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교토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시티호퍼스 지음 / 트래블코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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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교토

성장의 모티브를 찾는 여행

'무엇을 보는지'보다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다



대퇴사의 시대(The Great resignation)

네 맞아요.

우리는 지금 워라벨과 고임금의 일자리를 찾아 자발적으로 사표를 내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다니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예전처럼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사라진지 오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퇴사하고 창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에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누구나 퇴사준비생이라고 볼 수 있죠.

저도 지금의 직장이 세번째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20년 정도 되었으니 이제는 퇴사할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

이번에는 교토다!

이 퇴사준비생 시리즈는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책이에요.

<퇴사준비생의 도쿄>, <퇴사준비생의 런던>, <퇴사준비생의 도쿄 2>에 이어 이번에는 교토로 떠났어요.

왜 교토냐면, 외부의 것을 적절히 받아들이면서도 '자기다움'을 고민하고 '자기화'해서 비즈니스와 성장, 그리고 미래에 응용하는 인사이트를 발견했기 때문이에요.

앞선 책들이 새로운 관점에서의 아이디어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교토의 문화를 바탕으로 현지화시킨 사례들을 통해 '고민의 과정'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네요.

더군다나 책에서 제시하는 7가지 렌즈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바라보니 더 폭넓은 관점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이 책을 소개하며 7가지 렌즈를 적용해 봤는데 느낌이 오시나요? ^^



15개의 브랜드, 그 이상의 이야기

<퇴사준비생의 교토>는 15개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어요.

교토는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본의 수도였기에 일본의 전통이 짙게 남아 있는 도시에요.

그렇기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이 브랜드들이 그냥 역사성으로만 지탱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역사성 위에 어떻게 고객을 기쁘게 할지를 고민하는 모습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여러 업체들이 서로 연합하기도 하고, 지역적 맥락을 상품에 얹어 스토리를 만드니 더 풍성한 생태계가 구축되기도 해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사랑받는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알겠더라구요.

책에서 소개하는 브랜드 말고도 더 듣고 싶은데 15개만 소개하는게 무척 아쉽게 느껴졌어요.

(이 시리즈를 계속 내 주세요~)

크리에이티브에는 끝이 없다 - 시티호퍼스

저처럼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온라인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시티호퍼스>를 만나실 수 있어요.

여행하는 기분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스터디할 수 있도록 한 주에 한 도시를, 하루에 한 곳씩 공유한다고 하네요.

책에 미처 담지 못한 교토 콘텐츠뿐만 아니라 도쿄, 런던, 뉴욕 등 다른 도시의 콘텐츠도 450개 이상 있다고 해요.

마지막 페이지에서 QR코드로 확인 하시길.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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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5km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PCT를 걷다
남난희.정건 지음 / 마인드큐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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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는 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또 걷고 싶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저 역시도 [와일드]를 보며 PCT(Pacific Crest Trail)를 처음 알았고, 그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절망뿐인 삶 속에서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수 천 킬로미터의 길을 걷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길을 걷는다는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도 했었죠.

여기 [와일드]의 셰릴 스트레이드처럼 묵묵히 길을 걷는 아름다운 두 여성이 있습니다.

(사)백두대간평화트레일 이사장인 남난희와 현재 스위디쉬 병원 응급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정건입니다.

두 사람은 여성산악인으로서 히말라야와 에베레스트 원정대로 활동하는 등 등산에 대해서는 전문인 산악인입니다.

산악계의 선후배인 두 사람이 뜻을 같이 모아 4285Km인 PCT를 걷기로 한 것입니다.

PCT는 전구간을 한번에 걷는 스루하이커와 구간별로 나눠서 걷는 섹션하이커가 있는데 이들은 총 5년에 걸쳐 이 길을 다 걸었다고 하네요.

5년이라고는 하지만 한 번에 1,000Km가 넘는 길을 걷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을거에요.

처음 시작한 2018년에는 6명이 걸었고 2019년부터 마지막인 2023년까지 때로는 2명으로 때로는 서너명으로 함께 걸었습니다.

이 모든 일정을 완주한 남난희와 정건을 비롯하여 구간별로 함께한 대원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남난희의 이야기와 정건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들려주고 있습니다.

PCT는 워낙 길이가 길기 때문에 다양한 자연환경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걸으며 만난 풍광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PCT만의 특별한 문화인 '엔젤'과 '트레일 매직'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나 매력적이었습니다.

지친 하이커들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도움을 제공하는 말 그대로 천사같은 존재들.

이들은 자신이 PCT를 걸어봤기에, 또는 그 꿈을 이루고 싶어서 도와주는 사람들인데요, 이런 문화가 너무나도 부럽기도 했고 백두대간에서도 이런 나눔의 문화를 심고 싶어하는 남난희의 바람에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목적지를 향해 걷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문화들을 우리것에 맞게 받아들이려고 고민하는 것이 얼마나 백두대간을 사랑하는지 엿보이는 대목이었습니다.

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얼굴만 봐도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건 축복인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런 사람들과 함께 길을 걷는다는 건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겠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깊은 생각들이 어우러진 좋은 책입니다.

(읽으실 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프롤로그를 맨 마지막에 읽으시면 여정의 마무리를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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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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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로 유머 미스터리 소설의 1인자로 자리잡은 히가시가와 도큐야의 데뷔 20주년 기념작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유머와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섞여 있어서 무겁지 않고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추리와 미스터리가 약하지도 않아요.

섬이라는 밀실과도 같은 공간을 잘 활용했고, 트릭과 장치들을 적절히 배치했으며 또한 캐릭터들이 살아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인 고바야카와 다카오, 야노 사야카 콤비는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도 될 만큼 극강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네요.

특히 탐정이 고바야카와 다카오의 어머니는 작가의 전작인 <저택섬>에서 탐정으로 등장하여 대대로 탐정의 혈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 이야기는 이렇다

사이다이지 가문은 일본의 유명한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오너가 사망하자 가족들은 유언장을 개봉하기위해 외딴섬에 모두 모입니다.

이 자리에 오랫동안 행방불명되었다가 유산상속을 위해 나타난 조카 쓰루오카도 나타나죠.

유언장 개봉이 끝나고 때마침 불어온 태풍으로 꼼짝없이 섬에 갇히게 되는데요, 그날 밤 빨간 도깨비가 나타나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다음날 쓰루오카가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이 과정에서 23년 전 섬에서 벌어진 또 다른 살인사건과 비밀로 묻어두려던 가족들의 이야기들이 함께 펼쳐지면서 범인 찾기가 시작됩니다.

과연 비밀은 무엇이고 범인은 누구일까요?



사실 고립된 섬에서 펼쳐지는 밀실 트릭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쥐덫> 이후로 여러번 변주되어서 그리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저마다의 비밀이 있는 가족들이 나오는 이야기는 마치 <오리엔트 특급 살인>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특별한 것은 공간활용을 잘 했다고 느껴졌고, 23년전 살인사건과의 연계를 복선처럼 잘 설계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을 비롯한 캐릭터들 하나하나의 말장난 같은 티키타카가 재미를 더 해줍니다.

(도라쿠 스님 어쩔... ㅎㅎ)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결정적인 트릭이 좀 약한면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잔인하거나 무거운 작품을 보기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또는 추리소설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저택섬>은 아직 못 봤는데요 이번에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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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 - 로켓부터 화성탐사까지 - 우주 탐험의 역사와 미래
최기혁 외 지음 / Mid(엠아이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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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달에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딘지도 50년이 훨씬 넘었네요.

그동안 많은 우주인들이 달에 다녀왔고, 달 탐사와 함께 저 먼 우주로의 탐사도 진행되어 왔습니다.

초등학생때 공상과학 글짓기를 하면 항상 등장하던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고, 달로 수학여행을 가는 등 꿈꾸던 과학적 결과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인류는 큰 과학적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우주정거장의 건설과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어 각종 조사를 하는 한편, 보이저호는 태양계를 벗어나 머나먼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거대한 계획을 품고 우주여행을 진행하기도 하죠.

이처럼 인류는 끊임없이 우주를 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70년대 이후로 왜 더이상 달로 가지 않는 걸까요?

그리고 왜 지금 다시 달로 가는걸까요?

<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는 미소 냉전시대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경쟁했던 시절부터 2025년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에 이르기까지 우주 탐사의 역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입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달을 거쳐 화성으로 진출하는 "Moon to Mar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아폴로 계획이 정부 주도로 진행되었다면 아르테미스는 민간회사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달 경제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세계와 함께 우주 개발에 나서게 됩니다.

특히 우리는 2022년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20년대는 차세대 한국형 발사체, 30년대는 무인 달착륙선, 40년대에는 무인 화성착륙과 유인 우주수송선 개발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달에 간다는 것. 아니 저 먼 우주로 간다는 건 인간의 아주 오래된 꿈이자 미래입니다.

이 책은 달에 사람을 보내기까지 수많은 실패와 성공들을 재미있게 그려낸 전반부와

왜 다시 달로 사람을 보내는지 그 이유와 아르테미스 계획의 자세한 내용, 그리고 대한민국의 우주 탐사 계획까지 그려내고 있는 후반부까지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있네요.

자칫 따분하고 지루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챕터마다 부록으로 소개하고 있는 달 탐사와 우주에 관한 SF영화는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책과 더불어 꼭 영화도 함께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2년여 남은 아르테미스 계획.

유인 달탐사 계획에 참여할 18명의 우주인 그룹은 이미 선발 되었고, 여기엔 한국계 미국인도 포함되어 있네요.

과연 성공적인 달 탐사가 진행될지, 더 나아가 화성까지 사람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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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다녀오겠습니다 - EBC & 칼라파타르 5,545m 트레킹 에세이
구연미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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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나고 크게 두 가지가 놀랐습니다.

우선 제목.

<산책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다소 가벼운(?) 제목 때문에 그냥 일상에서 산책하며 느끼는 가벼운 에세이집을 생각했다가 표지에 적혀있는 'EBC & Mt. Kala Patthar 5,545m'라는 문구에 깜짝 놀랐습니다.

에베레스트를 산책처럼 가볍게 등정했다니 완전 반전이네요. (물론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갖은 고생이 다 담겨 있지만요)

한라산이 1,950m 이니 약 3배에 해당하는 높이를 오른거죠.

게다가 전문 산악인도 아니고 63세의 할머니가 에베레스트를 오르다니, 그녀의 도전에 감탄했습니다.

저도 네팔을 다녀온 적이 있고, 버킷리스트가 에베레스트 등정이기에 저자의 여정에 감정을 이입하며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책의 두께가 다소 얇은데 처음 받았을때는 얇은 두께 때문에 내용이 다소 빈약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읽을수록 그 속에 꼭꼭 눌러 담은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들이 어찌나 풍성한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게 되었네요.

시집을 비롯하여 여러권의 에세이집을 펴낸 전력이 있기에 그녀의 글솜씨는 마치 함께 설산을 오르는 기분이 들게 해 주었습니다.

이미 전작인 <간세와 백신>에서는 제주 올레길을, <혹해서 훅 가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 낸바가 있어서 이번 책도 에베레스트 등정에 대한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한국에서 출발해 카트만두에 도착해 트레킹을 시작하고, EBC(5,364m)와 칼라파타르(5,545m)에 올라간뒤 다시 트리부반 공항을 떠나기까지의 15일간의 일정을 일기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마다 어떤 생각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주변의 달라진 풍경은 어떤 모습인지 상세하게 적고 있는데요

특히나 같이 동행한 사람들을 표현한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항상 매사에 부정적이고 불만을 표시하는 투덜씨와의 에피소드는 보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돋네요 ^^;;

여행에 이런 사람들이 있으면 같이 가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마련이죠.

다행히 마음이 맞는 에린씨와는 당찬 서울 딸과 정 많은 부산 엄마로 지낼 수 있어서 힘든 여정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에베레스트 등정을 이렇게 극사실주의로 묘사하니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구요, 고산증을 이겨내고 춥고 배고프고 짜증나는 순간들을 어떤식으로 헤쳐나가야할지 예습한 느낌입니다.

저자가 늦은 나이에 도전에 성공한 것처럼 저 역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뭐든 힘차게 도전해 봐야겠다는 용기가 생겼네요.

새해 첫 책으로 좋은 동기 부여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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