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책쓰기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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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어렵고 책을 쓰는 것은 더 어렵지요.

더군다나 책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하고 자신만의 무기를 만드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SNS와 블로그는 많지만 자신만의 책을 내는 사람이 적은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 같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는 단순히 책을 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잘 팔 수 있는 '나'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100년에 한 번 나타날 법한 거대한 판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죠.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로 온리 원의 무기를 만드는 것, 바로 이것이 책쓰기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냥 내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작가가 멋있어 보여서 책을 써야겠다고 막연히 생각한 저에게 이 말들은 뼈를 때리는 말이었습니다.



'스펙이 아닌 브랜딩의 시대'

'책쓰기로 리밸런싱 하라'

'문제해결력을 가진 스펙을 장착하라'

등등 저자는 자신만의 브랜딩을 먼저 확립하고 다음 책쓰기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가 궁금했던 출판 프로세스와 책쓰기 방법은 그 뒤에 나옵니다.

그만큼 브랜딩이 중요하단 거겠죠.

제가 이 책을 보면서 많이 깨달았던 것이 바로 책을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이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의 핵심은 당신 고객들의 문제를 읽어내고 당신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하나의 콘셉트로 잡아, 고객이 당신의 책을 읽고 당신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네 바로 이것이 핵심이었습니다.

2장에 나오는 책쓰기 방법은 8단계로 정리했는데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에서부터 시장조사와 분석,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책쓰기 방법과 어떻게 브랜딩 할 것인가까지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비법이기 때문에 이건 꼭 책을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프로세스가 명쾌해졌고 책을 쓸 수 있는 동기부여가 확실해졌습니다.

저처럼 책쓰는데 초보인 분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책쓰기에 도전하시는 분들, 새로운 나로 브랜딩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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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들다 우는 밤 - 홀로 글을 찾고, 다듬고, 엮습니다
홍지애 지음 / 꿈꾸는인생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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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책을 써 볼까?'

요즘 저의 머릿속에는 온통 내 이야기로 책을 만드는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글쓰기와 책 쓰기의 간극이 서울-부산 만큼이나 멀다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는 한편, 책 쓰기가 참 쓰다는 것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책 쓰기는 아니지만 홍지애 대표님의 <책 만들다 우는 밤>은 그런 의미에서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출판사 꿈꾸는인생은 <이름들>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들 시리즈를 보면서 이런 참신한 기획을 할 수도 있구나란 생각에 어떤 출판사인지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대표님이 어떤 생각으로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시는지 알 수 있었네요.

책 만드는 일이 즐거워서 출판사를 차렸고, 그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시다네요.

책 보다 영상 매체가 더 활발해지고, 책 읽는 사람은 줄고 책 내는 사람은 늘고 있는 시대에 출판사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더군다나 1인 출판사라니요.

'좋아하는 마음이 클 때 사람은 용감해지고 부지런해지고 참을성이 많아진다는 걸,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눈이 멀기도 한다는 걸'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에 대한 진심 때문에 누군가의 손에 들려있는 그 책이 만들어지는 거겠지요.



책을 읽으면서 대표님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참 좋았습니다.

혼자서 저자를 찾고, 계약을 하고, 원고를 다듬고, 디자이너를 섭외하고, 인쇄 감리를 보고, 홍보와 마케팅까지 해야 하는 일들은 지난한 일이라는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뜻과 의지로 서 있을 수 있는 그 자리가 좋다는 대표님의 고백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왠만한 작가들의 글보다 대표님의 글이 훨씬 더 좋은 이유는 삶의 애환이 들어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오타 자연 발생설'을 보면서는 완전 공감했습니다.

저도 공식 문서를 작성할 때 두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오타가 인쇄하고 나서 당당히 나타나는 순간들을 경험했거든요.

이럴땐 아주 식은땀이 나는데요, 하지만 대표님.

'내가 아주 큰 잘못이라고 저지른 듯한 기분이었다.' 109페이지에서 발견한 오타를 본 순간 대표님이 어떤 표정을 지으실지 떠올라 자연스레 웃음이 났습니다.

(너무 심각한 오타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

누군가의 기억 속에 머물러 있던 것들이 글이 되고, 글로 존재한 이야기가 책이 되는 일.
그 일을 나는 아주 굉장히 좋아한다.

 

<책 만들다 우는 밤>은 슬프고 아파서 우는 밤이기도 하지만 행복하고 설레서 우는 밤이기도 하기에 좀 더 포근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꿈꾸는인생 출판사의 앞날도 응원하고 저도 얼른 책을 써서 투고를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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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유럽
노현지 지음 / 있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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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때를 제외하곤 부모님과 여행 가본적이 별로 없는 듯 하네요.

특히나 해외여행은 더더욱 기회가 없었네요.

대학생때는 혼자 배낭여행으로, 결혼하고서는 아이들 챙기느라 여유가 생기지 않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한번씩 여행을 다녀 오시곤 했는데 이제 나이가 드시니 체력적으로나 여러모로 여의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신들의 유럽>은 칠순기념으로 부모님과 함께 유럽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사위투어로 6살 난 딸 아이와 함께 말이죠.

가족과 여행을 하다보면 특히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하면 여러가지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요, 사위가 적극적으로 투어 가이드를 자청했다니 대단해 보이네요.

모든 일정을 부모님 중심으로 계획하고 오전에 한 곳, 오후에 한 곳, 저녁엔 숙소에서 쉬는 것을 기본 일정으로 잡았다고 하네요.

이 모든 것이 부모님의 체력을 생각한 프로그램이니 그 마음 씀씀이가 보기 좋네요.

가족끼리 가더라도 서로 티격태격 하는 것이 여행인데 이 가족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고집불통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행을 망칠까봐 아픈 다리도 내색 않고 걷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기분도 맞춰주고 딸과 사위의 기분도 맞춰주느라 중간에서 애 쓰시는 어머니,

모든 것을 잘 준비했으나 아쉬운 소리 한마디에 서운한 마음도 생기는 사위 등 평범한 우리 가족을 보는 듯한 느낌이어서 감정이입을 하면서 볼 수 있었네요.

그래도 서로 아끼며 챙겨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노현지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은 행복한 시선이 느껴져서 사진보다 더 선명하게 뇌리에 남게 되네요.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의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좀 서글프긴 하지만 그렇게 또 서로 함께 바라보는 시간들이 소중해지는 때가 오겠죠.

이 책에도 가끔 그런 울컥한 순간들이 나오네요.

부모님이 곁에 계실 때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배낭여행으로 다녀온 추억이 떠오르는 한편, 이제는 가족과 함께 다시 여행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네요.

굳이 유럽이 아니라 가까운 근교라도 시간을 내어서 함께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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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강원국 지음 / 더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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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말이 홍수같이 쏟아져 나오는 때가 있었을까요.

1인 미디어시대가 된 만큼 여기저기서 각자의 채널로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정곡을 찌르는 말이 있는가하면 어떤 말들은 그야말로 말인지 방구인지 모를 말도 안되는 말들도 많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말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인데요,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가 말 잘하는 법으로 책을 내셨다기에 고민할 필요도 없이 책을 펼쳤습니다.

저 역시도 나이가 들수록 말의 중요성과 점점 말을 잘하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면서 기대감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강원국 작가는 KBS 1라디오 강원국의 <지금 이 사람>이란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말의 속도는 적당한지, 목소리 크기는 어떤지, 톤은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지, 발음은 정확한지,

내 말을 듣는 사람의 반응은 어떠한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신경 쓰며 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의식하며 말하기 시작한지 1년이 되면서 말솜씨가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말은 글과 달라서 한 번 내뱉으면 고칠 수가 없는데요, 그렇기에 말을 할때마다 충분히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말하기에 앞서 경청하는 방법부터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듣기와 말하기는 한 쌍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듣기와 말하기를 분리해서 생각해온 저에게 이 말은 새로운 관점이었습니다.

잘 들어야 잘 쓸 수도 있고 말도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말과 글의 기본은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군요.

강원국 작가의 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간결하네요.

쓸데없이 길지 않으며 짧게 이야기 하듯이 글을 씁니다.

한 챕터 당 글의 길이도 적당합니다.

마치 강의를 듣는 듯한, 하지만 쉽고 편안하게 이해되도록 글을 쓰셔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글솜씨는 다르네요.



이 책은 한 번 보고 처박아둘 책이 아니라 계속 읽고 또 읽어서 완전히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시켜야 될 너무 너무 좋은 책입니다.

효율적인 말하기 기술과 나아가 말하는 것처럼 글쓰기의 비법도 들어 있어서 꼭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독을 했지만 다시 한번 처음부터 천천히 밑줄 그어가며 읽어봐야겠네요.

모두들 말 잘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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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새끼 잡으러 간다
염기원 지음 / 문학세계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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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있는 오빠(또는 남동생이 있는 누나)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동생들한테 인정을 못 받는다는 것입니다.

밖에선 어떨지 몰라도 집에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과연 저렇게 해서 사람 구실을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동생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동생과 굉장히 사이좋은 오빠들도 많지만요.

저는 동생에게 잘 대해 줬습니다만. 하하하.

<오빠 새끼 잡으러 간다>는 제목부터 확 끌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여동생의 분노가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

채하나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고 있는 중입니다.

태백에서 투포환 선수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선수생활과 학교를 일찍 접고 공장에서 2교대로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아빠는 카지노에 재산을 탕진하고, 화병으로 엄마 마저 돌아가셨죠.

어느날 유튜브를 보던 중 낮익은 얼굴을 발견하는데 바로 오빠 채강천이었습니다.

대졸 백수였던 오빠가 어느새 '최강천재'라는 이름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타트업 대표, 인기 강사가 되어 있었던 거죠.

오빠를 잘 알고 있는 하나는 오빠가 사기에 걸린거라고 생각하고 친구 미주와 함께 '오빠 새끼'를 잡으러 서울로 출동합니다.

오빠를 구출하기 위해 사기라고 생각한 스타트업 회사와 기자인 하연 언니를 만나면서 책기꾼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얼마전 화제가 된 자기 계발 유튜버들 사건과 묘하게 겹쳐져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 여기저기 짜깁기한 수준미달인 책을 펴내는 책기꾼에 관한 이야기들은 저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와 비슷하게 유튜브에서도 저급한 영상들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제대로 공부한 적 없이 책 몇 권 주워 읽고 쓴 수준이라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인데요,

매달 얼마의 수익이 들어오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고, 몇 명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이 모든 것들을 이룬 자신은 사실 '흙수저'에 '루저'였다며, '그러니 당신도 할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파는게 그들 사업의 본질이라고 합니다.

검증 안된 사람들이 다시 미디어에 의해 추천되는 이 사이클이 계속 된다는 거죠.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우리 시대의 웃픈 자화상이 잘 표현된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사기 당할거라 생각했던 오빠는 사기 당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멋진 청년이었고,

그런 오빠를 구하러 달려갔던 하나는 오빠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발견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사랑에는 힘이 있다'

오빠가 하나에게 했던 말인데요, 작가가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인것 같습니다.

저자 사인도 같은 문구에요.

소설을 쓰기 위해 스타트업을 정리하고, 2년동안 장편집필에만 전념한 염기원 작가.

총 8편의 장편소설 중 첫 작품이 바로 <오빠 새끼 잡으러 간다> 입니다.

마치 성석제 작가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문장은 경쾌했고 그만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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