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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 일은 적게 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는 비결
김종명 지음 / 에디터 / 2013년 5월
평점 :
몇일 전 웹서핑을 하다가 한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되었었는데 그 사진은 간결하지만 핵심을 콕 찝어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질정도로 완벽히 이해가 되었었다. 그 사진은 보스와 리더의 차이점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 사진을 보고 난 후 평소에 생각했던 보스와 리더를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또한 보스도 중요하지만 리더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사실 나에게 리더라는 역할은 참 생소하다. 지금껏 군복무를 하면서 잠깐 리더의 역할을 했던 것 빼고는 단 한 번도 리더의 자리에 서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금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리더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선택하여 좋은 기회를 얻어 읽게 된 것은 사회생활에 대한 책을 읽고 나서인지 리더라는 단어가 조금이나마 내 눈에 띄었던 모양이다.
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먼저 이 책의 제목에 난 참으로 의아했었다. 모름지기 리더란 한 구성원을 이끄는 자리이기 때문에 솔선수범으로 누구보다 바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절대 바쁘면 안된다니 이건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 했던 게 어쩌면 당연했던 것 같다.
그리고 책을 펼치며 읽었을 때 조금 의외였던 것은 딱딱하고 어려울 것만 같은 책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이야기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었던 것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의 목차를 보면 총 6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리더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사람을 육성하라,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라, 세련되게 전달하라, 절대로 바쁘지 마라, 눈치 보는 리더가 성공한다가 그것이다. 이 안에서 또 다시 세분화되어 소제목이 붙여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어쩌면 혹자는 이 목차만으로도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 파악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책의 목차만으로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부분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는 리더란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책의 내용을 꼭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직 나는 사회생활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사회생활, 그리고 리더에 대해 특히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