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답안에 반역을 권함 -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청춘 설계서
허우원용 지음, 김태성 옮김 / 공명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청춘 설계서’ 라는 부제목이 흥미롭게 느껴져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의 표지를 쳐다보았다. ‘모범 답안에 반역을 권함’ 이라는 제목에서는 다소 강렬한 메시지가 들어있을 것 같다는게 이 책을 본 첫 느낌이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대만과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듯 하다. 저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팬클럽의 회원만 해도 보통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나는 조금 의아한구석이 있었다. 착한 것 보다 중요한 것 이라던지, 착하지 않아도 된다라든지. 그러한 말들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면 착하지 않다라는 것이 나빠야 한다. 옳지 않은 행동을 해야 한다. 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그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나에게 가슴 깊이 와 닿지는 않았지만 생각을 하려면 자기 머리를 쓰라 라는 주제의 내용들이 라든지 시작도 하기 전에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라 에 대한 주제의 내용들은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픔은 청춘의 속성이 아니다. 라는 옮긴이의 말은 그동안 내가 생각해왔었던 청춘에 대해서 또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청춘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다른 청춘이 있듯이 확실한 정답은 없지만 아름다움과 아픔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는 청춘이 가장 건강한 청춘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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