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브랜드와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서 종종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곤 합니다.
하지만 마케팅, 특히나 브랜드 마케팅은 너무나도 다양한 사례들과 변수들이 많아서 정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내가 만나지 못한 무수히 많은 브랜드들이 있고 그 브랜드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이 있는데 난 아직 우물 안 개구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여행을 통해 만난 여러 브랜드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브랜드를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난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두분이 함께 브랜드 여행을 떠난 적을 없다고 하네요)
메이저 브랜드 뿐만 아니라 로컬 브랜드들도 만날 수 있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두분 다 브랜드와 마케팅을 가르치시는 분들로 김지헌 브랜드 심리학자와 김상률 브랜드 경험박사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김지헌 교수는 최근 1년동안 미국에서 연구년을 보내면서 그곳에서 만난 여러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하는 브랜드와 좀 더 생활밀착형 브랜드들을 조근조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반면 김상률 박사는 유럽쪽의 브랜드와 주로 건축과 공간에 관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독특한 브랜드들이 많아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