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ful 트립풀 남해 - 남해도, 창선도 트립풀 Tripful 21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제 고향은 삼천포입니다.

네, 맞습니다.

'응답하라 1994'에 나왔던 삼천포, 지금은 지도상에서 사라진 그 삼천포가 제 고향이지요.

삼천포에서 남해는 정말 가깝습니다.

삼천포대교가 생기기 전까지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지만, 지금은 다리가 생겨 차를 타면 금방이죠.

그래서 더 반가웠네요.

남해라는 곳이 접근성이 더 좋아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고, 독일마을과 미국마을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가 생겨 널리 알려져서 지금은 어딜가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이 활기차 보여서 좋기도 합니다.

고향을 떠나 먼 곳에서 바라본 남해의 숨은 명소들을 보고 싶었고, 때로는 현지인의 시선으로 소개된 관광지를 볼 수 있어서 나름 객관적인 입장에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



먼저 '보물섬 남해'를 7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네요.

노량대교와 남해읍, 장항숲 주변, 다랭이마을 주변,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주변과 창선도까지.

이렇게 권역을 나누어 놓으니 각각의 특색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잘 알려진 독일마을과 금산 보리암은 물론이고 최근 인스타 감성으로 인기있는 섬이정원과 설리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관광지들을 잘 정리해 놓고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연인이나 가족과의 여행, 또는 액티비티 여행 등 테마에 따라 코스를 추천해 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저도 아직 가보지 못한 남해 청년거리는 남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듯 하네요.

역시 청년들이 모여야 거리에 활기가 넘치고 분위기가 살아나나 봅니다.

이곳은 다음 휴가 때 꼭 들를 곳으로 점찍어 놓았습니다.



역시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먹거리죠.

남해의 대표적인 음식은 멸치쌈밥인데요, 추천해주는 식당들이 믿을 수 있는 식당이어서 이 책의 신뢰도를 높여주네요^^

해산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들도 소개해주어서 맛있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곳곳에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어디로 가야될지 행복한 고민이네요.



'보물섬'이라는 별명처럼 다양한 매력의 보물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각 계절마다 열리는 여러 축제들도 소개하고 있네요.

가장 유명한 축제가 '독일마을 맥주축제'입니다.

독일의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한 축제로 해마다 가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 축제에요.

이 외에도 멸치 축제와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있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년과 같은 규모의 축제가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한번쯤은 방문해 보면 좋겠어요.

일반적인 가이드북의 형식이 아닌 매거진 형태로 소개하고 있어서 독특했구요, 다른 시리즈들도 찾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남해를 비교적 잘 아는 입장에서 봐도 그 내용이 충실하고, 새로운 정보들이 가득해서 남해를 여행하시려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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