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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쁜 습관을 멈출 수 있을까 - 중독으로부터 회복에 이르는 길
프레드릭 울버튼 & 수잔 샤피로 지음, 이자영 옮김 / 소울메이트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단순히 나쁜습관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송두리 째 앗아가 버리는 것, 바로 중독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흔히들 말하는 중독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요즘 우리에게 쉽게 알려져 있는 것들의 대부분의 원인들은 현대사회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는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 수가 있는데 컴퓨터와는 달리 어느 곳에서든 쉽게 꺼내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심해져 중독에까지 이르게 된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었는데 특별히 사용할 일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잡다한 것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중독이란 자신도 모르게 몸에 베어버린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독으로 문제가 되는 것들을 실제 사례들을 예를 들어 여러 가지 상황별로 잘 보여주고 있다. 중독에서 벗어나기가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면 그것은 바로 금단증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극히 당연한 것이고 또 중독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중독을 이기기 위해서는 중독에 빠져있는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고 지옥과도 같은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를 인터뷰한 내용은 이 책의 핵심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어서 중독에 대한 이해를 보다 쉽게 할 수 있었다. 우리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중독에서 반드시 벗어날 수 있도록, 그래서 새로운 인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멋진 책인 것 같다.