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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부자 수업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가와라 미치히토 지음, 홍성민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쉬운 뇌과학자의 부자수업 - 스가와라 미치히토 저
아마 직장인들에게 가장 공감가는 내용이 월급날 월급이 통장에
스치듯 지나간다는 내용일 것입니다.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자마사
1달 동안 모아져 있던 카드 값이 그날 빠져나가면서 월급이 들어왔지만
실제로 통장에 남는 건 얼마 되지 않는 듯한 이상하면서도 조금은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달에는 카드 값을 아껴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매일 마시는 커피
지각 방지용 택시, 나를 위한 소비가 이어지면서 생각보다 줄이기 어렵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적당한 소비를 만족할 만한 소비를 하면서 지출은 최소화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소비가 뇌의 착각에서 비롯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령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처음에 사기로한 물품만 사러 갔다가 다양한 행사 물품을 보고
왠지 사야할거 같은 기분에 이것저것 사오는 모습을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우리 소비 심리에 맞게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상품진열 매장진열을 해 놓았고
거기에 속은 듯한 뇌는 무의식처럼 소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1+1 이벤트나 할인이벤트도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품도 저렴하다는 생각에 구입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마케팅 기법과 같은 소비 심리에 빠져들지 않고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메타인지력 즉 자기 자신에 대해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무조건 아껴야해 하고 당장 마시던 커피도 끊고 모든 소비를 끊어 버리면
왠지 무미건조한 삶이 된거 같은 느낌일 것입니다. 이런 방법 보다 먼저 자기 자신이
어떤 식으로 소비를 하는지 왜 소비를 하는지 먼저 알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타인지력이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수정 보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메타 인지력이 낮은 사람은 자기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저자는 일기와 같이 자기의 소비성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굳이 일기가 아니더라도 그날 하루의 영수증이나 카드 사용내역을 보면서
내가 소비한 것이 꼭필요한 것인지 충동적으로 구매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본다면
보다 쉽게 자신의 소비성향을 파악하고 수정 보완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소비 성향 패턴 등을 설명하고 왜 그러한 소비가 발생하는지
설명하고 이러한 소비 성향에서 벗어나 보다 절약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뇌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자신이 왜 그러한 소비를
하게되었는지 반성하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소비성향에 대해서 자책하기 보다는 이러한 소비가 왜 일어나고
어떻게 하면 더욱 더 만족도 높은 소비를 통해서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자신의 소비성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평소 자신의 소비성향 때문에 저축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포기하거나 자책하지
않고 더더욱 만족도 높은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