 작품이 실려있는데요, [가구야 공주], [데굴데굴 주먹밥], [볏짚 부자], [원숭이와 게의 싸움], [보글보글 차솥] 등 일본의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 [가구야 공주]와 [원숭이와 게의 싸움]은 내용을 알고 있어서 과연 이 이야기가 어떻게 변주될지가 사뭇 궁금해졌습니다.

그런데 읽는 순간 역시! 하는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허를 찌르는 반전과 트릭이 난무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네요.



[죽세공 탐정 이야기]편에 나오는 밀실 살인을 시작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타임루프도 나와서 깜짝 놀랐구요,

한 사람이 각자 여러명의 다른 사람에게 살인을 당하는 다중 살인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서 아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백미는 [원숭이와 게의 싸움 속 진실]과 이어지는 [사루로쿠와 보글보글 교환 범죄]편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원숭이와 게의 싸움'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 이야기를 이렇게 비틀고 변형시켜 결말에 이르게 하는 작가의 천재적 발상에 감탄하고야 말았습니다.

이건 뭐 영화로 만들어도 될만큼 반전에 반전을 보여 주네요.

요 근래에 읽은 작품 중 어둡지 않으면서도 가장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역자 후기를 보니 다시 서양 동화를 소재로 하고 '빨간 모자'가 탐정으로, 왓슨 역으로 '피노키오'가 등장하는 시리즈 4권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한스미디어 빨리 내주세요 ^^)

아울러 2023년에는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가 넷플릭스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도 있네요.

일단 그 전에 이 위대한 작가의 전작들을 모조리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추리와 미스터리, 그리고 트릭 등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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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 공학·미디어계열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정유희.안계정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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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 됩니다.

고등학교 입학원서를 쓰는데 어떤 고등학교를 가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제가 학교 다닐때는 단순히 인문계, 상고, 공고를 선택하거나 이과냐 문과냐를 고민하는데 그쳤는데 이제는 여러가지를 고민해야해서 학부모도 공부를 해야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고교학점제라는 제도가 현 중3은 단계적으로 적용이 되고, 현재 중1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이후에는 전면적용된다고 합니다.

고교학점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굉장히 낯선데요,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자율적 존재로서 본인의 진로 개척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 가는 자기 주도적 학습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3년간 이수할 수 있는 과목을 학년별, 학기별로 편성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단순히 동아리 활동 수준인줄 알았는데 앞으로 비중이 더 커져서 선택을 잘 해야 될 것 같네요.



<고교학점제를 완성하는 진로 로드맵> 시리즈는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고 나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기 위해 나온 책입니다.

총 4권으로 공학·미디어계열, 경영·빅데이터계열, 의대·약대·바이오계열, 교대·사범대계열 진로 로드맵으로 나눠져있네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학과별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세특을 통해 나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어떤 전공 분야에 무슨 과목을 배우게 되며 앞으로의 진로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는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참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되네요.

거기에 진학에 도움이 되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고1부터 고3까지 세부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게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또한 대학입시를 위해 학생들의 입장에서 흥미가 있고 희망하는 학과 입학을 위해 무엇부터 준비해야 되는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직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까지 필수로 읽어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네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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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행성이 있었다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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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 시리즈로 유명한 프랑수아 를로르 작가의 SF소설이라고 해서 기대를 모았던 소설입니다.

이 작가가 SF를?

처음에는 약간 반신반의 하며 읽었는데 SF로서의 구성이나 장치들도 촘촘했고 작가 특유의 철학적인 사유들도 가득한 작품이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타의 스펙터클하거나 우주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모험보다는 주인공이 지구에 내려와서 겪게되는 상황을 통해 인간의 행복과 사랑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다소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기는 합니다.

그래서 독일 언론은 '이처럼 시적인 과학 소설이라니!'라는 평을 붙였나보네요.



배경은 핵전쟁으로 지구의 문명이 사라졌고, 인류는 화성에 콜로니를 세워 새로운 문명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는 미래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푸른 행성이라 불리는 지구는 방사능 수치가 낮아졌고, 기후도 대양 근처는 다시 사람 살기에 적합해졌습니다.

그래서 화성 콜로니에서는 언젠가 지구로 돌아가 그곳에 다시 정착한다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특수부대인 조모를 선발대로 지구에 보내지만 그들은 갑자기 실종되었고 연락이 두절된 상황입니다.

이에 사령관은 주인공인 로뱅을 지구로 보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는 임무를 맡기게 됩니다.

태평양의 어느 작은 섬에 도착한 로뱅은 그곳에서 원주민을 만나게 되고 그들이 사는 삶의 모습에서 지금껏 자신이 살아왔던 삶과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소설에 나오는 두 섬, 에로스와 아레스는 서로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에로스가 풍요가 넘치고 자유롭게 사랑하는 것을 권하는 사회라면, 아레스는 사회계급과 끊임없는 정복을 통해 조직을 확장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랑이 넘치는 에로스에서의 삶이 행복이라고 느꼈지만 능력과 자유의지를 통해 행복을 지향하는 아레스에서의 삶이 그를 한층 더 성장하게 합니다.

화성에서는 '용도불명'이라는 존재로 불리지만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임무를 완수해 내는 주인공을 보며 인간의 가치와 삶의 이유들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장르만 SF소설로 바꼈을 뿐 작가는 여전히 인간의 행복을 이야기 하고 있네요.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아쉬움보다는 미소와 함께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이네요.

소설 속 로뱅이 행복과 사랑을 찾아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는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나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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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출 에놀라 홈즈 시리즈 8
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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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에놀라 홈즈]의 원작 소설인 <에놀라 홈즈 시리즈>가 여덟번째 사건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전에 [에놀라 홈즈 2]가 나왔는데 이에 맞춰 8권이 번역되어 나왔네요.

에놀라 홈즈는 셜록 홈즈와 마이크로프트 홈즈의 동생인 에놀라 홈즈가 주인공으로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낸시 스프링어가 만들어낸 에놀라 홈즈는 시종일관 명랑하고 천방지축 유쾌하지만 집안의 내력으로 명석한 두뇌로 오빠들 못지않게 탐정으로서 추리를 잘 해내는 캐릭터입니다.

영화에서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에놀라의 캐릭터를 너무 잘 표현해 내고 있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1권인 <사라진 후작>부터 시작해서 <기묘한 꽃다발>을 거쳐 7권인 <검은색 사륜마차>까지 사건을 해결했는데요, 이번 여덟번째 사건은 2권 <왼손잡이 숙녀>와 4권 <별난 분홍색 부채>에 등장했던 세실리가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먼저 표지부터 보자면 지난 7권까지는 다소 짙은 색감을 사용했었는데 이번 8권은 흰색 배경에 분홍색으로 디자인을 해서 화사한 느낌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표지가 시리즈중에서 제일 맘에 드네요.



이번 편의 사건은 왼손잡이 숙녀인 세실리가 권위적이고 사악한 아버지의 통제하에 억압받고 갇혀있다는 사실을 듣게되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모험에 뛰어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세실리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처럼 이중인격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왼손잡이 자아는 독립적이고 유능하지만, 오른손잡이 자아는 순종적이고 온순하죠.

에놀라는 그녀를 구해냄과 동시에 세실리의 온전한 모습인 왼손잡이 자아를 되돌려주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에놀라를 도와주는 조력자들이 등장하는데요 엄마의 친구인 레이디 비엔나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게 됩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주인공, 셜록 홈즈까지 그녀를 도와주게 됩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그간 철부지 동생으로만 여겨왔던 셜록 홈즈가 이번 사건을 통해 드디어 에놀라를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에놀라가 탐정으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인데요, 오빠와의 케미가 더 기대되는 사건이네요 ^^

추리소설엔 뭐니뭐니해도 암호가 빠질 수 없겠죠?

전편에 등장했던 애너그램과 꽃말 암호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암호가 등장합니다.

초등학교 때 한글버전으로 이 암호문을 열심히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하지만 평범한 암호문은 재미없겠죠?

한 번 비틀었으니까 생각하면서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정통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청소년'과 '여성'을 키워드로 한 자아성장 소설의 성격도 지니고 있습니다.

'에놀라'라는 이름 자체가 '홀로'라는 뜻의 alone을 거꾸로 쓴 말이니까요. (Enola)

그리고 엄마가 떠난 이유도 여성의 참정권 운동을 위한 것이어서 자연스럽게 주체적인 여성상에 대한 묘사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작자인 낸시 스프링어가 여성이자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로 쓴 작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9권인 <에놀라 홈즈와 몽구스의 종적>(가제)을 끝으로 시리즈를 완결한다고 하네요.

에놀라의 활약을 좀 더 보고 싶은 팬으로서 아쉬운 소식이네요.

하지만 영화는 1편에 이어 2편도 좋은 반응이 있으니 앞으로 계속되길 기대해 봅니다.

셜록 홈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에놀라 홈즈 시리즈.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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