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 - 로켓부터 화성탐사까지 - 우주 탐험의 역사와 미래
최기혁 외 지음 / Mid(엠아이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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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달에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딘지도 50년이 훨씬 넘었네요.

그동안 많은 우주인들이 달에 다녀왔고, 달 탐사와 함께 저 먼 우주로의 탐사도 진행되어 왔습니다.

초등학생때 공상과학 글짓기를 하면 항상 등장하던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고, 달로 수학여행을 가는 등 꿈꾸던 과학적 결과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인류는 큰 과학적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우주정거장의 건설과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어 각종 조사를 하는 한편, 보이저호는 태양계를 벗어나 머나먼 우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거대한 계획을 품고 우주여행을 진행하기도 하죠.

이처럼 인류는 끊임없이 우주를 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70년대 이후로 왜 더이상 달로 가지 않는 걸까요?

그리고 왜 지금 다시 달로 가는걸까요?

<우리는 다시 달에 간다>는 미소 냉전시대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경쟁했던 시절부터 2025년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에 이르기까지 우주 탐사의 역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책입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달을 거쳐 화성으로 진출하는 "Moon to Mar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아폴로 계획이 정부 주도로 진행되었다면 아르테미스는 민간회사가 대거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달 경제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세계와 함께 우주 개발에 나서게 됩니다.

특히 우리는 2022년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20년대는 차세대 한국형 발사체, 30년대는 무인 달착륙선, 40년대에는 무인 화성착륙과 유인 우주수송선 개발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달에 간다는 것. 아니 저 먼 우주로 간다는 건 인간의 아주 오래된 꿈이자 미래입니다.

이 책은 달에 사람을 보내기까지 수많은 실패와 성공들을 재미있게 그려낸 전반부와

왜 다시 달로 사람을 보내는지 그 이유와 아르테미스 계획의 자세한 내용, 그리고 대한민국의 우주 탐사 계획까지 그려내고 있는 후반부까지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있네요.

자칫 따분하고 지루할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챕터마다 부록으로 소개하고 있는 달 탐사와 우주에 관한 SF영화는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책과 더불어 꼭 영화도 함께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2년여 남은 아르테미스 계획.

유인 달탐사 계획에 참여할 18명의 우주인 그룹은 이미 선발 되었고, 여기엔 한국계 미국인도 포함되어 있네요.

과연 성공적인 달 탐사가 진행될지, 더 나아가 화성까지 사람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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